여백에 핀 꽃 (김민정 수필집)

여백에 핀 꽃 (김민정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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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필 등단 10년 만의 결실이다. 좋은 수필이 많아 감상하는 내내 행복했다. 『여백에 핀 꽃』에 수록된 63 편의 수필은 감자꽃, 구절초, 둔덕리 연가, 등불, 문지방 등 자연 생물이 호흡하는 친화적 공간의 식물들과 고향의 정서가 배어 있는 사물들에 대한 존재의 가치를 인물들과 병치하여 종합된 삶의 이야기로 버무려 내고 있다. 이 통합된 ‘늘 푸른 정원’의 존재들에 보내는 세밀한 시선이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메시지이며 서정성 짙은 영혼의 빛깔로 절제된 구성요소이다. 자연 속 대상들과 하나가 되어 동일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에 이르는 시선들이 따뜻했다.
글이 시작되는 시점으로부터 끈질기게 피력하는 자신과의 싸움은 ‘나는 이 수필의 이야기를 왜 하는가’에 있다. 김민정 수필은, 종래에는 심오한 성찰의 경지에 이르러 광활한 깨달음의 깊이에 닿게 하여 독자의 의식을 새롭게 열어내고 있다. 기행수필에 나타난 세심한 관찰력과 다양한 소재들이 접목된 수필들을 통하여 풍부한 지식과 상식이 내재되어 있고 시를 쓰는 ‘시인’을 겸하고 있는 까닭인지 이미지가 풍부한 문장의 구체적 표현들이 예술문장의 가치를 한층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더 큰 문학의 바다로 나아가 영역을 넓혀 주시기 기대하며 첫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린다.
- 작품해설 중에서 | 지연희 (사)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저자

김민정

충북청주출생
2008년도『수필춘추』수필등단
2017년도『문학미디어』시등단
2011년여백백일장수상
한국문인협회회원
청주문인협회회원
문학미디어회원
현)여백문학회장
현)중부매일‘아침뜨락’게재

저서
수필집『여백에핀꽃』
공저『여백』『충북문학』다수

목차

작가의말

1부어머니의집

구절초
잠옷
왕버드나무
어머니의두번째집
한섬지기
베이글사랑
여도지죄
외사촌오빠
등불
장승공방‘정승원’

2부나만의뜨락
나만의뜨락에서
배롱나무꽃
손수건과같은만남
푸른가뭄
빈방
문지방
유년의그림자
지동리가을
찔레꽃
들꽃이핀철길에핀추억

3부미친美親여행
컨츄리꼬꼬들의행진
미친美親여행
성황당
마카오가는길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
집시
모자여름이야기
새는늪에빠지지않는다
연꽃길따라
영일만스케치
천년의숲길에서

4부여백에핀꽃
난간에서서
녹차밭에서
가장뜨거운동침
숨바꼭질
체감온도
심은대로거둔다
성공가이드
여백에핀꽃
한알의밀알을심던날

5부도돌이표
DJ가남기고간선물
별리
묘비
돌아올수없는강
숙희
도돌이표
대천스케치
금수저
기우

6부장이익어가는마을
수석
동짓달그믐밤
만추
물폭탄
둔덕리연가
호반에서
감자꽃
매화꽃필무렵
양귀비愛빠지다
시래기를엮으며
토마토와기다림의미학
장이익어가는마을

마지막축도

해설
‘예술문장’의구체적표현의글|지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