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가는 법 (김안나 시집)

오래 가는 법 (김안나 시집)

$10.00
Description
머지않아 시력이 20년에 가까운 김안나 시인이 다섯 번째의 시집을 출간하게 되어 자못 경이로운 심정으로 한 권 분량의 시들을 받아들고 감상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김안나 시인과의 남다른 인연에서이다.
시인이 되기 위한 꿈을 안고 수업에 이르던 습작기와 신인문학상을 받던 등단 과정, 이후 문단 활동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그녀의 다각적인 능력과 재능을 확인하면서 흘러간 시간의 깊이를 피부로 느껴온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치지 않는 창작의욕은 해를 거듭하며 성장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보다 더 성숙한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믿고 있다. 문학작품은 늘 새로운 도전이며 끊임없는 창작의 욕망으로 고뇌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꿋꿋이 제 몫을 지켜온 자세가 아름답다.
이번 제5시집의 육성은 성숙한 감성의 크기로 보여주는 언어미학적 아름다움과 만나게 된다. 시문학 언어예술 미학을 향한 변신의 시도가 큰 물결처럼 흐르고 있어 한 걸음 더 기대하게 하는 기쁨이다.
- 지연희 | 시인
저자

김안나

충남서산출생
사)한국문인협회이사
사)한국문인협회용인지부부회장
문학의집·서울회원
계간「문파문학」사무처장
사)한국수필가협회사무국장역임

저서
시집
『오래가는법』
『나는』
『듣고있나요』
『그대입술로피어난꽃』
『물비늘이유리창에박힌다』

목차

시인의말

01허무의자유
시로술을담고싶다
단단함이짜디짬과소통되기까지
가벼워지기까지
고령화
눈의대화
김밥
원점
하루24분처럼살기
개미
환승역
발톱을깎으며
골든리트리버
니르바나
곰팡이

02밤의중앙
관념의허물벗기
아침이오기까지
하루
잃어버린맛을찾아
여행
나의길라잡이
죄를사하여주소서
성묘
민들레
나와나
화근
고목
익모초
오래가는법

03꽃잎마다환희
벚꽃
도담도담
빛,그대
너로인해
삼월삼일
너희는희망이다
봄을삼키다
푸른함성
눈빛도칼이된다
삼월을엮다
천년의사랑
풍요

04한낮같은사람
가로등
합환수
정겨운소리
개명
핸드폰
존재
사랑만하기로하자
여름,한낮같은사람
입춘대길
미련한미련
그렇게가고
나무가몸을턴다

05외로움에게말하노니
소나기
외로움에게말하노니
살아있는말
폭염경보
여기

못오는길
바위가떨어졌다
회색풍경
오늘도잘버티었다
땅끝에서서
원천
기대

작품해설│지연희언어예술미학을위한변신의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