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좋은 날 나무가 웃고 있다 (지연희 시집)

그럼에도 좋은 날 나무가 웃고 있다 (지연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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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연희 시인은 한없는 사유의 벌판을 걷고 있다. 이 벌판에는 정해진 길이 없다. 때로는 느린 걸음으로 때로는 잰걸음으로, 혹은 흔들리면서 혹은 단정한 자세로 사유의 벌판을 이리저리 걷고 있다. 시는 생각을 시각화하는 것, 지연희는 끊임없이 생각을 꺼내어 물건을 빚고 있다. 둥근 것, 울퉁불퉁한 것, 예리한 각을 거느린 것 등, 그것들에 색을 입힌다. 푸른색, 노란 색, 붉은색….
지연희의 삶은 이렇게 생각의 물건 만들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가 빚은 이러한 물건들 속에 사랑, 아픔, 번민, 기쁨이 각각 하나의 생명으로 꽃피워지고 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그의 시작詩作은 생명 만들기의 창조 적 작업의 연속이라 할 만하다.
- 문효치 |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지연희 시편은 시인 자신의 경험과 사물들에 대한 매혹을 함축적 언어로 담아낸 양식이고, 시인 자신의 새로운 감각을 통해 사물의 표층과 심층을 투시하고 삶의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의미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담은 고백록이기도 하다.
- 유성호 | 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저자

지연희

저자지연희
지연희시인,수필가는1948년충북청주출생이며.1983년월간문학신인상수필부문에당선되고,2003년월간시문학신인상시부문에당선되어활동하고있다.제25대,26대한국문인협회수필분과회장,한국수필가협회이사장역임,국제펜클럽한국본부자문위원,한국시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회원,한국여성문학인회부이사장역임,계간『문파』문학발행인으로활동하고있다.

저서
1986년수필집『이제사랑을말하리라』출간
1988년수필집『사랑찾기』출간
1989년수필집『가난한마음을위하여』출간
1989년수필집『그리운사람이올것만같아』출간
1989년시집『마음읽기』출간
1990년수필집『비추이는것이어디모습뿐이랴』출간
1991년수필집『그대가슴에뜨는초록빛별처럼』출간
1992년전기『도전노오벨상』전3권출간
1994년수필집『네게머무는나는얼마나아름다운지』출간
1998년수필집『하얀안개꽃사랑』출간
1998년시집『하루가저물고다시아침이』출간
2000년수필집『시간의유혹』출간
2001년시집『초록물감한방울떨어져』출간
2003년시집『나무가비에젖는날은바람도비에젖는다』출간
2004년시집『사과나무』출간
2006년작품론『현대시작품론』출간
2006년작품론『현대수필작품론』출간
2007년수필집『시간의흔적』출간
2009년시집『남자는오레오라고쓴과자케이스를들고있었다』출간
2010년수필집『매일을삶의마지막날이라고생각할수있을때』출간
2013년수필집『사계절에취하다』출간
2013년수필선집『알리사』출간
2014년수필선집『식탁위사과한알의낯빛이저리붉다』출간
2014년수필집『씨앗』출간
2016년시집『메신저』출간
2018년시집『그럼에도좋은날나무가웃고있다』출간

목차

시인의말

작품해설|유성호|‘거룩한울림’을담은원형적기억들지연희의시세계

제1부그럼에도
종소리1
가늠
양수속에서
그럼에도
월광곡
전동차를내리며
오래된일
달려가고있다
여자는
빛,혹은안개
문두드리는일
냉장고에서
고구마숨에붙은꽃
노숙자의짐
종소리2
햇살의역사
바람같이
무너지는

제2부좋은날
텅빈시간

어떻게
좋은날
가뭄
동심원
증식
창밖을봐
개벽
긴자의꽃
소나기음률
그녀가
장마
가로등
혼돈속에서
여울목
한줌의꽃
물푸레나무한그루

제3부나무가
나무가


가만히들여다본다-素心
지축리
아버지
---에게해

거룩한은총
비운다
욕망
소나기
선택
삼복三伏
평행선
똑똑소리를내어다오
꽃의유래
북풍

제4부웃고있다
웃고있다
안개눈

돌아서서
모순
숨결
간밤내
모르겠다

변치마시라
숨이가쁘다
산수유
갈현동의봄
비상
화재
터널
극기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