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얼굴 (하재청 시집)

사라진 얼굴 (하재청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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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의 교실에 대한 분노와 연민 그리고 희망
하재청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사라진 얼굴』이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하재청 시인의 첫 시집을 펼치는 순간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학교라는 무대와 학생이라는 배우들이다. 이 무대에서 시인은 교사로서 얼마만큼 자신의 역할을 다했는지에 대한 반성(反省)과 회한(悔恨)을 시집 전편에 깔고 있다. 이 무대에는 결코 고함치거나 통곡하는 일 없이 무언극처럼, 조용한 모노드라마처럼 교육 30년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사라진 얼굴』은 첫 시집이지만 교단 30년을 정리하고 묶은 것으로, 처음이란 이름을 단 ‘에필로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집은 시인의 지난 시간에 대한 반성문이면서 또한 우리 교육현실에 대한 직시이기도 하다.
하재청 시인의 첫 시집 『사라진 얼굴』은 경쟁과 성적 제일주의, 학벌주의로 일관하는 오늘의 교실에 대해 안쓰러움, 분노와 그 분노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학과 연민, 그러면서도 결코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전편에 녹아 있다. 이것은 바로 평소 그의 곧고 순결한 정직성이 시의 언어로 온전히 전화된 것이어서, 이 시집을 읽는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저자

하재청

경남창녕에서태어났다.계명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2004년『시와사상』으로등단하였다.2018년진주제일여고국어교사퇴직후현재는고향의푸른집을지키면서살고있다.

목차

시인의말·05

제1부

매일자는아이·13
투명한아이·14
소녀들·15
사라진얼굴·16
사물함·18
반성문·19
기출전문가·20
기출전문가의거리·21
책무덤·22
복도·23
빈의자·24
칠판·25
푸른교실·26
운동장·27
아쿠아리움3관·28
어떤죽음·29
상장·30

제2부

순한자리·33
끝에서두번째·34
호명·36
액자속의친구·38
학교종이땡땡땡·40
바닥·42
토요일오후·44
유통기한·45
오독의거리·46
표창장·48
어느서식지·49
안내방송·50
선택형인간·52
운동장돌기·54
푸른제단·56
오아시스표화분·57
물음표·58

제3부

투명유리집·61
문상·62
틈·63
사라진계단·64
선생님전상서·66
잃어버린책·68
소계동소망교회·70
그놈의목소리·72
빛의초원·74
구도의손·75
안개바이러스·76
해수탕·77
입학사정관·78
모자에얽힌기억·80
검은꽃·82
어떤우주에대한관찰일기·84
하얀꽃들·85
그림자가두렵다·86

제4부

그자리·89
빙하시대·90
냉동인간·92
6인승봉고차·94
눈사람·96
뼈·97
이사·98
혓바늘·100
마흔·101
폭설·102
그해오월·103
봄비·104
우기·105
아버지의외출·106
오늘같은날은·107
아버지의밥그릇·108
딴지를걸다·110

시인의산문·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