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나태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나태주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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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시집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2020년 계간 『시에』에 연재한 시편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 정신으로 한평생 꾸준하게 시를 쓰게 하는 연유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니 어언 50년의 시력을 넘기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시집의 산문에서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여러 가지로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지만 시를 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무지개를 좇는 아이라면서 “무지개를 좇아 들길을 달려가 높은 산 넘고 깊은 강을 건너 어디론가 낯선 땅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가 시인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네 생각으로 꽃이 핀다’에서는 “문득 찾아가 이야기할/바로 그 한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꽃 피우고 있다. 제2부 ‘춥다, 가까이 오라’에서는 청춘과 세월, 삶과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부 ‘봄이 온다, 네가 온다’에서는 “다른 사람한테는 거짓말이고/나한테만 참말”을 보여주는 기적 같은 시와 사람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제4부 ‘그는 다름 아닌 나였다’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그리면서 시인 자신을 반추하고 있다. 그리고 제5부 ‘세상이 환해졌으면 좋겠다’에서는 코로나19의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세상의 사람들 마음의 불빛”이 환해져서 “아프지 않고 우울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하늘의 별빛”같이 새겨져 있다.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
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렸다

하지만 나는 어떤 날에도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외로움」 전문

나태주 시인은 시를 쓰며 산 생애를 후회하지 않는다. “한쪽 시력을 잃어버려”도 “한쪽으로”라도 “보려는 마음” “그것이 사랑이고” “시인의 마음”이다. 시인의 시는 무지개처럼 까닭 없이 그립고 아주 멀기에 어여쁜 것, 사랑스러운 것이 분명 있을 것만 같아서 가슴이 뛴다. 그래서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린다. 따라서 이 시집은 힘든 시절을 건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

나태주

충남서천에서태어나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로등단하였다.시집『대숲아래서』,『막동리소묘』,『산촌엽서』,『눈부신속살』등여러권의시집을출간했다.흙의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박용래문학상,시와시학상,편운문학상,정지용문학상,소월시문학상,김달진문학상등을수상하였다.현재충남공주에살면서‘나태주풀꽃문학관’을설립·운영하며풀꽃문학상,해외풀꽃시인상,공주문학상등을제정·시상하고있다.또한한국시인협회장으로재직중이다.

목차

제1부

시인의말·04

제1부네생각으로꽃이핀다
외로움·13
붓꽃·14
다짐·15
겨울에도꽃핀다·16
너에게고마워·18
한사람·19
사랑·20
이보다더좋은일은없다·21
하루·22
연꽃에게·23
축하·24
좋은날·25
해질무렵·26
옆얼굴·27
찬송·28
기도·30
공석·31
보고싶어도·32
기다리마·33
바람부는날·34
인생이란간이역·36

제2부춥다,가까이오라
약속·41
미혹·42
저녁식사·43
예쁜짓·44
포옹·45
넹·46
이러한사랑·48
울고있는이메일·50
식은커피·51
이별·52
낌새·53
세월·54
청춘앞에·55
누군가의인생·56
타이르고싶은말·58
지금이라도알았으니·59
청춘을위한자장가·60
밥과욕·62
시를주는아이·63
아이에게부탁·64
다섯·65
세상의징검다리·66

제3부봄이온다,네가온다
첫눈·69
머플러를사서보낼게·70
봄이온다다시·71
터미널·72
포물선·73
출구·74
객지의만남·76
방문·77
미인도·78
기적·79
요즈음생각·80
시·81
자전거시·82
어느날·83
시인변명·84
절필?·86
백사기·87
새옷·88
경치·89
억지로·90

제4부그는다름아닌나였다
이른아침·93
세수하다가·94
일생·95
유쾌한아침·96
아내의권유·97
마지막그림·98
마주보며·99
응·100
몸이아플때·101
한강·102
1월·103
그럼에도불구하고·104
악몽·105
나의주소·106
시인의마음·107
조금서러워지는마음·108
계단위에서·110
모자감기·112
인형가게·113

제5부세상이환해졌으면좋겠다
아들낙타에게·117
스무살당신·118
노마드·120
사막을찾지말아라·122
사막의향기를드립니다·124
미리탄자니아·126
차가운손·127
다시차가운손·128
백년초·130
나기철시인·131
제주일박·132
어떤기도·134
콜라·136
절망·138
인생길위에·139
그냥거기·140
그냥한번와보면안다·142

시인의산문·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