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냐 불사조냐 (중산 최병두 세 번째 시집)

오뚝이냐 불사조냐 (중산 최병두 세 번째 시집)

$19.10
Description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
대한민국은 근 100여 년 간 일제강점기, 해방독립, 한국전쟁, 분단과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며 격동의 근현대사를 지나왔다. 이러한 사실을 역사서, 학교 수업 등을 통해 배울 수는 있지만 그 세월의 부침에 대한 생동감을 느끼기란 어려운 일이다. 1929년에 출생하여 현재 100세를 바라보는 지은이는 이 모든 역사의 순간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왔다. 일제의 극심한 핍박과 착취를 견디고 성장하여 교사로 부임하였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애국심 하나로 군입대를 자원했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전투를 몇 차례나 거치고 모범군인으로 명예 제대했다. 그 후, 자신의 일생과 조국의 운명을 돌아보며 그 험난했던 세월을 문학 활동으로 승화했다.

인간은 누구든지 결국 발자국을 남기게 된다. 그 발자국이 질서정연하고 아름다울 수도 있고, 무질서하고 어지러울 수도 있다. 그 발자국이 선을 향해 이어질 수도 있고, 악을 향해 빠져들어 갈 수도 있으며, 자신은 물론 관계를 맺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고, 사회를 어지럽힐 수도 있다. 사람들은 대개 어려서는 선한 꿈, 큰 꿈을 꾸며 자라다가도 성장한 뒤에는 자기가 원하는 성공과 출세를 위하여 정신없이 달려가다 보면 수렁에 빠진 사람처럼 그 발자국이 어지럽게 된다. 그러나 황혼에 접어들면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걸어온 돌아보며 자기의 삶을 정리하려고 한다. 한 세기를 살아온 역사의 산증인이자 인생 선배인 작가의 발자국을 통해 삶의 의미를 고찰해보고 내 발자국을 돌아볼 수 있다.
저자

최병두

초등교4학년때동시‘까마귀떼’조선일보에게재.
경성자동농업학교3년졸업.
초등교사시험합격후공,사교육67년.
일제강점기와6.25의산증인으로
한국전쟁에6년참여,참전용사회원.
호국영웅훈장대통령수장,사단장표창장받음.
전국통일안보웅변대회입상및
통일안보순회연사.
장성문인협회회원,시조‘파랑새푸른깃발’로등단.
한국문인협회장성문학상수상.
〈한많은DMZ〉외시집1권간행.
중국유학,한성중국어학원장.
‘한문교육의필요성’에응모하여입상.
한문훈장사범급,한문무료교육10년,중어,한문1급이상.
현대한문학원장20여년.
한국한문교사중앙연수원교육위원.
동학농민혁명유족회창설회원,감사4년.
재경삼계면향우회장4년.

●주요저서
《한국사문제집》
《한일에만미쳐야뭣인가된다》
《한많은DMZ》

목차

펴내는글세번째시집을내면서……
추천사①민족의비극을시(詩)로승화시킨재인(才人)!-박상현
축사①적나라한풍자시(諷刺詩)에담긴깊은애국심!-백국호
축사②시상(詩想)으로풀어낸애국심은삶의표상!-최억주
발간에붙이는글100년을불사조로살아오며온몸으로써온시편들-박형동

제1장-오직내나라를사랑하는마음만으로……
36 우리는시달리며그렇게살았잖아?
37 오뚝이의절치부심(切齒腐心)
38 가슴치는겨레여!
39 부족한자주얼
40 역적이따로있나
41 못합칠이유없다
42 골육상쟁(骨肉相爭)
43 애국자는없었다
44 좋은기회놓쳤으니나쁜사람들
45 보람없는독립운동
46 고달플형제들이여!
48 우리는동포
49 빈터[空攄]
50 빤걸레라고?
52 만능의DNA로통일이루자
54 흡혈귀(吸血鬼)
55 휴전선까마귀

제2장-겨레와나라를위한군인으로서의나날들
58 입영
59 하사되기위해
60 단체외출
61 박장대소(拍掌大笑)
62 활인(活人)
63 훌륭한지휘관
64 정의로운투쟁
66 괴팍(乖愎)한지휘관들
68 궁(窮)즉(卽)통(通)이더라
70 휴가
71 위문품수령
72 한(韓)대대장
73 가려운데를긁어라
74 속성장교원서제출
75 김갑주도망이라
76 눈,코못뜨는졸병
78 중대장각시
79 정지,누구냐?암호?
80 제대
81 숭고한부대장

제3장-아픔만남긴전쟁의소용돌이
84 지리산전투
85 치열한전투
86 특공대장되다
88 전방투입
90 휴전전투
91 구휼사업
92 자루안의쥐
93 1·4후퇴
94 통일의불발
95 불행중다행
96 그들의계획에말려들지마
97 부족한남의대표
98 나라의재산은누가지켰나
100 콩줍다폭사
101 소식깜깜전선이여!
102 피만흘리고고스란히빼앗겨
103 악전고투
104 못먹고어이싸워
105 아슬아슬또살았네
106 대창으로사람을……
108 피말리는산악전
109 흉흉한전선이여!
110 잼한숟갈듬뿍먹고

제4장-역사를알면,미래를지킨다!
112 이토히로부미[伊藤博文]
113 기둥대들보만넉넉했구려
114 느슨하다허찔린다
118 일본을알자
121 읍참마속(泣斬馬謖)
122 고마워라UN군!
127 방탕이망조다
128 우린어이살라고……
129 외세못살피면망국은당연
130 사주방어라야
132 대담한그여자
134 백제의분전
136 괴물양반
138 나라망친미녀
140 허둥대던일본이여
142 세의사
144 충승(忠僧)사명당(四溟堂)임유정(任惟政)
146 관상달인(觀相達人)
148 천재최치원(崔致遠)
150 절치부심(切齒腐心)하는논개
152 효자·열녀5대가(五代家)
155 왕건의망친외교
156 유신(維新)에등돌린망국배들아!
158 임금을평가한다!

제5장-지혜로운삶을살아야……
162 취객과의대화에요명심(要銘心)
163 인생(人生)은요지경
164 짐승은차별없어
166 낙엽(落葉)은귀근(歸根)한다
168 정성만다하면앞길은탄탄
170 열부(烈婦)
172 참벗
174 양상군자(梁上君子)
176 새옹지마(塞翁之馬)
177 인생(人生)은가장어려운시험이다
178 참친구,거짓친구
181 의욕만은강해야지
182 속단은금물
184 이러쿵저러쿵
186 요통
188 빈부무상(貧富無常)
189 노래와춤
190 요철(凹凸)의조화
192 행복이란?
194 후회없이살아보세

제6장-힘있는나라여야길이보존되리
198 미국을알자
213 北대표의넋두리
221 한반도를직시한다
223 다바쳐야참수반된다
225 복종해야이긴다

제7장-해학과충자로부터얻는삶의지혜
228 세상에그럴수가
230 슬기와大膽
234 훌렁훌렁벗고서야
235 서울시내풍경
236 그걸못찾아?
237 그렇게푸렁푸렁어이살려고
238 물좀보내주세요
239 단칸방의40대
240 무법천지(無法天地)
241 에라,가자
242 민완형사
244 짝이맞아야
246 글자들의자존심

제8장-전해내려오는이야기들에서배우는올바른삶
248 죽었다살아?
250 홍도의슬기
254 꿈이야기
256 한밤중의유령
258 무식해도판서(장관)까지
263 미녀기사(技士)
264 살려야되고말고
267 망암변이중
270 관상도사
273 왜(倭)의스파이조선잠입
275 명풍갈처사(名風葛處士)
279 지략가윤행임
283 사람팔자5분전이야
285 원한(怨恨)의신부여!
288 흉계(凶計)
290 불사약(不死藥)
291 우목낭상(寓目囊箱)
295 도튼화가
298 적선지가에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라
301 고려장
303 이것이의리(義理)다
305 마(魔)의금덩어리
306 충신(忠臣)
307 누에의전설
310 개무덤의최부자

평론중산최병두선생의주저와절망과구김이없는시심(詩心)-임춘임/시인

출판사 서평

민족의비극을시로써국민에게알리는이보람찬내용이통일과안보의재인식에도좋은촉매제가되리라확신하며,벌써70여년의비극을시나브로잊어가는즈음에피와눈물과땀으로지켜온참전용사의악조건과싸운투혼을일독하면서생각못한당시의상황을회상하는글이되리라의심치않는다.
-추천사중에서-
박상현(한국한문교사중앙연수원교육위원,한국전례원명예교수)

이땅에서70여년간의전쟁의공포와위협,긴장의삶으로동족간비극의역사를한권의시집에담아서잊혀져가는조국의통일과국가안보의중요성,그리고애국애족사상을고취시킴에충분한가치를찾을수있을것으로확신한다.
-축사중에서-
최억주(재경수성최씨종친회장)

어느세상,어느전투에서도그와같은악전고투는없었을것을이《오뚝이냐!불사조냐!!》의시집속에적나라하게풍자시(諷刺詩)로서당시를,우리가예측하지못할비참한내용을깊이있고가슴울리게서술한,그쓰고짜고매운수난의글이기에4·19세대,5·18세대,촛불세대는물론남녀노소할것없이전국민이빠짐없이읽어야할필독의시집이다.
-축사중에서-
백국호(우송문학회장,문학춘추작가회장,전장성문인협회장)

생생한역사와실록으로서의서사시이자,
힘줄처럼드러나는애국심·피로지킨조국에대한노래!

중산최병두선생의삶이그대로녹아난글들을모은이책은문학적이론이나잣대로평가할일은아니다.그것은선생이살아온환경과상황이우리와너무다르기때문이다.다시말하면우리의시각으로선생의내적세계를판단하거나헤아리는것은온당치못하다.선생이태어나고자라며,살아온시대적상황으로들어가서헤아려본다면선생의삶이야말로선지자적인삶이며,자신은물론국가의먼장래를위한투철한족적을남기는삶임을알게될것이다.어른의권위가사라져버린한국사회에서어른으로서흔하지않는표본적삶이요,큰바위얼굴이라할것이다.
-〈발간에붙이는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