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망상 (이낙봉 시집)

망상망상 (이낙봉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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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낙봉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망상망상』. 도표를 시에 넣기도 하고 바탕에 사진을 깔기도 하는 등 형식 파괴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가 여직 명명해온 ‘모던시’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이낙봉

저자이낙봉은1956년춘천에서출생.1980년《강원일보》신춘문예시부문에당선되어등단.시집으로『내아랫도리를환히밝히는달』『돌속의바다』『다시하얀방』『미안해서정아』『폭설』등이있음.모던시전문지<이상>발행인.

목차

1부
시답잖은/시답지않은―시
시답잖은/시답지않은―죽을힘
시답잖은/시답지않은―처음처럼
시답잖은/시답지않은―글꼴
시답잖은/시답지않은―출근길
시답잖은/시답지않은―검진
시답잖은/시답지않은―문장만들기
시답잖은/시답지않은―밥벌이
시답잖은/시답지않은―으응으응
시답잖은/시답지않은―메일
시답잖은/시답지않은―세월
시답잖은/시답지않은―복숭아
시답잖은/시답지않은―닭
시답잖은/시답지않은―도색

2부
시답잖은/시답지않은―거품
시답잖은/시답지않은―음모
시답잖은/시답지않은―넋두리
시답잖은/시답지않은―일여만물
시답잖은/시답지않은―오늘도비
시답잖은/시답지않은―구더기
시답잖은/시답지않은―한계령
시답잖은/시답지않은―주문
시답잖은/시답지않은―헛되고헛되니
시답잖은/시답지않은―헛개
시답잖은/시답지않은―다요
시답잖은/시답지않은―AlphaGo
시답잖은/시답지않은―묘비명
시답잖은/시답지않은―똥

3부
회의중
로그아웃
바람소리
꿈밖의여자
절벽

헛짓
건강기능식품
호텔캘리포니아
상상하는대로
아차산역
별일없이
타타타
빗방울
발끝아래
공복의위

4부
불이
30세기
붉은달

멍멍
올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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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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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을듣다가·
환영
우울
나르시시즘
바비인형
밤배
소녀시대
아비게일


산문_횡설수설

출판사 서평

분열의형이상학이라고써본다.이낙봉은시편「시답잖은/시답지않은─문장만들기」를“돌고도는격정의하늘을알수없습니다,모두지나가는구름입니다,헛헛헛헛배가불러옵니다,라고억지로써본다”라고끝냈다.‘문장만들기’가암시하듯이이낙봉의이번여섯번째시집『망상망상』은거의전부메타향기로채워져있다.말이메타시이지자신을자신이내려다보는점에서‘분열된자아’를말하는것이훨씬낫다.『망상망상』은분열된자아의구체화이다.이낙봉과나는10대부터가깝게지낸사이이다.‘골방’이라는모임의중추멤버이기도하다.또하나이낙봉에서말해야할것은시니시즘이다.이것이「시답잖은/시답지않은」이라는연작시에서극적으로표출되었다.이낙봉하고함께있을때즐거운것이이낙봉시인이술을아끼지않고마시는것을구경할수있는점이다.이낙봉시인은소주를정직하게마시고,나는막걸리를눈치보면서마신다.『망상망상』은이낙봉시인이갑년을맞아상자하는시집이라는점에서그동안의시작업을일부결산하려는의도와도무관하지않다.포스트모더니스트의첨병이낙봉의시세계가어디로흘러갈지궁금하다.“60년동안막굴린몸이심각하게반항하는모양이다”(「시답잖은/시답지않은─검진」)라고이낙봉이말했다.이낙봉의오랜지기로서건강좀챙기라고말할수밖에없다.‘이낙봉의시절’까지몸건강히기다리라는말이다.
―박찬일(시인,추계예술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