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친구

러빙핸즈멘토링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최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임을 자랑합니다. 한부모·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나이까지, 적게는 4년에서 최장 11년 가까이 멘토링을 이어갑니다. 게다가 만남의 횟수도 매달 두 번 이상 만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게 됩니다.
이 책은 러빙핸즈멘토링을 경험한 14명의 멘토선생님들의 생생한 사례를 담은 것으로 2018년 첫 번째 사례집을 낸 이후 두 번째 사례집입니다. 그동안 사회의 변화에 따라 멘티들과멘토선생님들의 환경도 달라졌지만, 러빙핸즈멘토링은 꾸준히 1:1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집에는 14명의 멘토선생님들이 참여하셨으며, 첫 번째 멘토링을 끝내고 재매칭을 하게 된 경우, 멘티였다가 멘토가 된 경우, 다양한 직업별의 사례, 멘토링을 졸업하고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로 나누어 사례를 실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멘토들은 박정길, 강지영, 강경희, 전혜진, 이재석, 김승주, 김혜리, 강혜림, 이진희, 전영훈, 최가영, 하윤명, 안정호, 이루다 선생님들입니다.
특별히 책 후반에는 김지선 초록리본도서관 공동관장과의 인터뷰를 실어, 어떻게 연예인 생활과 다자녀를 둔 가정생활에 더하여 10여 년간이나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는지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