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서 단편선

라오서 단편선

$12.00
Description
‘언어의 대가’ 라오서의 대표 단편선
중국 근현대사의 시대상을 베이징 시민들의 삶으로 풀어낸 책!
중국 현대 대표 문학가 라오서의 단편집 한국 최초 출간!
라오서의 작품은 ‘눈물 어린 웃음’이라는 독특한 풍격을 지니고 있다.
베이징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베이징 시민과 하층민의 삶을 작품 속에 녹여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다. 라오서는 베이징이라는 도시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도시의 구석구석을 모두 살펴보며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고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 〈역자의 말〉 중에서
저자

라오서

라오서(老舍)는1899년2월3일베이징후궈사护国寺근처의샤오양쥐안小羊圈후퉁에서가난한만주족가정에서태어났다.소학교교장,중학교교사등으로근무하다가1924년영국으로유학간후본격적으로소설창작을시작한다.
그는디킨스의영향을크게받았다고알려졌으며,영국유학당시베이징서민의생활을묘사한「라오장의철학老張的哲學」,「조자왈趙子曰」,「마씨부자二馬」등세편의장편소설을발표하였다.이후베이징의하층민들의생활을그린작품을주로집필하였다.또,1951년베이징시인민정부로부터‘인민예술가人民藝術家’칭호를수여했다.
「낙타샹쯔骆驼祥子」는1945년미국에서《RickshawBoy》라는제목으로번역출간되자마자베스트셀러1위를차지하며라오서를일약세계적작가의반열에올려놓았다.1946년미국무성초청으로방미,그곳에서연구활동을하던라오서는중국공산당의요청으로귀국해문화단체의요직을맡았다.
그후1966년까지정무원문교위원회위원,베이징시인민정부위원,정협전국위원회상무위원등다양한직책을맡았으며,중국희극가협회이사,중국곡예가협회이사,베이징시문학예술계연합회주석등을맡아활발한작품활동을펼쳤다.
그러나1966년에문화대혁명이시작되자고초를겪게된다.베이징시문련동료들과함께홍위병들에의해문묘(文庙,공자사당)로끌려가구타와모욕을당했고,베이징시문련으로돌아간후에도24일새벽이될때까지심하게구타당했다.24일아침에실종된그는25일에베이징사범대학근처에있는연못인타이핑호太平湖에서시신으로발견되었다.
대표작으로「고양이나라이야기猫城记」,「이혼離婚」,「나의일생我这一辈子」과더불어그의최고대표작「낙타샹쯔骆驼祥子」뿐만아니라,「국가지상国家至上」,「장쯔중张自忠」,「누가충칭에먼저도착했는가谁先到了重庆」등무려아홉편의극본을단독혹은공동으로창작하였다.적군에게점령된도시안에서살아가는평범한사람들의모습을그려낸3부작『사세동당』은드라마와연극으로개작되어인기를끌었다.
그는중국현대사를관통하며작품활동을하였고시대를대표하는작품들로중국문학사에빛나는작가이지만,그의비극적인죽음은문화대혁명기의참혹함을대변하기도한다.

목차

1.류씨네대잡원
2.신장개업
3.안경
4.이웃
5.해설
6.옮긴이의말
7.저자/역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