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윤미 수필가의 글은 기다림에서 가장 빛난다. 물고기 패턴 블라우스를 기다리고 엄마를 떠나보낸 뒤 거품 속에서 빨래를 비비는 친구의 붉은 손등을 바라보며 조용히 곁을 지킨다. 농사일을 돕던 남자가 떠났다가 미안하다고 전화해 올 때도 그녀는 묻지 않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기다림의 절정은 자기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는 일이다. 작가는 아픔 속에 머물지 않으려 국을 끓이고 산책로를 오르내리며, 때로는 야구 중계를 보며 두근거림을 느낀다. 그 두근거림은 슬픔과 불안을 은근한 기대감으로 바꿔낸다. 잘 들어주는 사람만이 잘 기다릴 수 있다. 이 수필집은 솔직하고 따뜻하게, 기다림의 미학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김생(시인)
‘글은 곧 작가다’라는 표현이 있다. 때론 말하지 않은 것들이 더 깊은 위로가 된다.
화려한 수사가 아닌 담담한 고백 속에서 독자는 자기 삶의 어제를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전영 (수필가)
김생(시인)
‘글은 곧 작가다’라는 표현이 있다. 때론 말하지 않은 것들이 더 깊은 위로가 된다.
화려한 수사가 아닌 담담한 고백 속에서 독자는 자기 삶의 어제를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전영 (수필가)
숨은 집에서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