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21.00
Description
-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 356가지-
초역 채근담이 356장의 완역과 함께 현대적 철학 에세이로 재탄생
홍자성의 《채근담菜根譚》은 '동양의 탈무드'라고 불리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잠언집입니다. 『채근담』은 쉽고 간결한 문장과 함께 불교, 유교, 도교 등 다양한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 욕망과 만족, 삶과 죽음 등 인생과 밀접한 모든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기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얻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가득합니다. 도시의 소음은 어지러운 마음을 더욱 휘저어 놓아 갈피를 잡기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채근담』은 큰 파동이 잔물결을 삼키듯 그 깊은 울림으로 우리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란스러운 사회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내면을 수양하는 방법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라는 부제처럼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우리는 단단해진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어느덧 마주한 마흔이라는 숫자, 그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채근담』의 문장들로 새롭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홍자성

저자:홍자성
명나라만력제연간의문인으로본명은홍응명(洪應明)이나한국과일본에서는자성(自誠)이란이름으로불렸다.호는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대략1550년전후에출생하여청장년때에는험난한역경을두루겪고늦은나이에저술에종사했다.이러한고생의체험을바탕으로1610년무렵동양의탈무드라고칭송받는잠언집『채근담』을집필했다.

엮음:최영환
인문학자/북테라피스트
서울대학교심리학과에서수학한역자는대기업근무와창업,대학출강,문화기획자로서뮤지컬<오페라의유령>,<캣츠>등의프로젝트에참여하는등다양한분야에서삶의굴곡과깊이를체험하였다.
또한그는수천권의고전과현대서를완독하며,그안에서길어올린통찰을사람들과나누고자북테라피스트로서‘책을통한내면의치유’활동을해오고있다.이러한경험은곧‘고전의지혜’를현실에녹여내는토대가되었고,채근담을감성적철학에세이로풀어내는그의글에생동감을더해준다.
저서로는<인생을바꿀책속의명언300>,<쉿나를깨우세요>,<내인생의방향을알려주는책속의처방전200>등이있다.

목차

PART1.마음을다스리는공부_절제의길
001잠깐의외로움이들려준평온의비밀28
002투박한마음의품격29
003하늘이맑은날,마음도그렇게투명해질수있다면30
004세상에물들지않는단단한중심31
005쓴맛속에피어난단단한나32
006오늘내마음의날씨는33
007담백하게살아도삶은충분히깊다34
008고요속에머물고,분주속에깨어있기35
009침묵속참된나를만나다36
010기쁨이유혹할때,고통이다가올때37
011소박한마음이만드는청명한하루38
012넓게베푸는이의마음은천천히오래남는다39
013한걸음물러서면,보이는것들40
014비워야다다를수있는,마음의경지41
015의로움과순수함은삶의중심42
016넘치지않는삶이주는고요한위엄43
017물러섬은때론강함이다44
018공은겸손으로,죄는뉘우침으로덮는다45
019나눌수있는빛,감출수있는그늘46
020여백을남길줄아는지혜47
021일상속의평범한도(道)48
022가장고요한순간에살아있는힘49
023가르침의거리,꾸짖음의무게50
024빛은언제나어둠의끝에서빛난다51
025비워낸뒤비로소마주한나52
026채움끝에서문득찾아오는깨달음53
027자연과속세사이의현명한삶54
028드러내지않아도향기는남는다55
029균형잡힌마음,조화로운삶56
030처음의다짐으로끝까지걷는길57
031깊은사람의향기58
032고요함이일러주는삶의중심59
033내려놓을때비로소얻는자유60
034과도한영리함이마음을해친다61
035물러설줄아는강함,양보할줄아는너그러움62
036보이는태도보다,그안에담긴마음이중요하다63
037진실된사람이남기는이름64
038먼저마음을이겨야세상도이긴다65
039맑은땅엔맑은씨앗을심어야한다66
040하나의선택이인생의방향을바꾼다67
041마음이짙을수록삶은따뜻해진다68
042뜻이분명하면운명도길을비킨다69
043고요함속에서마주하는진짜나70
044물러서야비로소보이는것들71
045한마음으로모이는힘72
046자비는누구에게나,아름다움은어디에나73
047유혹앞에서는단단한마음74
048보이지않는기운이인생을만든다75
049보이지않는데서조짐은시작된다76
050덜생각할수록삶은맑아진다77
051지혜로운사람은중심을잃지않는다78
052기억은맑게,잊음은가볍게79
053은혜는따지지않고,마음은잊지않는다80
054세상은내뜻대로흐르지않는다81
055맑은마음이먼저여야한다82
056내삶을지키는나만의속도83
057겉이아닌본질을따르는사람84
058마음의울림으로삶을회복하기85
059기쁨속경계,괴로움속가능성86

PART2.세상을살아가는지혜_처세의이치
060뿌리가없으면꽃은오래피지못한다88
061살아있음은말과행동으로드러난다89
062치열함과여유,삶을지탱하는두기둥90
063진짜는말없이빛난다91
064가득채우기보다비워야흐른다92
065밖보다안을다스리는사람이강하다93
066밝은빛하나가세상을덮는다94
067부족함속의충만함95
068겉으로드러낸선은때로는악보다못하다96
069하늘조차꺾지못하는굳센마음하나97
070유연하게마음을다스리고98
071기쁨은복을부르고,분노는화를불러온다99
072작은실수에공든탑이무너진다100
073따뜻한마음은복이머무는자리101
074우리가걷는길은결국마음의방향102
075단련된끝에비로소오는복과앎103
076비우되공허하지않게104
077너그러움이깊이를만든다105
078깨어있는아픔이더강하다106
079탐욕은가장먼저인간성을허문다107
080마음을지킬때,비로소삶이선다108
081지키는것이결국대비하는것이다109
082균형위에선사람의품격110
083머무르지않고스쳐가는마음111
084절제의선을그리다112
085궁핍속에서도잃지않는마음의단정함113
086보이지않는곳에서쌓이는진짜힘114
087생각하나가인생의길을바꾼다115
088마음을비추는거울116
089고요와기쁨이주는진짜얼굴117
090내려놓고베풀때비로소덕이된다118
091하늘을이기는마음은따로있다119
092무심한자에게깃드는복120
093마지막순간이모든것을말해준다121
094지위가아닌덕으로기억되는사람122
095받은복은지키고,남길복은생각하라123
096진심없는선행은위선보다악하다124
097봄바람처럼부드러운가족의온도125
098마음이둥글면세상도둥글게보인다126
099겸손속에숨은곧음,단단함속의여유127
100역경은약이되고,순탄함은칼이된다128
101불꽃속에서도서늘한마음을잃지마라129
102진심은조용히,그러나가장멀리간다130
103완성은자연스러움속에있다131
104허상너머에서진실을보다132
105절제된마음이평온한하루를만든다133
106관계의덕목,덮어주는마음134
107가벼움과무거움사이의균형을걷다135
108지금이순간,단한번뿐인삶136
109은혜도,원망도흐르게하라137
110정점에서가장조심해야한다138
111소리없이퍼지는선행의힘139
112순간의이익보다영원한당당함을140
113굽은평화보다진실한곧음이낫다141
114가족에겐부드럽게,친구에겐진솔하게142
115진짜영웅은조용한순간에드러난다143
116작은진심이깊은인연을만든다144
117드러나지않지만힘있는지혜145
118세상도인생도순환한다146
119이치를지킨다는것은멀리보는것이다147
120한순간의마음이인생을되돌린다148

PART3.운명과시련을대하는자세_역경속의도
121흔들릴때지켜야할마음의법칙150
122단점을품고완고함을녹이는지혜151
123속은깊게,말은조심히다루라152
124분산과집중사이에서균형을찾다153
125흐르는감정,멈추지않는마음154
126욕망을이겨내는두가지내면의힘155
127침묵은품격이고,평정은지혜다156
128시련은영혼을단련하는풀무와망치157
129작은마음하나가우주를움직인다158
130해치지않되속지않는다는것159
131고집을벗고원칙을지키는길160
132조용한분별,깊은관계의시작161
133위대함은언제나보이지않는곳에서자란다162
134가장가까운사이엔계산이필요없다163
135자랑이없으면비교도멀어진다164
136가장아픈상처는가장가까운데서온다165
137공정함과온정,두마음의저울166
138지나침은모자람만못하다167
139보이지않는곳에진짜모습이있다168
140재능은덕을따라흐른다169
141물러날길을남겨두는것이지혜다170
142함께나눌수없는것들171
143말한마디가남기는큰울림172
144차가운눈과따뜻한마음의균형173
145큰덕은큰그릇에담긴다174
146고요속에서깨어나는진심하나175
147비난대신성찰을택할때성장한다176
148세월을견디는건정신의힘이다177
149지혜의끝에서겸허가시작된다178
150진심과융통성,사람됨의두축179
151버림속에서맑음은태어난다180
152생각하나,말한마디,발한걸음의무게181
153기다림은조급함을이기는가장단단한힘182
154기교보다마음을먼저단련하라183
155물러설줄알고,베풀줄아는마음184
156맑은벗과나누는깊은말한마디185
157바탕이곧으면길도오래간다186
158나를낮추지도,높이지도말고중심에머물라187
159진리는일상속에숨쉬고있다188
160믿음은나를지키는조용한힘이다189
161마음은봄바람처럼따뜻해야한다190
162보이지않는선과악의열매191
163오래될수록새롭게,약할수록강하게192
164진짜미덕이흐려질때세상은소란스러워진다193
165꾸준한걸음의힘194
166자신에겐엄격하게,타인에겐너그럽게195
167자연스러움속에숨어있는특별함196
168은혜와위엄,그균형의리듬197
169비워야진짜마음이드러난다198
170타인의규정에가둬지지않는나199
171생명을품는마음,사람됨의시작200
172감정은흘러가야한다201
173고요할땐깨어있고,바쁠땐고요하라202
174판단은냉정하게,실행은담대하게203
175권세앞에서도중심은잃지마라204
176드러내지않아도스스로빛나는삶205
177사람을바꾸는건결국진심이다206
178한순간의자비가세상을밝힌다207
179무던한덕이소란한세상을잠재운다208

PART4.자연과더불어사는삶_세상을초월한미학
180참음은삶을지탱하는가장단단한기둥이다210
181외적성취없이도충분히사람답게211
182고요는준비된마음위에온다212
183지나침이없을때남는단단한울림213
184공정과용서,청렴과절제의길위에서214
185풍요속에서도겸손하게,젊음속에서도연민을품고215
186포용은지혜이고,지나침은경계다216
187침묵속의품격,거리를둔품위217
188이치를거스른고집은병을낳는다218
189깊은수양은느리게,무겁게다가온다219
190달콤한칭찬보다쓴꾸짖음이더큰사랑이다220
191이익보다무서운것은명예에대한집착이다221
192은혜를잊고원망만새기려는마음을경계하라222
193험담은드러나고,아첨은영혼을해친다223
194부드러운자리에서생명은숨쉬고자란다224
195융통성있는자만이길을열수있다225
196세상속을살아가는균형의미학226
197늦게피는꽃은그향도오래간다227
198조용한강함이더깊은울림을남긴다228
199과하지않은덕이가장오래가는빛229
200흔들림없이중심을지켜가는사람230
201겉이아닌속을먼저닦는삶231
202고통속에서길어올린기쁨하나232
203넘치기전에멈추는지혜,부러지기전에쉬는용기233
204냉정함속에서피어나는통찰234
205넓은마음에오래도록복이머문다235
206경솔한말하나가관계를무너뜨린다236
207고요한마음은복이머무는그릇이다237
208까다롭지도너그럽지도않게238
209위기와유혹앞에서도흔들리지않는마음239
210의로움엔온화함을,명예엔겸손을더

출판사 서평

『채근담(菜根譚)』은명나라시대학자홍자성(洪自誠)이저술한책으로일상생활에서실천할수있는도덕적이고철학적인지침을제시하며,단순한지식이아닌실제삶에서적용가능한방법들을제시합니다.

현대인이『채근담』을읽어야하는이유는

첫째로,『채근담』은다양한철학적사상을담고있어,현대인이삶의방향을찾는데큰도움을줍니다.『채근담』은유교,불교,도교의사상을융합하여인간의도리와삶의지혜를담고있습니다.

둘째로,『채근담』은마음의평정을유지하는방법을알려줍니다.현대사회는스트레스와불안이많은환경입니다.치열한경쟁으로일상생활에서많은압박을받는현대인은마음의평정을유지하는것이어렵습니다.그러나『채근담』은어려운상황에서도흔들리지않는마음가짐을갖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합니다.이러한가르침은현대인이스트레스를관리하고,더평화롭고안정된삶을살수있도록도와줍니다

넷째로,『채근담』은소박하고검소한삶의가치를강조합니다.현대사회는물질주의와소비주의가만연하여,많은사람이물질적인풍요를추구합니다.그러나『채근담』은소박하고검소한삶을지향하며,진정한행복은외부의물질적인것에서오는것이아니라내면의평화와만족에서온다고
가르칩니다.

마지막으로,『채근담』은자기수양과인내의중요성을강조합니다.진정한성취와행복을위해서는시간이걸리고노력과인내가필요합니다.『채근담』은어려운상황에서도자신을단련하고인내하는것이중요하다고강조합니다.


『채근담』이제공하는다양한삶의지혜와가르침는복잡하고빠르게변화하는현대사회에서안정되고행복한삶을살기위한중요한지침서가될수있습니다.

책속에서

136
가장아픈상처는가장가까운데서온다
인간관계에서드러나는냉정과따뜻함은,아이러니하게도부와권력을가진이들사이에서두드러집니다.특히가까운사이,가족이나형제지간일수록미묘한감정의골은더깊을수있습니다.
질투나경쟁,미묘한비교심이얽히면정은식고말은날카로워집니다.이런상황에흔들리지않으려면,감정의파도에휘둘리기보다는차갑게한걸음물러서서바라보는것이필요합니다.
감정을다스리는사람만이번뇌의늪에서벗어나조용한내면을지킬수있습니다.

전집136
炎之態,富貴更甚於貧賤;忌之心,骨肉尤於外人.此處若不當以冷腸,御以平氣,鮮不日坐煩惱障中矣.
사람사이의변덕스러운태도는가난하고천한이들보다오히려부유하고높은지위에있는이들사이에서더심하게드러납니다.질투와시기는외부사람보다오히려혈육간에서더깊고가혹하게나타나기도합니다.이런상황에서는냉정한마음과평온한태도로대처하지않으면,어느새근심과괴로움속에빠져들수밖에없습니다.

158
나를낮추지도,높이지도말고중심에머물라
인생을살아가다보면,스스로지닌내면의가치를외면한채바깥의시선과인정만을좇는이들이있습니다.마음속에무한한보물을지녔음에도불구하고,남이주는인정이나가짜성공에의존하려는모습은마치부잣집자식이자신을거지로여기는것과다르지않습니다.
반대로운좋게무언가를얻었다고자랑하며교만해지는모습도경계해야합니다.
참된지혜란자신을과소평가하지도,과대평가하지도않으며,조용히자신의길을걸어가는데서비롯됩니다.

전집158
前人云:「自家無盡藏,沿門持鉢效貧兒.」又云:「暴富貧兒休說夢,誰家裏火無煙」一箴自昧所有,一箴自誇所有,可學人切戒.
옛사람이말했습니다.“스스로끝없는보물을가지고있으면서도,그것을버리고집집마다바구니를들고구걸하는가난한아이처럼살아간다.”또말하기를,“가난한사람이갑자기부자가되었다고자랑하지마라.어느집부엌아궁이에연기나지않는곳이있겠는가?”하나는자기안의가치를모르고자신을깎아내리는것을경계하며,또하나는가진것을자랑하며우쭐대는태도를경계합니다.학문하는이들이반드시새겨들어야할경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