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래된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으로부터
1984년 새해 첫날, 네 개 대륙을 넘나드는 위성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전 세계를 동시에 흥분시킨 백남준. 그로부터 40여 년이 흐른 지금, 백남준이 일찍이 인터넷과 함께라면 비디오 아트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예견했던 비디오 아트는 지금 어디에 와 있을까?
독일에 거주하며 백남준 연구에 천착해온 디터 다니엘스 교수가 202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기념해 『백남준: 오래된 것,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이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해 출판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1984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경계 없는 시도를 통해 세계인을 놀라게 한 백남준의 행보에 대해 4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전하는 헌사이다. 또한 백남준에 대한 연구와 담론이 시간, 공간, 언어의 장벽을 넘어 확장,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의 구체적 실천이다.
다니엘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백남준이 자신의 작업을 뒷받침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쓴 글에는 새로운 기술을 향한 예술적 관심이 드러나 있다. 그의 이러한 관심은 미디어에 대한 성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 또한 다음 세대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작업에 기반을 둔 백남준의 이론은 연속성이나 단일성을 지니기보다는 다양한 형식과 표현 수단을 아우르며 리좀형으로 분산되어 있다.”
이어서 저자는 우리가 백남준의 작업을 부단히, 그리고 새롭게 들여다봐야 할 이유도 덧붙였다.
“백남준의 이론에서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지금까지는 대체로 주목받지 못했으며, 문서로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백남준이 출연한 텔레비전과 비디오 영상 속에 흩어져 존재할 뿐이다. … 이러한 희귀 자료가 특별한 이유는, 백남준은 비디오의 매체적 특수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로 그 비디오라는 미디어를 이용해 설명하고 시연하곤 했기 때문이다.”
이는 저자가 이 책을 위해 그간 단편적으로 발표했던 원고들을 모으고 새롭게 손보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이영철 초대관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의 일독을 권하며 “네오다다이즘의 천재 예술가 백남준의 재발견과 정당한 평가를 위한 국제적 연구가 미흡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는 점이 늘 안타깝다. 이 책이 초기 비디오 아트의 출현과 그 과정의 주요 논점을 간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몇 가지 쟁점을 짚어주며, 음악과의 관계 또한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 의미 있다. 7년 후면 백남준 탄생 100주년이 된다. 그사이에 ‘백남준에게 전할 선물’을 위해 좋은 일이 많이 생겨나기를 고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7년 후인 2032년, 백남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움직임이 하나둘 꿈틀대고 있다. 그러한 움직임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는 데 『백남준: 오래된 것, 새로운 것』이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독일에 거주하며 백남준 연구에 천착해온 디터 다니엘스 교수가 202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기념해 『백남준: 오래된 것,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이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해 출판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1984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경계 없는 시도를 통해 세계인을 놀라게 한 백남준의 행보에 대해 4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전하는 헌사이다. 또한 백남준에 대한 연구와 담론이 시간, 공간, 언어의 장벽을 넘어 확장,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의 구체적 실천이다.
다니엘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백남준이 자신의 작업을 뒷받침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쓴 글에는 새로운 기술을 향한 예술적 관심이 드러나 있다. 그의 이러한 관심은 미디어에 대한 성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 또한 다음 세대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작업에 기반을 둔 백남준의 이론은 연속성이나 단일성을 지니기보다는 다양한 형식과 표현 수단을 아우르며 리좀형으로 분산되어 있다.”
이어서 저자는 우리가 백남준의 작업을 부단히, 그리고 새롭게 들여다봐야 할 이유도 덧붙였다.
“백남준의 이론에서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지금까지는 대체로 주목받지 못했으며, 문서로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백남준이 출연한 텔레비전과 비디오 영상 속에 흩어져 존재할 뿐이다. … 이러한 희귀 자료가 특별한 이유는, 백남준은 비디오의 매체적 특수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로 그 비디오라는 미디어를 이용해 설명하고 시연하곤 했기 때문이다.”
이는 저자가 이 책을 위해 그간 단편적으로 발표했던 원고들을 모으고 새롭게 손보는 수고로움을 기꺼이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이영철 초대관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의 일독을 권하며 “네오다다이즘의 천재 예술가 백남준의 재발견과 정당한 평가를 위한 국제적 연구가 미흡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는 점이 늘 안타깝다. 이 책이 초기 비디오 아트의 출현과 그 과정의 주요 논점을 간결하게 설명할 뿐 아니라 몇 가지 쟁점을 짚어주며, 음악과의 관계 또한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 의미 있다. 7년 후면 백남준 탄생 100주년이 된다. 그사이에 ‘백남준에게 전할 선물’을 위해 좋은 일이 많이 생겨나기를 고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7년 후인 2032년, 백남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움직임이 하나둘 꿈틀대고 있다. 그러한 움직임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는 데 『백남준: 오래된 것, 새로운 것』이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백남준: 오래된 것, 새로운 것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