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래 먼 산 찾아서 (이야기가 있는 인문산행)

발아래 먼 산 찾아서 (이야기가 있는 인문산행)

$16.10
Description
세상의 높고 낮은 산을 바람처럼 두루 돌아보고 온 여계봉 작가가 ‘발아래 먼 산 찾아서’를 내놓았다. 떠남과 머무름에서 자유로운 작가의 산행은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여유로움의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산마다 품고 있는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 놓은 ‘이야기가 있는 인문산행기’다.

길은 만나고 갈라진다. 삶도 만나고 갈라진다. 어떤 사람은 걷기 위해 걷고 또 어떤 사람은 가기 위해 걷는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집으로 가는 길이다. 길은 떠나기 위해 존재하고 길은 돌아가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모든 길은 신비롭고 매혹적이다. 그 길을 여계봉 작가는 수없이 가고 또 수없이 왔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바이칼에서 히말라야까지 걷고 걸으며 삶을 만나고 사랑을 채우고 감동을 느끼고 감사를 배웠다. 아름다움에 목이 메이기도 하고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나기도 했으며 지구촌 사람들은 모두 다 선하고 소박한 한 송이 산꽃 같았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저자

여계봉

-마산고등학교,부경대학교졸업
-육군중위전역(ROTC18기)
-고등학교교사
-공학박사
-EBS수능강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코스미안뉴스선임기자
-수필가(청계문학동인)

목차

#봄산
산행금주령유감
매화향가득담은섬진강은그리움으로흐른다
가는봄이그리워소백산이서럽게우네

#여름산
서파산문의천상화원을지나백두산에오르다
삼각산원효봉에올라의상을불러보다
꽃이춤추고숲이노래하는거칠고순결한비수구미
천년의숲길을따라가면금강산화암사가있다

#가을산
색시처럼다소곳이산객반기는관악산무너미고개
다산(茶山)정약용을따라만추의북한산을원행(遠行)하다
만추에젖은내변산산사가는길
가을날떠나보자오대산선재길
자연이그린秋상화장성백양사와백암산

#겨울산
백운산자락에핀동강할미꽃,그리고동강에흐르는정선아리랑
곰배령겨울숲은빈나뭇가지를훑는바람소리뿐
보고도못보는느낌의산월출산
겨울산사가는길
계절의서정시가들려주는계방산겨울이야기
神이빚은설국에혼저옵서예
순백의황산(黃山)에서구름바다(雲海)를건너다
나시족신들의거처히말라야동쪽끝옥룡설산에오르다

#지구촌인문기행
눈물겹도록아름다운길,차마고도호도협
고성아래호수와섬,사람들은블레드라고부른다
알함브라Alhambra궁전의추억
노르웨이트롤퉁가,그끝에서다
시베리아의푸른눈동자,바이칼호수와나를찾아떠난여행1부
시베리아의푸른눈동자,바이칼호수와나를찾아떠난여행2부
아드리아해의진주,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

#섬기행
피안의섬,소매물도등대섬가는길
한떨기연꽃같은통영연화도
죽향(竹香)이춤추는섬,오곡도
선유도,그곳에가면신선을만날수있을까
아름다운섬장사도에숨겨진이야기

#노변정담(爐邊情談)
007가방을든사나이1부
007가방을든사나이2부
가을을남기고떠난사람

출판사 서평

산에는길이있다

등산인구2,600만시대다.한번도산을오르지않은사람은있어도한번만산을오른사람은없다.산은무한한긍정의에너지를주고행복지수를높여주는곳이다.사람들은건강을위해서산을오르고힐링을위해서산을오르며타인과의소통을위해서오른다.아름다운대자연을경외하며두발로직접부딪혀쓴진정한산꾼의이야기가책으로나왔다.‘발아래먼산찾아서’는산이품고있는자연의역사와그자연에기대있는인문을기록한책이다.여계봉작가는산은곧자기자신을찾아가는길이라고말한다.

작가는산으로가는길은자연순례이자마음순례이며인문순례라고한다.한발짝한발짝내딛는그길은걸으면보이지않았던것들이하나하나보이기시작한다.정신없이살아온삶이보이고그삶에서소외되었던사람들이보인다.삶이어렵다고느낄때마다그길을걸으며자신에게묻고또묻는다.인생에서어려운문제들은산을걸으며풀어낼수있었다.산을좋아하고산으로가는이유가거기에있었다.단순하고명쾌하게답을얻을수있기때문이다.

산순례는곧삶의순례다.저발아래먼산을바라보며큰숨을들이키는것은미쁨으로올리는기도와같다.자연을품은산사람들은자기동일성을회복하는온전한사랑의표상이다.작가는이산에서저산으로이나라에서저나라로수없이산을오르면서자기자신에게로가는길을걸었던것이다.그발자국들이만들어낸마음의큰숨이‘발아래먼산찾아서’로나오게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