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이코

$20.00
Description
지금, 우리가 바로 ‘사랑’이다

이태상 작가의 신작 ‘이코’는 ‘지금(Now)’이라는 찰나를 우주적 감각으로 확장하여 써 내려간 작품이다. 숨 쉬는 현재, 감각하는 몸, 여기 존재하는 의식 그 자체가 곧 사랑이며 존재라고 밝히고 있다. ‘이코’는 Now Cosmian의 부제처럼 메아리이자 기호이며, 동시에 나와 세계가 서로를 부르는 최소 단위의 울림이다. 작가는 이 울림을 통해 개인과 우주, 현실과 감각, 시간과 존재가 겹쳐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미래도 과거도 아닌, 지금, 이 순간에만 열리는 우주다. 공간적 구성, 그리고 철학적 서사를 교차시키며 ‘현재성’이 지닌 가장 원초적인 아름다움과 불안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번 신작에서 독자는 감상자가 아니라 좌표가 된다. 작품은 묻고, 독자는 응답한다. 그 응답의 진동이 다시 작품이 되는 구조 속에서 〈이코〉는 완결되지 않은 채 살아 움직인다.

우주는 거대한 공간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반응하는 우리의 감각 속에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우주를 품고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시적 기록이자, 지금이라는 시간에 바치는 예술적 성찰이다. 또한 ‘이코’는 속도의 시대에 대한 조용한 저항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갱신되는 정보와 미래를 향한 강박 속에서, 이태상 작가는 오히려 ‘멈춤’의 순간을 우주로 확장한다. 작품 앞에 선 시간은 느려지고, 독자는 잠시 자신의 호흡과 시선을 자각하게 된다. 그 짧은 정적 속에서 우리는 깨닫는다.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더 멀리 갈 필요는 없다는 것을. 지금, 여기, 깜박이는 생각 하나와 흔들리는 감정 하나가 이미 충분히 광활하다는 사실을 예리하게 포착해서 우리를 깨닫게 한다.
저자

이태상

서울대학교문리대종교학과졸업
코리아타임즈기자
미국출판사Prentice-Hall한국·영국대표
글로벌신문코스미안뉴스회장

|저서
해아야,코스모스바다로가자
우리가슴뛰는대로-내마음은바다
우리가슴뛰는대로-내마음은코스모스
어레인보우
코스모스칸타타(영문판)
코스미안어레인보우
무지코
어레인보우칸타타
무지코칸타타
그러니까사랑이다
사상이아니고사랑이다
꿈꾸다죽거라
가슴은사랑으로채워라
생의찬가
39프로젝트(공저)
태미사변(공저)
코스미안의노래
COSMIAN(영문판)
CosmianRhapsody(영문판)
유쾌한행복론
49프로젝트(공저)
우린모두성신코스미안이다
코스미안은사랑의화신이다
코스미안시리즈[12권]
그코((JustCosmian)

|역서
반항의정신
골짜기의요정들
예언자
뒤바뀐몸과머리

목차

1부
자연치유라는것
상상의요술
나무와그림자
자연미를살리자
되찾을나
아웃라이어와인라이어
순간에서영원을산다
어떤역사를쓸것인가
이게삶이야
그러니까사랑이다

2부
자유롭고허허롭게살다돌아가리
사랑으로수고하는사람은다삶의고수다
우주자체가음악이다
죽음을사랑해야삶도사랑할수있다
마지막순간뭘생각하게될까
모든건다마음짓이다
반역反逆의창작創作이어라
사랑의노예가되어보리
우주안에내가있듯내안에우주가있다
좁은문을지나탁트인코스모스들판에서너를만나리

3부
순간순간의숨이시가되어라
우린모두사랑의구도자이어라
각자가제운명의주인이다
이얼마나기막힐기적의행운인가
은자隱者와짐승들
자언자득自言自得
훠어이훠어이하늘로날자
역사의진실이란
삶은공평하다
달빛이없다면햇빛이무슨소용이랴!

4부
우린각자다코스모스의화신이다
타면자건唾面自乾
현실이란무엇인가
상상해보게Imagine
슬프니까사랑이다
카오스와코스모스는쌍태아
사상이아니고사랑이다
‘마음의보자기’해심海心타령
동심을잃으면끝장이다
푸른꿈이여,영원하리

출판사 서평

물음표처럼태어나별자리처럼확장되는사유의책

‘이코’는철학적산문이며,동시에지금을살아가는감각의기록이다.이책은‘사랑’을설명하지않는다.대신독자를그안에세운다.페이지를넘길수록우리는관찰자가아니라하나의좌표가되고,문장과이미지사이에서스스로의현재성을자각하게된다.이태상작가는거대한이론대신미세한감각을택하고,미래의전망대신지금,이순간의떨림을붙든다.그선택은조용하지만단단하다.

나는지금어디에있는가,나는무엇과연결되어있는가.이책을읽는동안독자는답을얻기보다,더정직한질문을얻게된다.그리고그질문은책장을덮은이후에도오래남아,일상의풍경을조금다른각도로비춘다.빠르게소비되지않는사유,쉽게결론에도달하지않는문장으로사유에천천히도착하는독자에게건네는,한권의우주다.

책장을덮고나면세계는달라지지않은듯보이지만,감각의각도는분명히어긋나있다.익숙한거리와빛,사람들의목소리마저조금더깊은층위에서울린다.‘이코’는삶을해석하는새로운언어를주지않는다.대신우리가이미가지고있었지만잊고지내던언어를다시들리게한다.지금을살아있다는감각,그단순하고도우주적인사실을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