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13.00
Description
이따금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읽고, 쓰고, 그리면서…

아직은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당신에게….
마음 한구석에 은근히 자리해줄 따뜻한 책!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읽고 쓰고 그리면서, 이따금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는 ‘혼자’인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함께’인 것이 더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이다. 지금을 사는 우리는 오롯이 혼자가 되고 싶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갈구하지만 정작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혼자’가 아닌 ‘함께’가 아닐까 싶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의지하고 있었다는 사실, 생각하니 내 옆엔 항상 누군가가 있어서 ‘혼자가 아니니까 괜찮아’, 하는 든든한 마음이 은근히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함께가 조금 더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이다. 이 책은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당신에게, 친구처럼 마음 한구석에 은근히 자리해줄 따뜻한 책이다.
저자

예슬

저자예슬
‘혼자’인것도좋지만‘함께’인것이조금더익숙하고편안한사람,아직은혼자가익숙하지못한사람이다.이따금산책하는것을좋아한다.길을걸으며흘러가는구름사이에서무언가를찾곤한다.보드라운바람이불어오면누군가를가만떠올린다.나뭇가지에앉은새를보면서지금나는어디에있는지가늠해본다.그러다점차하늘이포근한색으로물들어가면새삼감동한다.이모든풍경을깊숙이들이마시면서천천히계속나아가자고다짐한다.무언가또는누군가를읽고,쓰고,그리면서.

목차

Prologue4

01한치앞도정해진것없는날에

어떤영화보다아름답고멋진일
그냥하던대로해
꽃잎이건네는말
다시해본다는것
사랑은간단한거였다
흘린눈물만큼
비스킷은아직남아있어
서른을앞둔스물아홉에
보고싶으면보고싶다고
예상치못한순간
어찌해야하나싶었다
지금이가장좋은때
어른이된다는건
바보같이마음아파했던날들
완전히이해할순없지만
우울은부재중
하레키노카

02혼자가익숙하지못한사람

바다가어떻게변하니
이만하면꽤괜찮아
여름의끝,가을의시작
혼자는처음입니다만
누가위태롭게앉아있던걸까
여전히두려운일
유리병속학종이
꽃보다모녀
화분속의화분
예쁘다는말은슬픈말
할머니의김밥
핑계찾기는그만
옳은것보다좋은것
옆집에살고싶다
모든게‘쇼’였다면
틈을주는일

03모든순간이꽃봉오리같았다

작은돌멩이에걸린거야
공든탑은반짝인다
좁을수록깊어지는것
부족함이있기마련이다
이별의레퍼토리
나랑눈사람만들래
지금충분히잘하고있어
진정한파라다이스
난외로운사람이아니야
두손을포개어마주잡았다
갑자기눈물이흐르기시작했다
나누고싶은대화는넘쳐났으니까
시간의힘이얼마나대단한지
서툴고,어설프고,어려울때
한결같이새겨진한마디

출판사 서평

아직,나에게필요한것은‘혼자’가아니라‘함께’!

누군가와동행하지않고홀로무언가를한다는것은분명자유롭고좋은일이다.또한나를위한,나만의시간을갖는일또한중요한일이다.그렇게자신을위한시간이채워지면혼자라는것이생각만큼퍽자유롭고좋은건아니라는생각이들때가있다.실은나도모르게타인에게의지하고있었고혼자가아니니까괜찮아,하는마음이은근히있다.내옆자리에앉아줄사람,같이맛있는것을나눠먹을사람,수다를들어줄사람이필요하다.당신은아직,혼자가익숙하지못한사람이다.

혼자떠나보니생각만큼퍽자유롭고좋은것은아니었다.

타인에게상처받고,타인으로인해기운빠지는일이많은현재이다.그렇다고모든타인을거부하고혼자로살아가야할이유는없지않을까“그저싫어하는일을하지않는것뿐이죠”영화‘카모메식당’의주인이한말처럼‘그저싫어하는사람을만나지않으면되는것’이면족하지않을까.책은친구,가족,동료등여전히주변사람과타인의온기가필요하다고믿는작가의이야기를모았다.이책에서말하는‘혼자’혹은‘함께’의이야기속에서‘혼자’보다는‘함께’라는것이훨씬값진것이라는것을느낄수있다.또한혼자가꼭자유롭고여유로우며,옳은것만은아님을느낄수있을것이다.작가의이야기처럼무언가또는누군가를읽고쓰고그리면서이따금산책하는것을어떨까.당신은아직혼자가익숙하지않은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