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작별하는 (멀어지는 동시에 가까워졌다)

날마다 작별하는 (멀어지는 동시에 가까워졌다)

$13.00
Description
우리의 스쳐 가는 시간들은 어디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을까?
머물지 않는 오늘이라는 시간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날마다 작별하는』. 우리는 날마다 오늘과 작별하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살면서 한 번쯤은, 흘러간 시간과 스쳐 간 수많은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불안했던 기억이 있었을 것이다. 지나가 버린 순간들의 아쉬움을 날마다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언젠가 삶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저자는 능숙해졌다고 착각했던 무수한 관계, 이별하면 끝인 줄 알았던 사랑의 기억, 지나온 어린 시절의 추억과 넘어지고 일어났던 과거의 나와 변함없는 오늘을 살아가는 나까지, 끈질기게 고민하고 성찰했던 순간순간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

오수영

1986년대전출생,순수와동심을간직한사람을좋아한다.그들은자신의마음이앙상해질때까지주변의차가운마음을데운다.그러면서도끝내살아난다.황폐함속에서도끊임없이꽃을피우는그들의마음에‘사랑의미래’가있다고믿는다.항공사에서승무원으로재직중이고,독립출판물[진부한에세이]와[우리는서로를모르고]가있다.

목차

#01당신과나의경계

슬픔을간직한눈망울
위태로운마음
이별하고도살아남은
바람이지나가고
안부
그리워한죄
서서히바래져가는
당신과나의경계
멀어지는일
사랑은비눗방울처럼
환절기
사랑을실험하는
영원에관여하는
편지의무게
마음의생김새
짧은연애소설

#02모두떠난놀이터에서

바다,그마음의세탁기
각자의사정
단단하게무너지지않도록
당신의텅빈지갑
맥가이버아저씨
늦지않았으면
영원을품을수있는
오늘의선곡
오래된서적
아빠가되는친구에게
관계의굴레
우리가멀어지던그순간
하얀풍선의너와나
모두떠난놀이터에서

#03나를기억하다

고유한성향
고흐를읽는밤
글을쓴다는것
기록자의삶
나를기억하고있다면
고독과멀지않은
마음이낡길바라는마음
어른의삶
만남없는세대
오늘의기분
자취의역사
항구의밤
해석된풍경

#04날마다작별하는

날마다작별하는
떠도는삶
만남과작별의공간
무례한믿음
생존의방식
연극의공간
우리가아닌나자신의것
유예된갈증
회색을꿈꾸는
짐을꾸린다
스치지않고머무르는
다시,시작된다

출판사 서평

머물지않는오늘의이야기‘날마다작별하는’
독립출판물[진부한에세이]와[우리는서로를모르고]의작가신작!

어쩌면우리의삶은날마다어떤순간과작별하는과정일지도모른다.

이책은머물지않는‘오늘’이라는시간에대해솔직하고진지하게이야기하고있다.능숙해졌다고착각했던무수한관계,이별하면끝인줄알았던사랑의기억,지나온어린시절의추억과넘어지고일어났던과거의나와변함없는오늘을살아가는나까지작가가끈질기게고민하고성찰했던순간순간을함께할수있다.
우리는날마다오늘과작별하며살아간다.그렇기에살면서한번쯤은,흘러간시간과스쳐간수많은관계에대해고민하며불안했던기억이있었을것이다.작가는지나가버린순간들의아쉬움을날마다간직하고살아간다면언젠가삶에대해조금은알게될것이라고믿고있다.사랑에관해서도마찬가지다.과거는서로에게존재했던분명한시간이기에과거의불안은끌어안고‘혹시나당신이라면’이라는희망과마지막믿음으로용기를내볼수있다고말한다.흘러가는시간을막을수없는당신에게,이책을권한다.작가처럼아쉬움과과거는끌어안고다시용기를내보는당신을만나게될것이다.

삶의마지막계절처럼사랑했다
내게머물렀던인연을떠나보내는마음의예의

“어제와오늘의감정의온도차가극단으로달라지는상황이찾아오면그것에좀처럼적응하지못하고오래도록앓는다.”계절이바뀌는길목처럼인연과인연사이에작가는심한환절기를앓는다.그녀가삶의마지막계절이었던것처럼,다시는다음계절이찾아오지않을것처럼사랑했기에그녀의부재가가져온허무함과외로움의온도가더크게느껴지는것이다.사랑했던사람의부재는누구에게나아픔을남긴다.이별하면끝일것같았던사랑이,지나간계절로남아오랫동안잊히지않는것이다.환절기를제대로지내지못해더아팠던작가의경험과마음의면역력을키워내고자하는작가의이야기에서우리의사랑했던계절과이별을떠올리며공감할수있을것이다.

나를기억하고있다면
나자신으로돌아오는길

타인과의SNS로‘연결됨’이중요한요즘,정작나자신에집중하는시간은점점줄어들고있다.나는나에게얼마나멀어졌을까?이물음에작가는기록하는습관과책을읽는시간으로자신을되찾는다고말한다.“무엇보다내게로조금더밀착하고싶고,삶을둘러싼사건과감정들의근원에파고들며,그렇게모든순간이잊히지않고,끈질기게연결되는삶을살아가고싶다.”라는작가의글에서과연우리의스쳐가는시간들은어디로어떻게연결되고있을까생각하게된다.자신을잊지않고산다면,다시돌아오는그길이그리멀지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