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그래도 바랄 수는 있는 거니까)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그래도 바랄 수는 있는 거니까)

$14.00
Description
바꿀 수 없는 건 많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계속 살아가는 것. STILL LIFE.
솔직해서 비밀이 많아져 버린 작가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는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는 작가 자신이 겪은 현실 속에서 느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연민, 세상에 대한 사랑과 혐오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너무 어린 시절 찾아온 우울, 불쾌하고 부조리한 어른들, 어른이 되면 끝날 줄 알았던 방황과 우울함, 가족이기에 나눌 수 있는 기쁨과 슬픔, 사랑하니까 가능한 애증의 이야기와 시대의 구성원으로서 느끼는 사회의 세태와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삶의 다양하고 솔직한 애정과 혐오를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앞으로 이렇게 사세요’ 같은 가르침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마주한 현실, 그렇기에 삶이란 이런 게 아닐까? 담담하게 던지고 있다.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도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작가의 진심에 닿는 순간 더 좋은 태도와 결과를 위해 나의 현실을 마주하고, 이해하며 고민하는 삶을 살고 싶어진다. 우리는 그렇게, 남은 현실을 계속해서 살아갈 것이다.
저자

이상은

이름은이상은,@itwasreality라는아이디로활동중이다.자신이겪고마주한현실로글을쓰고있다.인간에대한사랑과연민,세상에대한사랑과혐오가관심을갖는감정이다.모든걸사랑하다가도모든걸사랑하기는어려웠다.글을쓰기위해직장을다니고있으며,삶을유지하는것만으로벅찰때가있지만,글을쓰는건묘하게도그것보다중요한것이라는생각을한다.그래서아마앞으로도계속해서삶과작업그어딘가에자신을맞추며,더많은걸이해하고인정해보려고한다.

목차

하나,1월남자4월남자
1월남자,4월남자
나도너처럼사랑하고싶다
고상한취향
유통기한이없어서
전부가될수없는하나Onecan'tbeALL
왕시리즈
스틸라이프stillLife
날기다리고있던게이런거였을까
동네정류장
아름다운아파트
이토록아름다운서울과쓰러져가는내마음
영원한이방인

둘,나의편린(片鱗)
N세대생활방식
트루인스타스토리Trueinstastory
잇츠뉴-트렌드It'sNewtrend
OurPortrait
우리의이미지들Beautifulthingsdon'taskforattention
사랑으로사랑을
나의편린(片鱗)
100번을생각해도이상한이야기

셋,사실은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아무튼나도교회를다녔다
솔직해서비밀이많아져버렸다
언해피버스데이UnhappyBirthday
어제의사물들
알고있지만realthing
다시보기
샌드위치절도범
검정치마의‘상수역’은나의‘상수역’과같은가?
세상에환멸을느낀다
외롭고외롭다
사실은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넷,영희와앵무새
영희와앵무새
지망생수정이
비행기모드
희수의마음
기태의가방
가영이언니의결혼식에가영이가준비해야하는것
저사실안좋은일있었어요

출판사 서평

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삶이지만
그래도바랄수는있는거니까

이책은세상에대한사랑과혐오를솔직하게털어놓는작가의일기장이다.“사랑으로희석해보려할수록더쓸쓸해졌고,열심히살면살수록눈물이많이났다.”잘살고싶어아등바등살았지만,사실은아무일도일어나지않았다는작가의글에서얼마나삶을진지하게고민했는지느낄수있다.작가의이러한삶에대한태도는,에세이뿐만아니라수록된몇편의자전적소설에서도느껴진다.우리의삶과똑닮아있는등장인물인영희,영희엄마,수정이,희수,기태,가영의섬세한묘사는마치내인생의필름을보는듯공감하게한다.좋은사람,최고가되고싶고,불행은피하고행운은취하고싶어오늘의운세따위믿지않으면서도행운의장소,행운의방향,행운의색상같은것들을갖춰보기도한다.정해진시간속에우리가바꿀수있는것은그다지많지않다는것을알지만그래도뭐,바랄수는있는거니까.

내가사랑했던모든것이나였다.
나를알아온시간들,계속되어가는삶.

“자신이선택한부분이자신의전부가될수없고,자신이선택하지않은부분이자신안에서소멸할수는없다.자신이사랑하는것중에제일사랑하는것이자신이기보다자신이사랑하는모든것들이자신이다.”삶과마음에분명존재하는다면성을무시하고‘가장사랑하는것’을정의하여그것만이나라고할수있을까?작가는책을통해‘앞으로이렇게사세요’같은교훈을주려하기보다그저내가마주한현실,그속의다면성을배제하지않고그모든것이‘나’라고인정하는작가자신의초연한모습을보여준다.파도말고고요한호수같은삶.약해지는건지강해지는건지모르겠는삶.가져가는건지잃어버리는건지모르겠는삶.바꿀수없는건너무많고,이해해야할것만늘어가는삶.짧지도아름답지도않은삶,앞으로살아갈시간에도우리가바꿀수있는일들은그리많지않을테지만,그래도작가의진심에닿는순간더좋은태도와결과를위해나의현실을마주하고,이해하며고민하는삶을살고싶어진다.우리는그렇게,현실을계속해서살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