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유럽은 사랑스럽고 그립다

유럽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유럽은 사랑스럽고 그립다

$14.50
Description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걷고, 입 꼬리가 당길 정도로 한가득 웃고,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진을 찍었던 그곳, 유럽을 다시 마주하다!
4년 만에 다시 만나는 사랑스럽고 그리운 ‘유럽 이야기’의 개정판!
〈유럽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작가가 지난 시간동안 매력에 빠졌던 유럽을 마주하며 느꼈던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여 한 권으로 묶어낸 책이다. 유럽에서 공부도 하고, 살아보기도 하고, 기도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품어왔던 수많은 일상과 추억들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었다.
유럽을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말하는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유럽(프랑스)을 마주한 후 유럽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매년 유럽을 찾게 될 만큼 지독히도 반해버렸다. 이후 혼자 혹은 친구, 동생과 함께 한 수차례의 배낭여행과 스웨덴의 작은 도시 칼스타드에서의 교환학생,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미술관 인턴생활을 통해 유럽을 느끼며 그곳의 모습들과 감정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너무나도 푹 빠져 앞뒤 안 가리고 찾아갔던, 힘들었던 시기와 찬란한 시간들에 대한 기억들을 모두 담고 있기에 그녀에게 유럽은 더욱 애틋하고 눈부시다. 이후로도 흠뻑 사랑에 빠진 유럽과 매년 마주하고 있다.

저자

박신형

저자:박신형
여전히유럽을떠올리는것만으로도설레하며,틈만나면여행을떠나야하기에그렇게살수있도록노력하고있는사람.메모장이가득하도록글을쓰고기록하는것을좋아하는사람.글을쓰고그림을그릴때마음이환해지도록행복한사람.서른이넘었어도하고싶은것들은자꾸만더늘어나는사람.우아하게살기보다는지극히나답고솔직하고자연스럽게사는게맞는사람.나이가들어서도매년유럽과한번씩은인사하고싶은사람.

목차

01서로다른우리가사랑하는방법
꽤나성숙했던우리/곱씹으며알아가기/언제나네편/뒷모습
서로다른우리가사랑하는방법/귀여운쌩뚱함/그어느여름날/너와나의시간
우리둘만의반짝이던순간/나와온도가맞는당신/멍때려도되는사이/3분,황홀한순간
엄마와여행가방/사람들은모두변하나봐/설레는곳/오늘도깃털을날리자
완벽한장면/매직나이트/정갈하고도다정한마을/침묵의숲/dearmygrandma

02나는자유로웠다
가슴이먹먹해질정도의그리움/부러움/나는자유로웠다/다괜찮아졌다/
안녕,깜장머리/의자두개/첫‘혼자’여행/오래된책방/모든게다용서되는
그여자의취향/혼자여행,그매력/나만의처방전/프랑스에서만난독일/섹시함의기준
장난감나라/세상의끝,모허절벽/조금은덜아쉬워하기/위대한자연,그속의나
한뼘만큼의용기/혼자있는시간/매일매일가득하게

03사소함의기쁨
무지개/사소함의기쁨/봄날,꿈/나무그리고나/살고싶은도시
골목길/기차역앞1유로커피/그어느겨울날에말이야/아시시단골집
결혼식에대한환상/DreamBuilding/그림이그리고싶었어요/동생의스케치북
휴가마지막날의기도/하루의유일한위로/좋아하는여행의순간/리스본주황빛하늘
오렌지빛,아시시/빨간색STOP표지판/분홍색골목길

04반짝반짝하게걸어가야지
꼬수운위로/10월의어느멋진날/인생법칙/반짝반짝하게걸어가야지
찬란한순간/우주만세/지금이순간/돌길/그저그날의공기가좋았을뿐
나의‘오늘’에게있을때잘하기/Howwasyourday?/어느완벽한하루
그날의기도/안부를묻는다/하루를지내는방법/반고흐를위한기도
동화속작은마을/가을겨울봄여름그리고가을/나는에든버러에있다
행복이내곁으로왔을때/나만의로맨틱유럽

출판사 서평

그녀가미치도록사랑했던유럽,유럽의진짜매력!
그녀가사랑했던유럽의진짜매력적인장소,누구나마음편히머물수있는유럽을이야기하고있다.아슬하게걸터앉아이야기나누기좋은칼스타드호숫가,영화속여주인공이름같이우아한시에나,온사방건물들이다예술작품같은스톡홀름,남몰래시간을만끽하던‘립스틱’이라고불리는예테보리의LillaBommenTower,듣기만해도설레는마을,가장좋아하는화가고흐가사랑했던오베르쉬르우아즈,떼제근처클루니마을에서발견한소박하고도멋진책방,오도카니앉아마음을한뼘정도진정시키며나를달래던하이델베르크강건너풍경,마치독일에온듯한심플한멋스러움이있는프랑스마을스트라스부르,장난감나라같은프라하의풍경을한눈에보여준프라하시계탑,옛날유럽인들이세상의끝이라도믿었던모허절벽,정감있는마을그리고골목길과서글서글한미소의모디아저씨가죽가방가게가있는아시시,온통돌길로이루어져다니긴불편해도이런저런생각하며걷기좋은리옹의구시가지골목길등.책속사진과글을읽고있으면지금이라도당장책속의유럽으로달려가고싶어질것이다.

아직도그리고여전히,사랑스럽고그리운유럽!
작가가마주한유럽은처음부터발걸음을가볍게할정도로마음을하늘위로둥둥떠다니도록만들어주었으며,볼이빵빵해지도록행복한표정을짓게만들었다.유럽에서의작가는‘내가사랑하는나자신의모습인것’만같았다고말할정도로온전한자신으로돌아오는모습이었다.작은것들에감탄하고,소소한우연에손뼉을치고,온종일신이나서걸어다니는모습,참반짝반짝한일상이었다.오래된친구와같이오래간만에만나도어색하지않게큰품으로다정하게맞아주는사랑스러운유럽,이토록사랑스러운유럽은이책을통해독자들에게도사랑스럽고그리운장소가되어줄것이다.작가에게특별했던유럽을마주한이책에는그날의기분이담기기도하고,그저그런별볼일없는일상혹은문득떠오른진지한생각,누구에게도말하지못한그녀의깊은속마음들이도란도란담겨있다.참많이도쌓아두었던사진들을찾아고르고,즐거운그리움에소리도질러보고,가끔은부끄러워지기도하며,그렇게유럽을한권의책으로담았다.
<책속에서>

너에게는그보다눈마주치고‘사랑해’라고속삭이는그한마디가꼭필요한사람일수있다.그러기에나는조금쑥스럽고서툴지만너에게사랑한다말하고,너는내가건네준노래의플레이리스트에서‘널향한나의마음’이들리기를.서로다른우리가사랑하는방법.
<‘서로다른우리가사랑하는방법’중에서>

들뜬기분이하염없이하늘위로퐁퐁올라갔다.시간을함께보낼수있게흔쾌히나를불러준친구가고마워서,몇주간트러블은커녕애정이더욱깊어가는내옆의친구에게‘우리는참온도가잘맞는사이’라며느닷없는고백을해버렸다.사람과사람이만나는일에대해펼쳐놓은말들이수도없이많지만진부한이야기임에도불구하고계속해서말하게되는까닭은내옆에있는나의사람들,나와너의인연에대해우리는문득문득감탄하기때문이아닐까.
<‘나와온도가맞는당신’중에서>

다시찾은루체른은꽤특별했다.다시오게될줄전혀몰랐던곳을한번더들르게되는일은참으로설레는일이었다.뭐든지마지막이라고아등바등하며순간을놓칠까봐조급해하고욕심부리고그래서결국아쉬워하였던4년전의내가생각나며이번엔사진보다는나의두눈에,그리고동생과함께하는그시간을마음에적시며맑은루체른을내안에담았다.
<‘조금은덜아쉬워하기’중에서>

우연히발걸음이닿은곳에서만난예쁜날씨,눈부신햇살,노랫소리보다더싱그러운아이들의웃음소리,그모든것들이다있었다.골목구석구석을발길닿는대로걸으며,생전처음보는곳을걸어다닐때의그설렘이참좋다.지도없이,그저지나가다가한번가볼까?하는마음에발견한장소는보물찾기에서찾은근사한선물마냥두근거리고기억에더각별하게남는다.별거아닌곳이라도내가마음에들면그만인걸.
<‘좋아하는여행의순간’중에서>

발바닥에불이날정도로걷고,입꼬리가당길정도로한가득웃고,셀수도없을만큼많은사진을찍었던날.노트르담을지나마레지구,루브르까지파리곳곳을발길닿는대로걸었던그날.
<‘어느완벽한하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