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 (좋은 것에 담긴 감각과 생각)

시각디자인 (좋은 것에 담긴 감각과 생각)

$16.30
Description
지금까지 생각한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뒤집는다!
리카르도 팔치넬리의 『시각디자인』은 디자인의 역사를 500년으로 확장하여 우리의 시선에 포착되기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의 모든 것을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디자인 스튜디오 falcinelli&co의 대표로서 실질적인 경험을 가지고 서사적인 문체로 디자인에대해 쉽게 설명한다. 저자가 설명하는 현대에 남아있는 수많은 상징들에 담긴 디자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저자는 디자인학과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는 특이한 교수다. 이 책은 어떠한 명품이나, 제품의 로고 등이 아닌 옷의 세탁표시처럼 작은 글씨에 주목한다. 즉,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세계를 다루어 작은 글씨 하나도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이처럼 늘 사용하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는 기호나 아이콘, 글씨체도 하나의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실제 디자이너가 직접 쓴 이 책은, 우리가 매 순간 시각디자인으로 에워싸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이 어떤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지 서사적인 문체와 경험을 더해 쉽게 설명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어떠한 디자인이 등장한 사회와 사용하는 환경, 그리고 디자인한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디자인을 알아보자.
저자

리카르도팔치넬리

저자리카르도팔치넬리RiccardoFalcinelli는1973년로마에서태어났다.디자인스튜디오Falcinelli&co를설립해혁신적인그래픽디자인및북디자인작업을내놓고있다.또한로마의고등산업예술학교(ISIA)디자인학과에서인지심리학을가르치고있다.저서로『디자인을위한신경학:바라보기,생각하기,프로젝트만들기』(2011)가있으며마르타포지(MartaPoggi)와공저로그래픽노블『카르디아페라니아』(2000),『그라포그리포』(2004),『행복의농장』(2007)을출판했다.현재에이나우디출판사의스틸레리베로총서의디자인디렉터로활동중이다.www.falcinelliand.co

목차

프롤로그.디자인을만드는질문들

1모호하고유동적인세상의디자인-시각적세계
뒤섞인이미지들|복합적인눈의탐색과정|이케아,보드카,베네통,저장식품

2책에서시작되는이야기-산업
최초의디자인상품|책의인쇄가불러온변화|파이스토스원반의수수께끼

3산업디자인이사고하는방식-시리즈
고대인들의관점|예술과시리즈|시리즈와복사

4디자인이하는일-디자인
디자인은모든예술의아버지|디자인이하는일|미용사인가헤어디자이너인가

5반고흐와마티스,그리고우편엽서의시대-재생산
복제용회화를창안한알브레히트뒤러|라슬로모호이너지의선구적아이디어|기술을정복한호쿠사이의우키요에|그래픽디자인의진화|그림의인기와복제기술

6이탈리아에서스시를먹는다는것-소비
굿바이레닌|글로벌경제세계의소비|웹과디지털미디어의영향|생산이아니라소비다

7사물과사람사이-맥락
너무반들반들해|에바롱고리아와로레알|디자이너가사용하는화장품|기호는말하기마련이다|“톰크루즈가CIA요원으로나온대.”|화장으로본디자인의맥락

8만든다는것의가치-정체성
정체성과커뮤니케이션|“그런것에누가관심을가지느냐”|“하지만누구의언어란말인가?”|상품과구매자들

9초월적인힘을꿈꾸다-상표
네이밍|상표의탄생|돌고래부터펭귄까지출판사로고들|상표의효율성

10유혹의무대-디스플레이
슈퍼마켓의상품들|광고|광고를광고한다

11그림은어디서끝나고글은어디서시작되는가-코드
글과이미지|이미지의특징|글쓰기|만화처럼보이는세상

12때로는절망적인노력의역사-서체
로마대문자|소문자의탄생과필기체의시대|모던한서체|대문자의시대|대문자를없애라|살아남은고딕체

13여백은왜필요한가-읽기
읽기란특별한방식의보기|여백과쪽번호|책의운명

14어떤의미를드러낼것인가-레이아웃
눈의탐색메커니즘|읽기의방향|「바람과함께사라지다」와「2046」

15우리시대의도상학-아이콘
습관|불멸의아이콘|『위대한개츠비』읽기

16더유용한디자인-정확도
거울과지도|과학의디자인|경제학자의그래픽디자인

17이야기의디자인-내러티브
리듬과몽타주|자유로운말|읽을수없는책|대머리여가수|문학의비주얼디자인

18알려지지않은사진의역사-사진
최초의사진혁명|암실이아니라인쇄|사진의대관식

19화면밖에서생각하기-화면
화면에서화면들로|기기라는개념의탄생|새로운독서리듬|비디오게임|종이위에스케치하라

20멋지다는이유말고-스타일
광택효과,폐허취향|최초의디자인스타일,리버티|모더니즘

21디자인의깊이-신화
단순함의신화|새로움을향한열광|창의성|디자인은예술인가?|디자인을이해한다는것

도판목록
주요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시각디자인
좋은것에담긴감각과생각


21가지테마로읽는500년디자인의감각과생각들
우리가당연한듯보고읽는책이라는형태는언제,왜,어떻게생겨나자리잡게되었을까?
통계학과과학은디자인과어떤관련이있을까?
원색특히붉은색은왜현대에각광받게되었을까?

이탈리아아마존,ibs등주요서점베스트셀러
디자인을전공하지않은사람도즐겁게읽을수있는디자인입문서.-ibs독자서평
매력적이며아이디어와성찰이가득하다.무엇보다도유용하다!-아마존독자서평

[책소개]

시선을사로잡는디자인은무엇이다른가?
잘팔리는제품부터우리곁에조용히자리잡은사소한것들까지
새로운생각과행동을가져다준500년의디자인이야기.


시각디자인의언어,즉시선에포착되기위해만들어진모든것에대한앎이이책의주제다.영수증,우편엽서,만화책,가구조립설명서,자몽위의스티커,소설책한페이지,도로표지판,패션모델사진,때로는과학공식,심지어미국대통령의얼굴은어떻게디자인된걸까?그것들이등장한사회와사용하는환경,그리고디자인한사람들의생각을읽으면디자인을알수있다.

『시각디자인:좋은것에담긴감각과생각』(원제:CriticaPortatileAlVisualDesign)은2014년이탈리아에서출간되어2년이상예술및디자인분야에서스테디셀러로자리하고있는‘디자인교양서이자입문서’다.아마존이탈리아독자평점4.8(만점5),“넌대체무슨일을하는거니?”묻는어머니에게20년간설명해야했던현역디자이너가마침내쓴‘디자인이야기’는전문가와전공자에한정하지않고대중독자눈높이에서도이해하기쉽고흥미롭다며호평받았다.

이책은디자인의역사를500여년으로확장해보여준다.디자인역사를모더니즘이후의100년정도로보는대부분의디자인책들과다른관점이다.때로는로마시대이전으로거슬러올라가고대문화와현대를비교관찰해보여주기도한다.마치인문학고전이현대의문제를새롭게조명하듯이디자인을보는새로운재미와눈을열어준다.“1524년어느날,”로시작하는프롤로그첫페이지를보자.디자인의기원에대한의문에하나의흥미로운에피소드로답하고있다.

1524년어느날,당대에가장위대한판화가로칭송받던마르칸토니오라이몬디(MarcantonioRaimondi,1488~1534)가교황클레멘테7세의근위병들에게체포되어바티칸감옥에투옥된다.소름끼치고불순하기짝이없는범죄의주범으로지목되었기때문이다.살인이나도적질하고는거리가먼,검은마술이나이단자들과도상관이없는범죄였다.모든가능성을검토한뒤내릴수있었던유일한결론은그가저지른일이이제껏한번도일어난적없는전혀새로운종류의범행이라는것이었다.굳이우리시대의용어를빌어표현하자면그가저지른죄는디자인이라고부를수있을것이다.
조금만더거슬러올라가보면,사건은만토바의군주페데리코2세가지은지얼마되지않은‘테’궁전의내부를장식하기위해라파엘로의총망받는제자줄리오로마노(GiulioRomano,1499~1546)에게일련의에로틱한그림들을의뢰하면서시작된다.주로사티로스나요정같이신화에나오는인물들이사랑을나누는장면이었다.‘상세함’이에로티즘과포르노를구분하는기준이될수있다면로마노의그림은포르노가틀림없다.그림속에는발기한성기를비롯해서여러가지성행위자세(정확하게열여섯가지다)가적나라하게표현되어있다.하지만소수의특권층이포르노나다름없는그림들을화가에게청탁하는것은당시의문화적풍조였다.전적으로새로운것이있었다면누군가그런이미지들의복사본을대량으로만들어훨씬더많은독자층에게배포할생각을했다는사실이다.―p.9

저자인리카르도팔치넬리는디자인스튜디오falcinelli&co의대표로일하며디자인학교ISIA의교수로학생들을가르친다.디자인학과에서‘인지심리학’을가르치는이탈리아에서도매우독특한선생이다.이책에서‘레이아웃’이무엇인지설명하기위해예로든식탁차리기,피터르브뤼헐의「장님의비유」등은역사와과학을아우르는그의강의처럼쉽게와닿는다.

왼쪽에서오른쪽으로글을읽는습관은책밖에서도의미론적인결과를가져온다.예를들어영화속에서누군가가떠날때면오른쪽으로움직이고누군가가돌아올때면왼쪽을향해움직이는것이보통이다(도널드덕과스머프들은어딘가를향해떠나거나돌아올때항상이규칙을따른다).브뤼헐의유명한그림「장님의비유」(1568)는바로이방향으로움직임을파악하려는일반적인경향을토대로한다.때문에우리가이그림을오른쪽그림처럼뒤집어보면장님들이쓰러지는장면의긴박함은그만큼줄어들수밖에없다.―p.261

『시각디자인』은우리를에워싸고있는세계를다룬다.디자인은대기업로고나스마트폰앱,책표지만이아니다.이책은오히려속옷의세탁표시에주목한다.가느다란리본위에인쇄된작은글씨도누군가에의해계획된하나의디자인이라는사실,늘사용하기때문에아무도주목하지않는기호나아이콘,글씨체도하나의디자인이라는사실을상기시키는책이다.

사람들의입에오르내리는옷은명품이다.멋지고훌륭하지만마치조각처럼모든면에서너무완벽하기만한옷들이다.한데장을보러갈때입는티셔츠를만드는일이오히려더많은고민을안겨주기도한다.이책을읽는동안그간디자인에대해품었던많은고정관념들이뒤집어지고깨지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우선디자이너란누구인가,라는관념부터깨진다.

최고의디자인상품을포함해서디자인을만드는사람이꼭디자이너만은아니다.때로는수학자,공학자,혹은철학자가디자이너가되기도한다.앞으로보게되겠지만,현대의인포그래픽시스템을탄생시킨아이소타입은경제학자이자사회학자인오토노이라트가만들었고최첨단의세계지도는수학자들이이루어낸통계학의성과였다.―p.18

[작가의말(저자인터뷰)]

-디자인에관한다양한주제를다루고있는책인데,기획의계기는무엇인지요?
시각커뮤니케이션의세계를디자인전공자뿐만아니라일반독자들에게도설명해보고싶은욕심이제게있었습니다.오늘날우리는매순간시각디자인으로에워싸인세계에서살아가고있습니다.온갖종류의티켓에서부터냉동식품,텔레비전연속극에서비디오게임까지일일이열거할수없을정도로많은시각디자인이우리의삶을지배하고있죠.하지만이러한것들이어떤메커니즘을가지고있는지,적어도이탈리아에서는,아무도가르쳐주는사람이없었습니다.저는젊은학생들이이책을읽었으면하는바람을가지고있습니다.이책을고안하게된계기는제어머니가마련해주셨다고볼수있는데,제게항상이렇게물으셨죠.“아니그런데넌대체무슨일을하는거니?”저는이설명을20년째계속하고있습니다.

-디자이너이면서인문학적인글을쓰고,인지심리학의영향도곳곳에반영되어있습니다.이탈리아에서도독특한정체성의디자이너라고할수있을것같은데요?
어떤분야에서든,당신을존경하는사람도있고싫어하는사람도있습니다.어쨌든제가디자이너와학자로서하는일들을많은이들이반기고인정해준것은사실입니다.하지만저는제방식을좋아하지않는사람들이있다는것도알고있습니다.저는창조활동이천재적인기질에달렸다고생각하지않습니다.저는항상공부를많이해야한다고강조하는편인데이런점을어떤사람들은좋아하지않습니다.디자이너는예술가라고생각하고그걸선호하는사람들이죠.

-이탈리아서점에서높은순위에올랐고지금도스테디셀러로자리잡고있습니다.어떤장점이나특별한계기가있었는지,저자로서원인에대해생각해본다면요?
최소한두가지동기가있다고봅니다.디자인에관한책들대부분이디자이너만을위해쓰인것과는달리이책은모두를위한책입니다.사실문체도기술적이지않고서사적입니다.누구든기분좋게읽을수있는책을만들겠다는생각으로쓴책이죠.이런종류의디자인책은이탈리아에서는찾아보기힘듭니다.그리고디자인이무엇인지아는실질적인경험자가,즉디자이너가직접쓴글이다보니독자들입장에서는더믿음이갔던거겠죠.

-디자인의역사를100년이아니라500년범위로확장해본점이독특합니다.이렇게과거로거슬러올라가서디자인을연구해야할필요성은어디에있을까요?
디자인의정확한특성은물건이아니라사람에,다시말해우리가물건들을구입하고사랑하고보고사용하는방식에있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현대적인의미에서대중이탄생한것은르네상스시대입니다.처음으로대량생산이시작된시대죠.구텐베르크의인쇄기술은오늘날우리의생활에깊이파고든기술적인측면대부분의기초를마련했습니다.그런관점에서이책이독자들에게던지는질문이있습니다.우리가오늘날세상을바라보는방식의기원은언제인가?

-디자인학과에서인지심리학을강의하고계시지요?어떤내용인가요?그리고인지심리학이디자인작업에어느정도중요한영향을미친다고보는지궁금합니다.
인지심리학은우리의머릿속에서무슨일이벌어지는지이야기해줍니다.인간의두뇌가실제로어떻게작동하는지파악할수있도록도와주죠.인지심리학은굉장히멋진학문입니다.하지만이학문을활용하는방식의선택이중요합니다.좀더원활한소통을위해사용될수있지만더많은수익을위해서만쓰일수도있습니다.모든분야와마찬가지로,우리의윤리적인선택이,우리의능력을어떻게사용하느냐는문제가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