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거품이다 (대한민국의 빅데이터 유행을 말하다)

빅데이터는 거품이다 (대한민국의 빅데이터 유행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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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빅데이터는 거품이다]의 저자 김동환은 책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유행의 터무니없음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빅데이터 유행을 한 꺼풀 벗겨 그것의 본질과 실체를 정확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짚고 가야 할 것은 저자의 비판이 향해 있는 곳이 빅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빅데이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릇된 유행이라는 점이다. 빅데이터는 잘못이 없다. 빅데이터를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이용하고 빅데이터의 능력과 잠재력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사이비’가 잘못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빅데이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니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니 말이다. 새로운 질문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보다 현실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 그 자체, 빅데이터 전부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은 분명 누구에게나 훌륭하고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저자가 누누이 강조하듯이 이 말이 빅데이터가 만병통치약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저자

김동환

저자김동환은1963년서울에서태어났다.고려대경영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행정학과에서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연구원을거쳐현재중앙대공공인재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
필자는인공지능,사물인터넷과함께미래핵심기술로꼽히는빅데이터에대한열광을광풍狂風,곧미친바람이라고본다.발본적拔本的비판이다.특히나빅데이터를활용하면미래의재난을예측해방지할수있고,못할것없이다할수있다는듯한환상을가지는관료사회와이를부추기며프로젝트수주에혈안이된지식인사회-특히교수사회-의치부를낱낱이해부한다.
행정학전공인교수가첨단IT업종의빅데이터분야를거론하는것이조금은어울릴것같지않다.그러나김동환교수는1980년대후반부터인공지능을연구해왔다.인공지능의창시자중한사람인허버트사이먼의의사결정이론과인공지능이론을파고들어전문가시스템은물론이고신경망이론까지섭렵했다.
인공지능을넘어서서사회를컴퓨터로모델링하고시뮬레이션할수있는방법을찾았다.시스템다이내믹스의컴퓨터시뮬레이션방법을행정학에도입하고자노력하였고,그결과1990년대초반에는시스템다이내믹스시뮬레이션소프트웨어를만들어서세계학회에서발표하기도했다.한동안MIT경영대학원시스템다이내믹스그룹에서는그가만든소프트웨어를수업시간에사용하기도했다.
그런그가보기에한국사회에난무하는빅데이터에대한열광적유행은거품이다.마법의도구처럼빅데이터를거론하지만빅데이터역시데이터와마찬가지로과거사실에대한기록과현상분석을위한기초자료에불과한것이다.그런데도관련정부기관과지식인사회에서빅데이터를미래예측의도구이자세상의모든문제를해결해주는마법의열쇠인양치켜세우는것은분명사기꾼의그것과다를바없다는것이저자의생각이다.이런상식이하의현상이면에는미국대통령의말이라면,구글과같은미국의첨단기업이주장한것이라면검증할것없이맞을것으로여기고따라하기에급급한한국의관료와지식인사회의식민지근성이있다는것이필자의시각이다.
2014년저자는전공과는전혀관계없을『3쿠션패턴100』이란당구책을내기도했다.‘시스템사고’에익숙한저자가당구선수들의암묵적인지식을‘패턴’이라는방식으로정리하여책으로소개한것이다.지식인이라면자신의지식을현학적으로떠벌리는데그쳐서는안되고하다못해당구공의물리적움직임을설명하는데도움이되어야한다는게저자의고집스러운생각이다.

목차

프롤로그

빅데이터라는광풍9
행태주의의유령이부활했다10
모르면서아는척,알면서모르는척12
자격증사회와‘사이비’의득세19
당구책저자인나도자격은있다21

1장대한민국과빅데이터27
청와대와따로노는미래창조과학부30
과학기술R&D도속도전으로?33
이명박대통령의빅데이터35
빅데이터시대의시작?38
‘빅데이터마스터플랜’의세가지포부45
범죄발생장소와시간을예측한다?47
재난피해지역을사전에예측한다?49
주민참여형교통사고감소체계를구축한다?51
빅데이터에쏟아지는‘예산폭탄’52
김포시의성급했던‘빅데이터타운’선언54

2장오바마대통령의승리는빅데이터의승리였나?61
빅데이터대통령,버락오바마65
대한민국의선거와빅데이터69
현장vs이론71
전문가와데이터가부족해빅데이터프로젝트가실패했나?73
‘벌거벗은임금님’과빅데이터거품79

3장빅데이터는미래를예측할수없다83
구글의독감예언86
구글독감논문의실체89
구글의독감예측실패94
‘보니니의역설’을보여주는빅데이터97

4장‘지적유행’의세가지조건:타짜,호구,바람잡이101
차도살인지계105
한국와미국의빅데이터유행에는차이가있다106
타짜,호구,바람잡이가지적유행을만든다113
대한민국의빅데이터유행메커니즘
:‘빅데이터옹호론자’,빅데이터관련업체,정부115
미국의지적유행:행태주의와‘큰것’에대한숭배121
미국의빅데이터유행메커니즘:정부의투자와‘주주자본주의’129
하이프사이클에서사라진빅데이터136

5장빅데이터또한결국에는데이터143
우로보로스숭배?146
이론의종말?148
허버트사이먼의통찰152
빅데이터는데이터일뿐이다155

에필로그
빅데이터의본질에만충실하면된다163

출처168

출판사 서평

근거없는기대와희망으로만가득한
빅데이터열풍의실체를파헤친다!


언제부터였을까.빅데이터의능력을칭송하는말,빅데이터에관한희망으로부푼말이대한민국도처에서오고가기시작했다.빅데이터만있으면세상사를완벽하게분석하고미래를정확하게예측할수있다고자신하는사람들로넘쳐났다.그들은빅데이터를이용하면많은돈을벌수있을것이라며,현재산적해있는크고작은문제를단박에해결할수있을것이라며호언장담했다.
걷잡을수없을정도로커진빅데이터에대한믿음과기대를보여주는대표적인사례가2012년에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등주요부처가모여발표한「스마트국가구현을위한빅데이터마스터플랜」이다.2017년까지빅데이터공유및활용을활성화하고,빅데이터관련기술개발과인력양성을지원하며,공공데이터개방을확대한다는것이보고서의주요내용이었다.또한각정부부처는이와함께우선추진과제를발표했는데,빅데이터를활용한재난피해지역의사전예측이그중하나였다.골자는기상정보,지역별인구정보,CCTV,인공위성자료,소셜데이터,주민신고등의데이터를이용해집중호우에따른침수,산사태등의자연재해를사전에예측한다는것이다.
저자가책에서자주쓴표현을빌리자면,이는‘답답한일’이아닐수없는데,빅데이터를통해자연재해를미리예측하겠다는이계획은한국사회에서빅데이터가어떻게오해되고있는지단적으로보여준다.우선사실상자연재해의발생을미리예측하는것은불가능에가깝다.혹빅데이터수집과분석을통해자연재해가빈발하는지역을예측할수있게된다고해도들어가는수고에비하면실제효과는거의없다고봐도무방할정도다.여기서빅데이터분석의현실이드러난다.재난예측은재난예방이되지못한다.빅데이터분석은사건의양상과원인을파악하는데참고가될수는있어도문제점과그것의근본원인을밝혀내고해결해줄수없다.이를테면,빅데이터를통해서장마철에홍수가많이발생하는지역을미리예측할수있다고해도그자체가홍수의발생과홍수로인한피해를줄여주지는못한다.장마철홍수의발생을미리예측하는일과장마가시작되기전강둑을비롯한제반시설을정비하는일,둘중에어느것이더중요할까?

빅데이터의본질을모른척하는지식인
빅데이터의한계를숨기는빅데이터관련업체
빅데이터에대한환상에취한정부관료
빅데이터는만병통치약이아니다!


보다명확히말해서빅데이터분석이보여주는것은상관관계다.빅데이터로상관관계를찾을수는있지만인과관계를확인할수는없다.양은많지만서로구분이안될정도로섞여있는빅데이터는정작우리에게유용한시사점을주고사건해결의단서역할을하는원인과결과사이의관계를보여주지못한다.한가지예로,인간의DNA구조에대해연구하는과학자가있다고해보자.그는데이터수집과분석만으로새로운발견을해낼수없다.통계적분석의효과가아무리뛰어나다고한들,그는다시근본으로돌아가물리학과생명과학의이론및지식에힘을빌려연구를시작해야한다.
이렇듯빅데이터의한계가분명하게보임에도불구하고,비판적검토가이루어지지않은채빅데이터에대한장밋빛전망만으로가득한것은무슨까닭일까?저자는빅데이터의실체를알고있음에도모른척하는지식인,빅데이터의한계를숨기는빅데이터관련업체,빅데이터환상에취한정부관료,이셋의공모가빅데이터거품을만들었다고지적한다.이셋이끈끈한삼각관계를이뤄,빅데이터유행의확산을일으키는과정은다음과같다.
일부지식인이미국의성공사례를들며빅데이터연구의필요성을부각시킨다.그러면정부부처는돈을풀어각종프로젝트를발주한다.이에많은학자와연구소가빅데이터관련프로젝트에참여하며빅데이터의긍정적인면을부각시킨다.이렇게해서빅데이터주변으로오고가는돈이많아지고빅데이터시장의규모가커지면,데이터분석기술을가진업체가진입하게된다.‘철의삼각관계’에서손해보는사람은없다.지식인은빅데이터로연구비를받아서좋고,빅데이터관련업체는소위‘눈먼돈’이라고일컬어지는정부예산을받아서좋고,정부관료는한창유행인빅데이터관련프로젝트를기획한공으로승진하게되니좋다.
저자는책전반에걸쳐빅데이터유행의터무니없음을조목조목비판한다.빅데이터유행을한꺼풀벗겨그것의본질과실체를정확하게봐야한다는것이다.여기서짚고가야할것은저자의비판이향해있는곳이빅데이터자체가아니라,빅데이터를둘러싸고벌어지는그릇된유행이라는점이다.빅데이터는잘못이없다.빅데이터를자신의이해관계를위해이용하고빅데이터의능력과잠재력을과도하게부풀리는‘사이비’가잘못인것이다.
대한민국에서빅데이터는여전히현재진행형이다.아니반드시그래야만한다.앞으로지속적인수정과보완이필요하니말이다.새로운질문이시작된것이다.우리는보다현실적으로생각할필요가있다.빅데이터그자체,빅데이터전부가잘못되었다는것이아니다.빅데이터를통한분석은분명누구에게나훌륭하고중요한자원이다.그러나,저자가누누이강조하듯이이말이빅데이터가만병통치약이라는뜻은결코아니다.

○1장은한국에빅데이터개념이들어온과정과빅데이터유행초기정부에서시행한빅데이터정책을하나하나짚어나간다.2011년11월7일이명박대통령이빅데이터의중요성을언급한것을시작으로,빅데이터는성장일로를걷는다.하지만그속도가너무빨랐던게문제였다.빅데이터에대한기대가지나친나머지김포시는‘빅데이터타운’을선언하기에이른다.저자는한국내불었던빅데이터유행의양상과빅데이터관련정부정책의사례를제시하며그것의문제점을지적한다.

○2장은빅데이터유행의실상에대해다룬다.저자는한국의빅데이터옹호론자및빅데이터전문가의자가당착을신랄하게비판한다.빅데이터프로젝트의성과가왜지지부진한지물으면그들은늘전문가가부족하다,데이터가부족하다,핑계늘어놓기에급급하다는것이다.얼마전만해도데이터가너무많기때문에빅데이터가필요하다고하더니이제와서는데이터가부족하다고말하는것은앞뒤가전혀맞지않는태도라는것이다.

○3장은구글의독감예측을중점적으로다룬다.빅데이터의탁월한능력을보여주는표본으로여겨졌던구굴의독감예측논문은결과적으로현실에잘들어맞지않는것으로판명이났다.이사례를통해저자는빅데이터는미래를예측해주는도구가아님을,빅데이터프로젝트의초점은미래예측이아니라과거에대한정밀한분석에맞춰져야함을강조한다.

○4장은한국에서벌어지는‘지적유행’의특성과빅데이터유행에대한분석과비판이다.한국내지적유행의공통된특징은선진국,특히미국에서인기있는것이라면덮어두고따라하는풍조다.빅데이터역시예외는아니다.미국의기술과문화라면일단좋다고여기는지식인,이에편승해정책을기획하는정부관료,그리고여기서떨어지는이익을취하려는관련업체가모여빅데이터유행의거품을만들었다는것이저자의주장이다.

○5장빅데이터자체의메커니즘을다루는장으로서,빅데이터의본질과실체에대해서꼼꼼하게접근한다.요는빅데이터는우리에게상관관계만을보여준다는것이다.조금심하게말하면,상관관계는통계적으로만유의미한정보다.현실에서중요하고필요한것은인과관계이지상관관계가아니다.우리에게의미있는통찰을주고중요한시사점을주는것은인과관계다.빅데이터를맹신해서도,빅데이터에지나치게기대해서도안되는이유다.

출판사책소개

김동환교수는인공지능,사물인터넷과함께미래핵심기술로꼽히는빅데이터에대한열광을광풍狂風,곧미친바람이라고본다.발본적拔本的비판이다.특히나빅데이터를활용하면미래의재난을예측해방지할수있고,못할것없이다할수있다는듯한환상을가지는관료사회와이를부추기며프로젝트수주에혈안이된지식인사회-특히교수사회-의치부를낱낱이해부한다.
그런그가보기에한국사회에난무하는빅데이터에대한열광적유행은거품이다.마법의도구처럼빅데이터를거론하지만빅데이터역시데이터와마찬가지로과거사실에대한기록과현상분석을위한기초자료에불과한것이다.그런데도관련정부기관과지식인사회에서빅데이터를미래예측의도구이자세상의모든문제를해결해주는마법의열쇠인양치켜세우는것은분명사기꾼의그것과다를바없다는것이저자의생각이다.이런상식이하의현상이면에는미국대통령의말이라면,구글과같은미국의첨단기업이주장한것이라면검증할것없이맞을것으로여기고따라하기에급급한한국의관료와지식인사회의식민지근성이있다는것이필자의시각이다.
2014년저자는전공과는전혀관계없을『3쿠션패턴100』이란당구책을내기도했다.‘시스템사고’에익숙한저자가당구선수들의암묵적인지식을‘패턴’이라는방식으로정리하여책으로소개한것이다.지식인이라면자신의지식을현학적으로떠벌리는데그쳐서는안되고하다못해당구공의물리적움직임을설명하는데도움이되어야한다는게저자의고집스러운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