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 단편집)

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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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의 단편집으로, 19세기 후반에 쓰여진 소설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문제 의식과 세련되고 치밀한 전개, 그리고 단편의 묘미라 할 수 있는 극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초기 페미니즘 단편집이다. 케이트 쇼팽의 작품은 페미니즘이라는 개념이 도래하던 시기에 쓰여졌지만, 여성으로서 느끼는 현실적인 부조리와 편견, 상처와 극복하려는 용기 그리고 동성애 코드까지 1800년대 후반 미국 사회를 사는 여성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특히 <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은 제목만큼이나 짧은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강렬한 주제와 극강의 반전은 가히 충격적이다. <아내의 편지>는 마치 미러링(mirroring)을 하듯 접근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죽은 아내가 남긴 연서 뭉치를 두고 괴로워하는 '의리와 사랑이 충만한' 남편을 만난다. <최면>은 최면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등장한다는 점도 특이하지만, 최면이라는 수동적인 상황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것은 결코 타인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동시에 자신의 사랑에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당당한 여성을 만날 수 있다.


**얼리퍼플오키드는 단편으로 만나는 초기 페미니즘 시리즈입니다.
저자

케이트쇼팽

저자케이트쇼팽은19세기후반에활동한미국의단편소설작가로,20세기중반에이르러페미니스트소설의선구자로재평가받았다.

아일랜드계와프랑스계혈통을이어받은집안에서태어나여자들의손에양육되었고,결혼후루이지애나로이주한뒤에는케이준문화와크레올문화를경험하였다.
쇼팽은1892년부터여러잡지에어른과아이들모두읽을수있는단편동화,단편소설,칼럼,번역등을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하였고,대표작품을통해남성중심적인미국사회에서의억압된여성의삶을드러내면서여성주의작가로잘알려지게되었다.

그녀의주요관심사는19세기후반미국남부에살던여성들의삶과그들이자신의정체성을확립하기위해끊임없이투쟁하는모습이었다.
19세기중·후반작가들은대부분쇼팽처럼이러한주제에대해이야기할수있을만큼대담하지못했다.쇼팽또한죽은지10년후에야당대최고의작가로널리인정받았다.1915년프레드루이스패티(FredLewisPattee)는이렇게평했다.
"쇼팽의몇몇작품들은지금까지프랑스나미국에서만들어진최고의작품들에버금간다.그녀가보여주는타고난서술능력은천재적이다."

케이트쇼팽의작품은곧,그녀자신의이야기이자,그녀가살아간시공간적배경의기록물이다.그녀가살던때는여전히노예제폐지운동이계속되고있었고,또한페미니즘이라는개념이도래하던시기였다.물론그녀의사상과묘사는직접적인단어로나타나지는않지만,이러한요소들은그녀의작품을관통한다.

케이트쇼팽의죽음이후50년이지나자비평가들은그녀가쓴작품의본질을이해하기시작했다.특히페미니스트비평가들에겐그녀의소설이큰영향력이있었는데,1969년이후그녀에관한글들은대부분페미니스트의본질과여성들의사회적위치에관한내용이대부분이다.오늘날케이트쇼팽은미국의가장중요한작가중한명으로평가된다.

쇼팽의대표적인단편소설로는<데지레의아기(Desiree'sBaby)>(1893)와<한시간사이에일어난일(TheStoryofanHour)>(1894),<폭풍(TheStorm)>(1898)등이있다.그외에《실수(AtFault)》(1890)와《각성(ThaAwakening)》(1899)두편의장편소설을썼다.

목차

한시간사이에일어난일7
최면15
아내의편지37
라일락55
데지레의아기81
바이유너머97

옮긴이의말111
작가에대하여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