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를 잊은 그대에게

성냥팔이 소녀를 잊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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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충언

외과전문의.1962년송도앞바다가내려다보이는부산달동네에서태어나달동네골목에서놀고자랐다.1981년고신대학교의과대학에들어가그1년뒤인1982년3월18일,이른바‘부산미국문화원방화사건’에연루되어최기식신부와문부식,김현장등과함께구속되어징역7년을선고받는다.수감중가톨릭세례를받으면서가난하고힘없는사람들을위해살겠다고다짐한다.1983년12월23일그의생일이자세례를받던날,석방소식을듣게된다.

마리아수녀회에서운영하는무료자선병원인구호병원에서8년동안일하면서가톨릭센터의무료진료소‘도로시의집’설립에도참여하는등이주노동자진료를도왔다.이외에도다문화가정과쪽방촌달동네등소외된사람들을위해진료활동을계속해왔다.노숙인에게관심을가져왔던저자는요양병원외과전문의로근무하면서부터노숙인들을위한아웃리칭을하였다.가톨릭의목표중하나인가난한이들을위한우선적인선택(preferentialoptionforthepoor)을염두에둔삶속에서항상‘가난한사람을편드는인생의대원칙’을지키려노력하고있다.
저서로는『달동네병원에는바다가있다-달동네외과의사의가슴따뜻한이야기』,『인생기출문제집2-대한민국이십대는답하라』(공저),『성냥팔이소녀를잊은그대에게』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조금가난해지도록노력합시다

1.노숙자이야기
인권의눈으로바라보면
홈리스에게누울자리의의미
노숙자의발
엄마같은박종철의똥색오리털파카
가난한향기를풍기는사람
쪽방촌엘레지
길바닥에서자는사람들
형제복지원,정부가위탁한부랑인아우슈비츠

2.의료빈민
연아야조금만참아라,빨리수술해줄게
이윤보다사람이먼저인사회는꿈일뿐인가
‘욕봤다’는한말씀
음독환자에대한차별
진료실에서바라본바깥풍경
군고구마를먹으며
가난은나라님도어쩔수없다
“방귀뀌었어요?”
혈압약열흘치만주세요

3.도시빈민
야구장에하나의식탁이더차려졌을뿐이다
어느독거노인을보면서
두천사형제에게사랑을전하다

4.이주노동자
미리암은꼭고향에돌아갈수있을거야
아름다운인연
베트남에서온두형제이야기
로웰씨의입원약정을서다
사회적약자에대한‘바자울’이되어주는것

5.일상적차별
손에단돈천원을쥐어주고서쫓아낸다면
장애인에게휘두르는가장아픈무기가무엇인지아는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