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미니멀 (미니멀 너머 미니멀 | 진민영 에세이)

일상이 미니멀 (미니멀 너머 미니멀 | 진민영 에세이)

$12.00
Description
‘적게’ 너머 ‘꼭 필요한 소유’
‘홀가분’ 너머 ‘더 깊은 의미’

《조그맣게 살 거야》에 이어 선보이는 미니멀리스트 진민영의 보다 성숙하고 견고해진 미니멀 일상.
갖고 싶은 것을 꼭 소유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또는 미니멀을 지향하는 사람. 과연 물건이란 우리에게 무슨 의미일까.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는 저자는 자신이 결핍을 옹호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것으로 인해 내 삶이 풍요로워졌을 때라 말한다. 없어 좋은 점 못지않게 있어 좋은 사람, 있어 다행인 물건, 있어 고마운 감정, 있어 마땅했던 갈등과 고민이 많았음을 고백하며, 다운사이징에 집중했던 초창기와 대비되는 또 다른 미니멀 일상을 살아간다.
저자가 말하는 29개의 사물에는 자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비에 대한 사고방식,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 변화를 추구하는 법, 아날로그에 대한 생각, 사치에 대한 기준 등등 아무리 작은 물건일지라도 ‘내 것’ 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이라면 나 자신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나의 물건은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되고, 물건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여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소유해야 할 물건이 된다.
미니멀은 작지만 미니멀 라이프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다.

‘취향’ 너머 ‘본질’
‘만족’ 너머 ‘행복’

미니멀리즘은 취향이고 선택일 수 있지만, 생활 곳곳과 사고의 면면에서 거르고 걸러 살아남은 것들의 힘은 의외로 컸다. 본질은 또렷해지고 판단은 명쾌해진다. 지금까지 되풀이되었던 실수와 풀리지 않았던 지점이 보이면서 내 삶에 나만의 방식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정착되지 못했던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된 계기는 평소 즐겼던 자전거에 있었다. 일종의 유행이라 할 수 있는 ‘남들이 다하는 것’을 지속할 수 없었던 데에는 ‘나’라는 특성이 고려되지 않는 함정이 있다. 편리한 신용카드 사용을 한동안 멈추고 현금 지갑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감수함으로써 씀씀이 습관을 바로잡았고, 일정 기간 핸드폰 없이 살아보면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디지털 정보의 미니멀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니멀은 삶의 본질로 다가가는 도구가 되고, 그럴수록 나 자신이 선명해짐을 경험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수첩에 빼곡이 기록된다. 그리고 수첩의 내용과 표현을 거르고 거르는 저자만의 루틴을 통해 미니멀리스트 진민영의 생활은 글이 되고 책이 되며, 작가로 이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1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선정작
저자

진민영

미니멀리스트,에세이스트.내향인
적게소유하고싶이사유하고풍요롭게향유하는삶을지향합니다.자유,성장,간소한생활에관한글을씁니다.
《조그맣게살거야》《내향인입니다》《내가무슨부귀영화를누리겠다고》

목차

들어가는말내물건이말해주는‘나는어떤사람’

01부안되는걸되게

작은결심을꾸준히실천하는법_자전거
내몸을배려하고존중하는법1_오븐
내몸을배려하고존중하는법2_스툴
소비보다품위있는관리의즐거움_블라우스
소비습관에대해자신감얻는법_카드지갑
소유의안전거리두기_서랍장
거리두기로배운통찰_스마트폰

02부삶이글이되게

대체할수없는가치에대한존중_몰스킨
삶이글이될수있는비결_삼색볼펜
오직나만의방식으로_책갈피
직접만든다,읽고싶은글도_테이블
미니멀리스트의독서법_연필
창의력이고갈될때‘제약’처방법_아이패드
사고의전환으로전혀다른시각을얻는법_소설《어린왕자》
아침을여는조촐한의식_커피

03부늘돌보는태도

사소함의가치_속옷
아름다운퇴장_양말
나이드는걸좋아한다는것_립스틱
시각화된나의내면_옷
반려물건을대하는태도_손목시계
오래주시하고살피고고민한다_손수건
완벽하지못해알수있는것_안경

04부미니멀너머의미니멀

욕구의쓸모_귀걸이
슬픔을위로하는방법_비닐우산
아날로그의자리_라디오
가벼워서좋은것_문고본
다시본질로_비누
에코와의교집합_장바구니
보다능동적인소비_빨대

마치는말물건으로부터자유로워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