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로 읽는 서양사. 4: 근대편2 계몽주의에서 산업혁명까지

사료로 읽는 서양사. 4: 근대편2 계몽주의에서 산업혁명까지

$25.00
Description
역사를 심도 있게 공부하기 위한 『사료로 읽는 서양사』 제4권 《근대편》 제2권. 역사가가 사용한 사료에 직접 접근해 역사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역사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읽으려는 독자들의 니즈에 따라 역사를 전공한 연구자가 직접 정선하고 집필한 사료집을 출간했다. 그동안 한국사 분야의 사료집은 있었지만 서양사와 관련된 사료집이 없어 우리의 환경과 교육 목표에 맞게 재구성하고 적절하게 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고대부터 19세기까지의 서양사를 소개하였다.
저자

이영효

저자이영효는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미국오스틴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철학)를받았으며,현재전남대학교역사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저서로《미국사낯설게보기》,《서양문명과?인종주의》(공저),《포스트모더니즘과역사학》(공저),《지구화시대의새로운세계사》(공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마가렛수녀는왜모두의적이되었는가》,《있는그대로의미국사1~3》(공역),《내러티브,인문과학을만나다》(공역)등이있다.

목차

목차
·시리즈를펴내며
·책머리에
1부계몽과혁명의시대
1.18세기유럽사회:대륙안팎에서긴박한경쟁을펼치다
2.계몽사상:미신과몽매의시대를비판하다
3.계몽절대주의:프로이센·오스트리아·러시아의군주들
4.미국혁명:영국식민지인들,근대최초로공화국을세우다
5.프랑스혁명:10년간펼쳐진격동의역사
6.나폴레옹시대:영토확장으로유럽최대국가가되다
2부근대국민국가와내셔널리즘
7.빈회의와메테르니히체제:‘혁명이전상태를복구하라’
8.라틴아메리카의독립:스페인·포르투갈의지배에서벗어나다
9.7월혁명과2월혁명:위기에처한프랑스왕정과메테르니히의퇴각
10.프랑스제2제정과제3공화정:나폴레옹3세의몰락과공화국헌법제정
11.이탈리아의통일:마치니,카보우르,가리발디의활약
12.독일의통일:피히테에서비스마르크까지
13.미국의서부확장과남북전쟁:영토를확대하고남북대립을극복하다
14.제정러시아:농노제폐지와남하정책추진
3부산업화와시민사회의발전
15.영국의자유주의개혁:의회입법을통한위로부터의개혁
16.산업혁명:기계발명과기술혁신
17.산업혁명의명암:산업화의확산과산업사회의도래
18.사회주의사상과노동운동:노동계급의등장과단결
19.근대문화의성숙:근대인이성취한지식과사상의발전
·도판목록
·탐구문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시리즈기획의도및소개
“역사가들에게1차사료는화학자들에게분자가갖는의미와같다.
화학자들이분자들을결합시켜물질의성질을탐구하듯이,역사가는사료를이용하여과거를탐구한다.”?
과거의독자들은역사가가사료(史料)를바탕으로해석하여기술한‘2차적인것’을주로읽고만족했다.그러나최근들어역사가가사용한사료에직접접근하여역사가의의도를파악함으로써역사를더욱생동감있게읽으려는독자들이늘고있다.또한많은번역서나저서의뿌리가되고역사공부의기초가되는사료를잘이해하고이용할...
시리즈기획의도및소개
“역사가들에게1차사료는화학자들에게분자가갖는의미와같다.
화학자들이분자들을결합시켜물질의성질을탐구하듯이,역사가는사료를이용하여과거를탐구한다.”
과거의독자들은역사가가사료(史料)를바탕으로해석하여기술한‘2차적인것’을주로읽고만족했다.그러나최근들어역사가가사용한사료에직접접근하여역사가의의도를파악함으로써역사를더욱생동감있게읽으려는독자들이늘고있다.또한많은번역서나저서의뿌리가되고역사공부의기초가되는사료를잘이해하고이용할줄아는것이역사연구자의기본소양이라고할수있으며,아울러학생들이창의와융합을구호로내건교육목표에도달하려면자료연구와발표를통해과감하고적극적으로수업에참여해야한다.이같은깊이있는연구와자기주도적인수업이이루어지려면많은자료가필요함에도현실의여건은그렇지못하다.반대로인터넷에서무책임하게뿌려지는무료정보들은연구자들의창의성을죽이고교육자들의신뢰를떨어뜨린다.
국내최초출간서양사사료집
이런현실을조금이라도개선하기위해서는전공연구자들이직접정선하고집필한사료집이필수적이다.서양에서는이런작업이다채롭게수행되어많은사료집이간행되어있고,국내에서도몇권의사료집이간행되었지만한국사분야에국한되어있다.여러언어로작성된서양의역사사료는언어와내용의장벽때문에전문역사연구자가아니면쉽게접근할수없다는현실적인어려움이있었다.그렇다고서양의사료집을그대로번역해서쓸수는없다.우리의환경과교육목표에맞게재구성하고적절하게해석하고알맞은설명을붙여자료로제시하는작업이꼭필요한것이다.이에사료를모으고선별하고,전거와설명을붙이는철저한작업을통해1권《고대편》과2권《중세편》에이어‘근대편Ⅱ’가출간되었다.고대부터20세기까지의서양사를다룬《사료로읽는서양사》시리즈는심도있는역사공부를원하는독자들에게는좋은참고서가될것이다.
생생하고비판적인역사사고를위한첫걸음
근래에역사사실이무엇인가에관한논의가보여주고있는것처럼,사료를어떻게볼것인가가역사내용은물론이고역사의식을좌우한다고할수있다.그동안우리의역사학계는우선사실을알아야한다는교양차원에급급한탓인지,많은번역서나저서가간행되었어도그뿌리가되는사료에관해서는문제를제기하지못한채유명세에편승하여그대로수용되어온경향이있다.따라서저술들의기반이되는사료를제시하고그사료에따라독자들에게판단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점도이시리즈의의의라할수있다.또한사료를읽고이해하는역사공부는무엇보다도탐구의욕을불러일으킨다.사료를읽다보면예상치못한정보를접할수도있고,역사가뜻하지않은방향으로흘러가는현상을보면서수학이나과학에서얻는것과는또다른호기심이생겨나기때문이다.이시리즈는이같은관심과흥미를불러일으키기위해서만들어졌다고도말할수있다.독자들은역사가사료로이루어졌음을깨닫고,이사료를어떻게다루어야하는지도함께체득하여역사사고를경험할수있을것이다.그런점에서여기에제시된사료들은일반인들의지적관심도높여줄것이며,역사가주는깨달음과성찰의자료로기능할것이라고자신한다.
사료와사료해석을중심으로하는서양사통사
이책을반드시처음부터차례대로읽을필요는없다.개략적인서양사를읽고자하는독자는각장의본문만으로도충분히서양사의흐름을파악할수있을것이다.좀더깊이있는연구를하고자하는독자라면‘자료읽기’를읽으면되고,필요한경우에는참고문헌과출전을통해더많은자료를찾아볼수있을것이다.
흔히떠올리는문헌뿐아니라설교,유언장,서한,비문,공문서등다양하고광범위한사료를제시하고있는《사료로읽는서양사》시리즈는,깊고생생한서양사독서를원하는독자들에게서양사연구를위한자료에는어떤것들이있는지,이자료들을어떤자세로대해야하는지알려주는길잡이가될것이며,나아가학생들의수업자료로활용한다면현재의서양사교육을한차원높이끌어올릴것으로전망한다.
“이책은18∼19세기서양역사전개의주요흐름을정리하는한편,관련된1차사료를발굴하여함께제시하고그에대한설명을덧붙임으로써사료를통한서양근대사이해에초점을맞추었다.이시기는서구각국가별로매우생생하고다양한사료들이풍부하며,영어로번역되어정리된사료집도많이나와있다.(…)정치사회적변화와관련된사료뿐만아니라개론서에서단순한소개에그쳤던문학,철학,과학저술의주요내용도발췌하여수록함으로써독자들의이해를돕고자했다.이처럼다양한사료로보는서양근대사를통해독자들이기존개설서에서접할수없었던당대서구인의생생한목소리를접하고역사를실감하며배우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되기를기대한다.”―에서
《사료로읽는서양사4근대편Ⅱ》의주요내용
계몽사상의전개에서산업화의확산까지,
18~19세기서양근대사를한권에담아내다
1부계몽과혁명의시대
유럽사회가르네상스와종교개혁,신항로개척을거치며근대를향한움직임을전개한지300여년이지난18세기에이르러바야흐로본격적인사상의전환과개혁,혁명의변화가유럽대륙에펼쳐진다.그리스도교의공고한교리와위계질서에대한비판과공격이넘쳐나기시작했고세속군주의절대지배권에대한도전도이어졌다.정치와신앙에대한새로운의식의자각이유럽각국으로퍼지면서미신과몽매의시대를극복하기위한경쟁이전개된다.대서양건너아메리카대륙의영국식민지가영국왕으로부터독립을쟁취한데이어프랑스에서는루이16세를처형하는유혈혁명이일어났다.프로이센과오스트리아와러시아의군주들도서유럽의새로운변화의흐름에영향을받아,개혁정책을제시하고실현하고자노력했다.유럽각국에서는내부적으로격동적인변화를겪는동시에인도양과대서양을건너식민지확보경쟁을벌이는치열한역사가전개되었다.
2부근대국민국가와내셔널리즘
19세기의유럽은나폴레옹체제로문을열었다.나폴레옹은스페인을정복하고이탈리아본토의대부분을장악했으며,프로이센의영토에라인연방을건설했다.이거대한프랑스제국은나폴레옹의몰락으로해체되었으나프랑스혁명의자유주의이념이유럽각지에전파되었고,나폴레옹의지배에저항하는과정에서민족주의사상이태동했다.나폴레옹이실각한후에열린빈회의는혁명이전의상태를복구하려는메테르니히체제를등장시켰지만,7월혁명과2월혁명의발발로왕정은위기에처하고메테르니히도퇴각했다.이후프랑스는제정과공화정의실험을거치며근대화에박차를가했고,이탈리아와독일은민족통일의과업을완수했다.미국역시남북전쟁을통해명실공히단합된국민국가의토대를다졌고,러시아도농노해방을거쳐제정개혁을실현하는한편,남하정책을통해영토확장에나섰다.19세기말유럽각국은확고한근대국민국가체제를완성하고내셔널리즘에기초한대외정책을전개함으로써제국주의전쟁을치르게된다.
3부산업화와시민사회의발전
18세기와19세기의유럽은인구의증가와농업혁신에이은제조업의발달,해외식민지로부터의원료조달과해외상품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