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ing Alive 우리 시대 큐레이터들의 생존기

Staying Alive 우리 시대 큐레이터들의 생존기

$18.00
Description
이 책 『Staying Alive』는 지난 1년간 비평가 고동연과 전 쌈지스페이스 제1큐레이터이자 비평가인 신현진이 국내 미술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10여명 안팎의 큐레이터들을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국 ㆍ 공립, 기업 미술기관의 매니저, 연구원, 정책가, 비평가로도 활동한 인터뷰 참여자들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포장되어온 피상적인 큐레이터의 모습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고 겪어온 큐레이터와 한국 미술계의 실상을 파헤친다.

현재 우리는 큐레이팅을 미술관 밖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백화점에 가서 큐레이팅된 상품을 쇼핑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회변혁을 위한 시각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소셜큐레이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책의 인터뷰 글은 저자가 만난 10여명의 큐레이터들이 확장된 큐레이터의 업무에 적응하고 개발하는 활약상을 보여고 있다. 이를 통하여 큐레이터로서의 앞날을 꿈꾸는 차세대 주역들은 선배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택했던 문제해결의 전략을, 일반 독자들은 최근 20년간 신자유주의의 영향권 아래에서 한국 미술계가 겪은 구조적 변화의 추이를 알 수 있게 된다.
저자

고동연

저자고동연은전후미술사와영화이론으로뉴욕시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귀국후아트2021의공동디렉터(2008-2010),신도작가지원프로그램(시냅,2011-2014)의한국심사위원,그리고지난8년간국내외창작센터,미술관의멘토와심사위원으로활동하였다.
또한동아시아현대미술에서대중소비문화나역사적기억과관련된논문들을『통섭아시아문화연구지(Inter-AsiaCulturalStudies)』(2010,2013,런던),『사진과문화(PhotographyandCulture)』(2015,런던)등에발표해왔다.최근발간된저서로는2015년30대후반국내작가들의인터뷰를모은『응답하라작가들』(2014,서울:스페이스오뉴월),『팝아트와1960년대미국사회』(2015,서울:눈빛)등이있다.현재『소프트파워에서굿즈까지:1990년대이후동아시아현대미술』을집필중이다.

목차

프롤로그:큐레이터로살아남기위한‘진짜’입문서/고동연ㆍ신현진

1장큐레이터의역할이변하고있다
예술정책가로서의큐레이터 /안미희
예술생태계와사회적기업‘캔’ /김성희
비평가와큐레이터,그차이와접점 /김종길
나는큐레이터를그만두었다 /신윤선

2장협업하며창조하다큐레이터와작가
큐레이터의역할,그리고작가의역할 /김희진
젊은큐레이터와작가들의관계맺기 /임다운
작가나스태프는신념을공유하는벗 /김장연호

3장전문직큐레이터의사회적현실
아웃소싱의고용방식 /김희진
전문계약직큐레이터의직위 /김종길
대기업후원기관의큐레이터 /비비안순이킴

4장전통적인기관밖의큐레이터들
미술시장보충공간으로서의사루비아다방/김성희
갤러리킹의예술대중화프로젝트 /바이홍
아카이브봄의탄생과통섭의시대 /윤율리

5장StayingAlive큐레이터로살아남기
큐레이터의행정력 /김성희
자신만의전문성이필요하다 /김희진
플랫폼을제공하는쉐도우 /이대형

인터뷰참여큐레이터소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실은다른작가분들한테서선생님이펀드레이징(fundraising)의귀재라는얘기를들었어요.거기에대해서여쭤볼수있을까요?”
“큐레이터가기획료를받아야한다면적정한수준은어느정도일까요?”
“2016년현재,가볼만한전시를만드는40대큐레이터의숫자가왜열명도안되나요?“
“기관밖에서큐레이터가생존할수있는방법은없나요?”
“저는선생님이하도어시를오래해서인지도있는사람의네트워크를이용해미술계에서자리를잡아가려나보다생각하고있었어요.”
“지금하시고있는일을기획으로간주할수있나요?그러면큐레이터는관두신건가요?”
“예술을조금더자본주의에,혹은자본주의나관료주의를예술에조금더가깝게하는‘앞잡이’역할을하는것은아닐까…그런생각이드세요?”
-책중에서-

1장큐레이터의역할이변하고있다.
일반적으로큐레이터를상상할때전시를기획하는사람을떠올린다.그러나21세기에와서순수예술에대한정의나범위가상시바뀌고있듯이이제는큐레이터가관련된예술분야가시각예술뿐아니라공연예술,대중예술등문화전반을포함하게되었다.따라서1장에서는현재든과거든큐레이터로서활동하는사람들을인터뷰해보았다.
그중에서자신의전시에무엇보다도예술가처럼큐레이터의독창적인시각을불어넣기위해서노력해야한다는현경기도문화재단의김종길실장,지난10년간광주비엔날레에서예술계내부와비예술분야의관계자들사이에소통할수있는지점들을소통으로풀어내고이제는예술정책가라는이름으로활동하고있는안미희기획팀장,1990년대말에는대안공간,2000년대후반부터문화사회적기업의형태를갖춘예술단체를일구어온김성희교수,마지막으로큐레이터를그만두고문화기획자로서의경험을바탕으로미디어이미지와콘텐츠를공기업등에제공하는사업체를운영하고있는신윤선씨의속사정을담았다.

2장협업하며창조하다:큐레이터와작가
전시는작가뿐아니라전시와연관된기획자,코디네이터,기관관계자들이모두합심해서만들어내는공동창작의결과물이다.따라서창작열에불타는참여작가들과기획자사이에서각종사건들이터진다.
오랫동안특정한,혹은한정된작가군과협업해온전아트스페이스풀의김희진디렉터와20대부터30대초반에이르는작가들을소개하여온‘기고자’의대표임다운씨,국내미술계에서대표적인미디어아트관련대안공간인아이공의운영자이면서여전사로불리우는김장연호씨.이렇게세큐레이터의경험담을토대로작가와기획자가근본적으로서로다른관심사를지닐수밖에없는상황,그럼에도불구하고이러한차이점을극복해야만하는당위성,현실적인상황,그리고다양한해결책을알아본다.

3장전문직큐레이터의사회적현실
실상현실에서큐레이터의삶은2014년화제가되었던드라마<미생>의계약직사원‘장그래’의처지에더가깝다.큐레이터의전문성이라는것이대부분의사회구성원들에게낯선개념이고,이러한상황은국내에서문화예술과관련하여그나마활발하게사업을벌여오고있는대기업의홍보팀에게도마찬가지일것이다.
단순한스펙(학벌,집안적배경)이외에미술계큐레이터의전문성을미술계외부의인사들이객관적으로,그리고단시간에가늠하기란쉽지않다.
게다가이에대한금전적인보상기준이제대로잘마련되어있지도않다.예술계에서인지도가높은김희진,큐레이터와대기업마케팅부에서일하는큐레이터비비안순이킴씨,그리고김종길실장이들려주는사례들을통해큐레이터의사회적현실을살펴볼수있다.

4장전통적인기관밖의큐레이터들
현대미술의중요한특징중의하나는잘알려진국공립미술기관이나상업화랑이아닌제3의공간이전시장으로떠오르거나특정한기관에귀속되지않은큐레이터들이미술계에서중요한역할을한다는것이다.따라서대안혹은신생이라는다양한이름으로불리면서제3의전시공간의‘지속가능한’경영을위하여고군분투하고있는전통적인기관밖의큐레이터/운영자들을인터뷰대상으로삼았다.외국의대안공간을국내에정착시킨김성희교수,유명상업화랑을거치지않고서도작가들이경제적으로자립할수있는통로를마련하고자갤러리킹을설립하게된바이홍전디렉터,시각예술보다는공연예술과의밀접한연관성속에서미술계로유입된큐레이터인아카이브봄의윤율리의이야기다.

5장StayingAlive:큐레이터로살아남기
이러한제반사회적여건들에서젊은큐레이터들이궁극적으로자신의꿈을이뤄나가는데에도움이될만한선배와동료들의조언을모아보았다.김성희교수와김희진큐레이터,그리고가장젊으면서‘겸손’의덕목을강조한이대형감독을통해“큐레이터로살아남기”위한이야기를듣는다.

출판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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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의성공담만으로는부족하다.
상업화랑이아닌비영리,독립기관들에서활동해온
큐레이터들의생생한현장경험담!

10평미술공간에서비엔날레큐레이터까지
밀레니움의역동기를살아남은
직업큐레이터와의1인칭다이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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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의현실적인문제에접근한다
국내에서발간된큐레이터에관련된도서들은현실적인문제에대한내용은없다.그동안저자들이해온이론공부와경험을비교하면서책으로엮어봐야겠다고시작된책이『StayingAlive-우리시대큐레이터들의생존기』다.전통적인미술관이나잘알려진상업화랑이아닌외부공간에서활동하여온큐레이터들의경험담,혹은그동안큐레이터로성장해온세세한경험담이큐레이터를꿈꾸는사람들에게도움이될것이라고기대해본다.

단순히큐레이터로성공하기가아니라'살아남기(StayingAlive)'다
현재각종문화재단,미술관,화랑에서20대후반이나30대초반의큐레이터를채용하는경우대부분이계약직이거나급료나처우가낮아서입사해도1-2년안에그만두기가십상이다.흥미로운점은문화예술기관들자체도젊은미술계인력을정규직으로채용하기에는지나치게열악하다.근데더흥미로운점은그렇게대우도안좋고전문성이보장되어있지도않은데왜독립적으로활동하는젊은큐레이터들이없을까하는점이다.이책이단순히큐레이터로성공하기가아니라'살아남기(StayingAlive)'라는제목을지니는것도그때문인것이다.

기관보다는기관밖에서일해온독립큐레이터분들의인터뷰이다
이책은현장경험이15년이상에서20년이상되는분들위주로섭외해서인터뷰를진행한책이다.이책은단순히어떻게성공해야한다든지,혹은어떻게한국미술계가큐레이터에대한처우가개선되어야한다든지등의이상주의적인논조의책이아니다.실제경험을토대로좋은의도를지닌큐레이터들이현실을직시하도록만드는것이목적이라면목적이어서현장경험치가좀되는큐레이터들위주로인터뷰를진행했다.아울러기관보다는기관밖에서일해오신독립큐레이터들이주된대상이다.

국내미술계의구조속에서큐레이터의역할을살펴본다
‘부잣집딸내미들의이야기’,‘성공한큐레이터의이야기’가아닌최근국내미술계의구조속에서큐레이터의역할이어떻게변화되고있는지,그리고큐레이터로살아남기위해서는어떠한마음의각오를해야하는지현실을직시하는차원에서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