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일곱 가지 감각 이야기 (양장)

감각은 우리가 현실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도구이자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도서는 감각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신호로 바뀐 정보가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우리가 알게 되기까지의 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엉덩이는 그 밑에 있는 의자나 바닥의 압력을 느끼고 있고, 눈은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작은 글씨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의 큰 물체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뇌가 이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거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글자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주변에 소음이 들리고 냄새가 나도 뇌가 그 정보를 누그러뜨려 글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동물들의 세계에서는 진화의 결과 특별한 감각을 지닌 동물들도 있습니다. 매는 200km/h 속도로 땅으로 돌진하면서도 먹잇감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고양이는 캄캄한 밤에도 앞을 잘 보고, 새들은 자기수용을 이용해 유럽에서 아프리카까지 길을 잃지 않고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오감을 넘어 새로운 감각에 대한 발견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각은 배울 게 많은 놀라운 체계입니다. 그리고 동물이 세상을 어떻게 감지하는지에 대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감각에 대해 연구를 하는 것은 현재 상상만 하는 의학적, 기술적 진보를 실제로 이루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도서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감각은 무엇이 있는지, 감각을 통해 세상을 느끼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우리 주변의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