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이역에서

오늘, 간이역에서

$15.00
Description
국내 스물한 개의 간이역을 찾아가
화폭에 담고 글을 쓴 특별한 여행기
SNS와 사진으로는 전할 수 없는 그날의 기분과 감상
그림과 글만이 간직할 수 있는 오래되고 새로운 감성
저자 박성진은 휴일이면 시골을 찾아가 그림을 그리는 직장인이었다. 사라져가는 풍경들을 사진이 아닌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으로 남겨보는 취미 때문에 전국 곳곳을 많이도 다녔다. 모두가 알고 가보고 싶은 여행지보다는 낡고 스러져가는 소도시의 골목이나 쇠락해가는 지역 또는 인적이 드문 시골을 주로 찾았다.
한때 번성했지만 문을 닫은 탄광촌의 가게들, 재개발을 앞두고 황량해진 도시의 골목, 사람이 떠나고 녹슨 대문만 남은 시골의 집들.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모습은 없지만, 모두 멈춘 시간들이 있는 곳들이다. 저자는 그런 곳들을 찾아가 사라지기 전에 그림으로 담아왔다.
마치 사진을 찍듯 거닐다 잠시 멈춘 곳에서 빠르게 드로잉하는 솜씨가 좋아서 2016년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수성펜 하나로 추억을 그려낸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집을 쫓는 남자’ 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교동도 프로젝트’ 메인 드로잉 작가로 참여, 옛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강화군 교동도를 화폭에 담기도 했다.

《오늘, 간이역에서》는 그가 간이역을 찾아가 그림과 글로 엮은 책이다. 여전히 존재하지만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장소, 저마다의 추억이 깃든 곳, 소박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풍경, 계절과 날씨 그리고 동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감상, 간이역을 품은 시골의 정취.
소박해도 특별한 향취를 품은 간이역을 찾아가, 그곳의 시간을 담아 그리고 느낀 이유이기도 하다.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여행지의 풍경을 찍고 SNS에 올리는 즐거움과 다르게 그리고 쓴다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된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집니다. 사라지기 전에 그림에 담으면 적어도 나에게는 특별해집니다. 그릴 때의 날씨, 풍경, 소리 등 감각과 감정이 그림에 저장됩니다.”
간이역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조용히 거닐 수 있고 익숙해서 정겹고 특별하지 않아서 오히려 특별한 간이역. 저자는 그림과 글로 소개하며 우리를 간이역으로 초대하고 있다.
저자

박성진

스스로는‘사라져가는추억을담는드로잉작가’로소개한다.평소전국의여러동네와옛집을찾아다니며,사진을찍듯현장에서스케치하고채색하며그린다.현재현장감을중시하는어반스케치와여행드로잉강사로활동하고있다.
2016년SBSTV〈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수성펜하나로추억을그려낸다,세월의흔적이담긴집을쫓는남자’편에출연했다.2017년행정안전부주관,‘교동도프로젝트’메인드로잉작가로참여,옛마을의모습을간직한강화군교동도를화폭에담았다.

목차

머리말

PART01강원권

아주오래된간이역의초대
삼척도경리역

동해로가는길에서만난산속작은역
삼척고사리역(그리고하고사리역)

도깨비가살던조용한마을의작은역
정선나전역

철길을따라자연을만끽하는간이역
정선아우라지역(그리고구절리역)

깊은산골의외딴섬
정선선평역

하늘아래첫번째기차를만나는곳
태백추전역

석탄과겨울의기억
영월석항역

추억과희망을저장한간이역
춘천경강역(그리고백양리역)

PART02서울ㆍ경기권

팔당과북한강의추억
남양주능내역

동화속그림같은간이역
양평석불역

노란물결이이는아름다운가을간이역
양평구둔역

서울안에숨은옛추억
서울화랑대역

PART03전라권

아픈역사가느껴지는역
군산임피역

혼불의향이가득한곳
남원서도역

차향가득한보성으로떠나는기차
보성명봉역

PART04경상권

시간이멈춘곳에서다시살아나다
문경가은역

아련한기억으로남는곳
안동이하역(그리고무릉역)

몽실언니의추억이깃든간이역
안동운산역

가장예쁜간이역
군위화본역

우리의추억이가득한곳
경주불국사역

멀리서는보이고가까이가면보이지않는간이역
경산삼성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