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과 혁명

계몽과 혁명

$38.00
저자

김주현

지은이:김주현
밤하늘에별이하늘가득빛나는소백산자락부석에서태어났다.자라면서가통을적실히지켜나가라는가친의뜻에따라학문의길로접어들었다.이상김동리최인훈등에대해깊은관심을갖고연구하였으며,최근신채호를비롯한애국계몽기문인들에대해집중연구를하고있다.

저서로는<이상소설연구>(1999),<정본이상문학전집>(전3권,2005),<신채호문학연구초>(2012),<김동리소설연구>(2013),<실험과해체-이상문학연구>(2014)등이있으며,편저로는<그리운그이름이상>(공편,2004),<백세노승의미인담>(2004),<이상단편선-날개>(2005),<단재신채호전집>(2008)등이있다.2015년현재경북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  

목차

::머리말_하늘북(天鼓)을찾아

제1장애국계몽기의문필활동
1.<황성신문>의활동과정론
2.<대한매일신보>의활동과정론
3.각종잡지에서의활동과정론

제2장애국계몽기의문예활동
1.영웅전기의번역과저술
2.「지구성미래몽」의의미
3.연극개량론의형성과전개
4.「천희당시화」의의미
5.단재와사회등가사의형성

제3장일제강점기의문필활동
1.<권업신문>의활동과정론
2.<중화보>에서의집필활동
3.<신대한>의활동과정론
4.<천고>의활동과정론
5.<독립신문>및국내신문에기고

제4장단재문학유고의의미
1.「꿈하늘」의사상
2.「백세노승의미인담」의형성
3.「조선혁명선언」의의미
4.「룡과룡의대격전」의혁명성
5.단재시문학의의미

부록단재의언어예술관
1.단재의문학예술론
2.단재의문체및번역론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단재가펴낸<천고(天鼓)>를보기위해2006년북경대학교도서관을찾았다.출처는알려졌지만쉽게접근할수없는잡지였다.당시나는북경대도서관과경북대도서관의상호교류협정을계기로북경대도서관의자료를볼수있는기회를얻었다.1922년경단재가리따차오[李大釗]북경대도서관장에게자료열람을요청하는편지를쓴것처럼,나역시따이롱지[戴龍基]도서관장에게전할서신한장을들고갔다.나는우쩬짱[武振江]부관장을만나그의호의로<천고>의실물을직접볼수있었다.자료를처음대했을때를잊을수없다.몇구절되지않은당시일기가편지와함께파일에보관되어있다.

단재는오랫동안거기서나를기다렸다는생각이들었다.
다른사람의접근이함부로허용되지않는
어둡고두터운금고속에갇혀있다가
내가<천고>를접하는순간단재는나에게다가왔다.
떨림과숨막힘……
책을펼치자단재는찬연한빛을발했다.
나는비로소왜북경대도서관에왔는지를알았다.
오랫동안잃어버린기억이되살아나는것처럼
한글자한글자마다단재의숨결이느껴졌다.

나는<천고>를받아들고소중하게한장한장넘겼다.그리고자료에대한복사와촬영이제대로허용되지않아나는손끝과팔목이저리도록잡지를베끼고또베꼈다.한글자한글자에서단재가오롯이전해오는듯했다.그렇게해서<천고>3호전체를가져올수있었다.그것은나에게있어가장설레고떨렸던,그리고가슴뿌듯한일이었다.(머리말에서)

단재신채호의글을이토록간절하게찾은이는누구일까.경북대김주현교수는그간국내외를오가며단재의흔적들을찾아나섰다.특히2012년에는대련,여순,단동,백두산등지를돌아다녔고,단재가살았던진스팡제[錦什坊街],챠오떠우후퉁[炒豆胡同],따헤이후후퉁[大黑虎胡同]등북경지역의요소요소를찾았다.그렇게단재의흔적을쫓아가며그의문학을연구한지십년만에,그열정의산물인<계몽과혁명>(소명출판,2015)이출간되었다.

단재자료의보고

저자는이제까지단재의자료들을발굴하기위해국내와해외각지를넘나들며자료를찾아왔고,이번저서는그러한자료들을광범위하게다루었다.<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가정잡지>등과같은국내신문잡지는물론이고,<권업신문>,<신대한>,<독립신문>(상해판),<천고>등의국외신문잡지들을뒤져이들매체에실린단재의문학작품들을포괄하여논의하였다.게다가중국북경에서발행된중국신문<북경중화신보>에서도단재의필명으로보이는‘박’의글을찾아내어전반적으로논의하였다.특히<황성신문>,<가정잡지>,<권업신문>,<신대한>등에실린수많은단재자료들은이번저서에서처음으로본격적으로논의되었다.이들매체에서발견된작품들은200여편을상회하며,이를통해단재연구의외연을크게확장했다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
밀도있게재구한단재의삶

<황성신문>에서활약한기간들을상세히고증하였으며,그것을통해<황성신문>의여러논설들도단재연구에편입하게되었다.그리고1907년황성신문사에서대한매일신보사로넘어가던시기그의삶들을일본문서,<가정잡지>의글등을통해밀접하게밝혔다.아울러대한매일신보사를그만두고중국으로망명하던때에대해서도상세히밝혔으며,블라디보스토크에서<권업신문>에활동한시기도상세히고증했다.또한1918년단재가북경에머물며중국신문에글을쓴정황과활동,<신대한>을발간한경위및폐간의상황,<천고>를발간한상황등에대해서도면밀히밝혔다.이저서는그간불확실하던단재의활동들을전면적으로밝혀낸고증학적성과라는측면에서의미가있다.

단재문학에대한깊이있는연구

「지구성미래몽」을발굴하여그의문학에서갖는의미를조명하였고,「천희당시화」를조선조의시화나양계초의시화와의관련속에서의미를부여하였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아울러「꿈하늘」의사상과「백세노승의미인담」의텍스트형성과정,「룡과룡의대격전」의탄생배경과그의미를아주조밀하게분석하여단재연구의새로운이정표를제시하였다.
이책은‘단재를가장단재답게’연구한책이라고할수있다.직접현장에찾아다니며발굴해낸수많은자료를연구에포함시켰고,단재의활동들을고증적·실증적측면에서재구해냈으며,계통과회통의방법으로단재의작품들을문학사속에서자리매김하였다.오랫동안간절한마음으로단재와단재의문학을쫓으며,단재를가장단재답게연구한그결과물을직접확인해보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