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황변문교주 4 (양장본 Hardcover)

돈황변문교주 4 (양장본 Hardcover)

$39.00
Description
이 책은 《돈황변문집》을 기초로 삼아 거기에 실리지 않은 작품을 보완하였고, 필사본과 일일이 대조하여 기존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또한 여러 학자들의 새로운 해설을 취합하고, 거기다 다시 저자의 의견을 덧붙였다.
저자

황정(교주)

교주자황정(黃征)은1958년생.강소(江蘇)회음(淮陰)인.1993년항주대학(杭州大學)에서박사학위취득.현재남경사범대학(南京師範大學)중문과교수겸돈황학연구소소장을맡고있다.주요논문과저서로는「돈황사본정리때지켜야할원칙(敦煌寫本整理應遵循的原則)」,『돈황속자사전(敦煌俗字典)』(黃征著),『돈황변문집교의(敦煌變文集校議)』(郭在貽ㆍ張涌泉ㆍ黃征공저)등이있다.

목차

卷五
장흥사년중흥전응성절강경문
금강반야바라밀경강경문
불설아미타경강경문1
불설아미타경강경문2
불설아미타경강경문3
묘법연화경강경문1
묘법연화경강경문2
묘법연화경강경문3
묘법연화경강경문4
유마힐경강경문1
유마힐경강경문2

작품해제
참고자료QR자료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문학사의수수께끼를푸는열쇠,『돈황변문집』세계최초완역출간

중국ㆍ일본도시도하지못한‘돈황변문(敦煌變文)’완역본

우리나라판소리문학과관련이있는돈황의미스터리고문서『돈황변문집(敦煌變文集)』이세계최초로완역출간되었다.‘돈황변문(敦煌變文)’은지금으로부터약100여년전혜초(慧超)의『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발견된돈황막고굴(莫高窟)의소위장경동(藏經洞)에쌓여있던당(唐)나라시대의통속서사문학고문서를말한다.『돈황변문집』은당시속어(俗語)와결자(缺字)가많아완전한번역이불가능한것으로여겨져중국본토는물론대만과일본에서도완역을시도한적이없었는데,우석대실크로드영상연구원전홍철교수팀(전홍철ㆍ정병윤ㆍ정광훈3인)이한중양국연구재단의지원을동시에받아10여년에걸친작업끝에세계최초로완역본을출간하였다.

실크로드교역의오아시스였던‘돈황’은광활한중국대륙의서쪽끝에위치한도시로1,500년전서역으로가는관문으로동서문화의융합현상을들여다볼수있는곳이다.지금으로부터100여년전세계중국학연구자들을깜짝놀라게한돈황의미스터리문헌들은고대중국의역사,음악,미술,체육,음식등각분야에서수수께끼로남아있던수많은의문들을해결해주는마법의열쇠였다.특히『돈황변문집』은중국문학사를비롯한동아시아문학사의의문점을규명할수있는중요한고리로여겨져왔으나완역본이없어제대로된연구가진행되지못했다.

돈황문서는한국과도밀접한관련이있다.먼저신라의구도승(求道僧)혜초(慧超)가지은『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의필사본이돈황문서더미에서발견되었으며,최근에는원효스님이저술한『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의8~10세기필사본이발굴공개되어고대한국과의연관성을다시금확인시켜주었다.돈황고문서중한국고대문학과가장깊은관련이있는것은판소리처럼운문과산문을엇섞어사용하고있는‘변문(變文)’이다.

‘변문(變文)’은운문과산문즉시와서사문이혼용되어있는문학텍스트로통상한국에서는‘강창문학(講唱文學)’이라하고,중국에서는‘설창문학(說唱文學)’이라칭한다.무엇보다‘민중연행의현장예술’,‘창악적구비서사시’,‘희곡적구비율문’등다양하게정의되고있는우리나라의판소리문학그리고불교강창문학과밀접한관련이있어반드시국내에소개될필요가있었는데,이번에국내학계의오랜숙원이이루어진것이다.

중국학자조차미친짓이라고한한국어판
전세계돈황학자들이『돈황변문집(敦煌變文集)』가운데가장정확한교주(校注)본으로인정하는『돈황변문교주(敦煌變文校注)』(黃征ㆍ張涌泉校注,中華書局,1997)의원저자황정교수(남경사범대학돈황학연구소소장)는한국어판서문에서“한국학자가완역을시도하고있다는얘기를들었을때기쁨과감격을금치못하는한편,일말의우려도없지않았다.기쁨과감격은당연한일일터이나,우려는무슨말인가?솔직히말해,나는이들이정말로『돈황변문교주』전체를완역해내리라는게믿어지지않았다.왜냐하면『돈황변문교주』는우리중국인에게조차도그것을현대백화문으로옮기기에어려움이큰데,한국친구들이한국어로번역하겠다니말이었다.전에나는일본학자들이『돈황변문선(敦煌變文選)』부류의책들을출간한것을본적이있는데,그것은몇편만을선별한것인데다,대부분변문의본문만을다루고있고난해한부분은다루지않았다.돈황변문완역본은아무도시도한적이없었고앞으로도그럴것이다.때문에그런계획은미친짓으로만들렸다”고말할만큼완역본출간은불가능에가까운작업으로여겨져왔다.

10년이란짧지않은기간동안번역을주도한전홍철교수는“사실변문자체의난해함,수많은결자(缺字)와이체자,방대한편폭등으로인해완역은지난하기그지없는작업이었다”며,“이제한국어판을세상에내놓으면서도걱정은여전하다.오역에대한두려움,꼼꼼하지못한것에대한죄송함,앞선연구에오히려누가될지도모른다는우려로복잡한심경이다.그럼에도과감히연구자와독자들께선보이는이유는이책이중국문학뿐아니라동아시아의소설,희곡,공연예술,불교문학과의례등의연구에기초자료가될것이라고확신하기때문이다.향후다시10여년에걸쳐재번역작업을진행해좀더완벽한역주본을출간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