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대표 선수 10+9 (한글의 꿈을 이어 온 19인의 숨은 이야기)

한글 대표 선수 10+9 (한글의 꿈을 이어 온 19인의 숨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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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온몸을 바쳐 한글을 만들고 지킨 대표 선수들, 여기 있습니다!
조선 시대와 근현대에서 만난 19인의 한글 역사 이야기. 제3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수상자인 한글학자 김슬옹과 시인 김응이 함께 쓰고 화가 이수진이 그린 『한글 대표 선수 10+9』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자신이 말하려는 바를 말하지 못하고 뜻을 펼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의 뜻을 이어, 한글을 천대하고 한글을 쓰지 못했던 시기에 한글을 지키고 가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선 시대의 인물 10명과 근현대의 인물 9명의 일화를 소개함으로써 10월 9일, 뜻깊은 한글날로 더욱더 알리고 기리고자 하였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재미나게 읽으며 한글의 소중함을 절로 깨달을 수 있다.
저자

김슬옹

저자김슬옹은철도고등학교1학년때한글운동에뛰어들어우리말과글의슬기롭고옹골찬옹달샘이되고자이름을‘슬옹’이라지었습니다.35년간의한글운동과연구공로로문화체육부장관상을받았으며한국교육방송한글지킴이로뽑혔습니다.훈민정음반포570돌만에간송미술문화재단과함께『훈민정음』해례본을원형그대로복간했으며,『역사가숨어있는한글가온길한바퀴』,『세종,한글로세상을바꾸다』,『역사를빛낸한글28대사건』,『한글을지킨사람들』,『28자로이룬문자혁명훈민정음』외50여권을냈습니다.

목차

1부조선에서만나다
1.세종ㆍ세상에없던,세상을바꾼한글의창시자
2.문종ㆍ한글창제와반포의숨은공로자
3.신숙주ㆍ한글반포에큰공을세운최고의언어능력자
4.최세진ㆍ실용한글교육시대를연동시통역사
5.허균ㆍ홍길동을꿈꾼문제의한글소설작가
6.김만중ㆍ한글문학을진정한문학으로여긴특별한양반
7.장계향ㆍ한글요리책으로사람을살린살림의고수
8.정조ㆍ애정도걱정도한글편지에담은편지애호가
9.전기수ㆍ한글소설로관중을쥐락펴락하는거리의이야기꾼
10.빙허각이씨ㆍ한글백과사전으로여성들을도운만물박사

2부근현대에서만나다
1.헐버트ㆍ외국인열혈한글홍보대사
2.주시경ㆍ한글대중화와근대화의개척자
3.최현배ㆍ귀에쏙쏙들어오는토박이말의대가
4.이극로ㆍ우리말사전편찬의선구자
5.박두성ㆍ여섯개의점으로어두운세상을밝힌길잡이
6.전형필ㆍ온몸으로훈민정음을지켜낸문화재거인
7.공병우ㆍ타닥타닥한글기계화의아버지
8.최정호ㆍ글씨하나하나에혼을박은글꼴장인
9.금수현ㆍ아름다운한글이름짓기의달인

출판사 서평

세종,문종부터최정호,금수현까지,19명의인물로보는한글사
우리는아침에일어나서스마트폰으로기사를읽고,학교나직장에가서책을보고보고서를쓰고,저녁에텔레비전을볼때자막을읽는다.이모든행위가‘한글’을통해이루어진다.나의일상과너무나도가까이있어서,오히려그의미와의의를깨닫기힘들다.그러나우리가이렇게한글을쓰기까지많은사람들의헌신과노력이있었다.
그럼어떤사람들이한글발전에힘썼을까?이책에서는훈민정음창제자세종을비롯해한글공적보급에기여한문종,『훈민정음』해례본저술에참여한신숙주,한글실용서보급에기여한장계향,빙허각이씨,한글문자연구보급에힘쓴주시경,이극로,최현배,시각장애인들의세종대왕박두성,『훈민정음』해례본보존에기여한전형필,한글기계화에앞장선공병우,처음으로한글이름을지은금수현등의총19명을한글발전에기여한인물로가려뽑았다.
그리고이인물들이한자가최고라고생각했던조선의양반사대부사이에서한글을사용,보급하려고노력한모습,한글로백성들에게지식과지혜를나누려고한모습,한글을쓰지못했던일제강점기에한글을지키려고한모습등을이야기로풀어내었다.
청소년들이이인물들의삶을보며1443년한글이창제된이후부터지금까지이어진한글의역사를되돌아보고한글의소중함과역사적가치를되새길수있는계기가되기를바랐다.또한10월9일을한글날로정한의미를되새기는경험을통해역사교육효과를높이려고하였다.

새교과과정내용이담긴교과서부교재
학생들은2015교육과정에따른초등학교4학년때‘한글을소중히여기는태도를지닌다.’내용을,중학교3학년때‘한글의창제원리를이해한다.’내용을국어과목에서배운다.『한글대표선수10+9』에서는한글이어떤점에서우리에게소중한의미를갖고있는지,어떤면에서독창적이고과학적인지,한자나로마자등다른문자와어떻게다른지등의내용을이야기를통해재미있고자세하게이해할수있다.한글인물에대해다룬한권의책을읽음으로써지면의한계가있는교과서의부교재가될수있도록하였다.

재미있는꼭지·흥미로운그림·이해를돕는자료사진
이책은청소년들이한글의역사와한글인물을어렵거나지루하게생각하지않도록다양한방법을활용하였다.각장의처음에‘인물카드’를배치하여‘한글창의으뜸상’등의인물이받을만한상과인물의한마디를제시하였다.그리고특기·경력·기타등의항목에인물의업적과일화를간략하게정리하였다.
본문에서는인물의일화를재미난이야기로풀어냈으며,중간중간글의이해를돕고재미를느끼게하는그림을배치하였다.마지막‘가상인터뷰’꼭지에서는본문인물과관련있는한글인물이등장하여본문인물을인터뷰하였다.인터뷰내용에는본문일화와관련있는뒷이야기등을담아독자들이본문의한글사건을더욱깊고넓게이해할수있게하였다.또한인물이펴낸책등을자료사진으로넣어생생함을더하였다.

[책속으로추가]
한글전용을반대하는위원들은당연하다는듯말했다.
“한자공부와한글전용은별개의일입니다.한자없이도쉽게읽고이해하는게한글전용의목표지요.가감승제가무엇인가요?”
“그야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지요.”
“그럼그대로쓰면되지않습니까?”
최현배의말에한자병기를주장했던위원의눈이휘둥그레졌다.
“말이길어지는데요.”
최현배는예상했던대답이라는듯자신있게말했다.
“말이조금길어지긴해도가감승제옆에번거롭게한자까지쓴것을합치면큰차이가없지요.”
최현배의말에한글전용을반대하던위원들은아무대답도못했다.
“그리고설령조금더길어진다해도그어려운한자를배워이해하는것보다낫지않겠습니까?”최현배,149면에서

상인은난처한표정을지으며전형필에게속삭였다.
“책주인이값을천원씩이나불렀다고합니다.”
그당시천원이면집한채를살수있었다.하지만전형필은호탕하게웃으며말했다.
“그랬군.그런데우리의최고문화재를그렇게싼값에사서야되겠소?귀한물건에걸맞게제값을주고사야지.”
전형필은곧바로아랫사람을시켜만천원을준비하게했다.
“책주인에게만원을주시오.천원은당신수고비로받으시오”.
그렇게해서전형필은『훈민정음』해례본을소장하게되었다.그때는일본이태평양전쟁을일으켜마지막발악을하던때였다.일본은일제강점기에우리문화재를빼앗아불사르거나일본으로빼돌렸다.전형필이아니었다면,『훈민정음』해례본원본은일제에의해사라졌을것이다.전형필,179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