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로 살다 (여성 교역자 12인의 삶과 목회 이야기)

여교역자로 살다 (여성 교역자 12인의 삶과 목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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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교회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교인 수로 대변되는 외적 지표와 걸맞지 않게 교회의 영적 힘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채 오히려 세상에 동화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신자 모두의 각성이 필요하다. 이 시점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했던 여성 교역자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교회 발전의 토대를 이루었던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교회 쇄신을 위한 교훈을 얻고자 함이다. 이들은 비록 당시의 사회적 인식과 교회 안의 성차별 때문에 큰 주목은 받지 못했으나 일평생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고,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는 일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각자가 살아온 삶의 모습은 다르지만, 이들은 스스로의 목회 인생을 돌아보며 입을 모아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면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다고 증언한다. 이는 평생을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여 살아온 분들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닐까? 하나님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조언은 목회의 어려움, 삶의 고단함을 토로하는 요즘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 책에서 열두 분의 은퇴 여교역자들은 진정한 신앙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을 회피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는 자기 의사에 따라 살려 하는 오늘날의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신자들에게 온 마음과 삶을 다해 믿을 것을 촉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신앙의 뜨거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임희국

엮은이임희국은임희국(林熙國)은현재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로서교회사를가르치고있다.그는지난20년간세계화시대포스트-모더니즘의흐름속에서한국의영남지역교회사(localhistory)를연구해왔다.이과정에서미시사(microhistory)와구술사(oralhistory)연구방법을적용해교회사를저술했다.장로회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교회사전공학생들과함께『여교역자입을열다』(2015,새물결플러스)에이어두번째로한국교회HerStory작업을실시했다.저서로는『한국장로교회130년:서두름과기다림의역사』(2013),『공감,교회역사공부:지역교회사,미시사,아래로부터의역사인식』(2014),『선비목사이원영』(2014)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장소외당한이들을돌봐주세요_권근수전도사
2장우리는문지방이닳도록심방을다녔어요_김복순전도사
3장사랑하고진실하세요_김춘선전도사
4장내게주어진일이곧하나님의일입니다_김화자목사
5장바다끝이라도가서일하겠습니다_백형숙전도사
6장목회자는인품이중요하니계속자기를돌아보세요_변영순전도사
7장그저심부름꾼으로일하는것뿐입니다_신점석전도사
8장주는목회,베푸는목회하세요_전용심전도사
9장여교역자와함께하면교회는부흥될것입니다_최신자목사
10장내교회,우리집이라는생각으로목회하세요_최신희전도사
11장하나님의은혜로오늘에이르렀습니다_최정자전도사
12장너는나를위하여무얼하느냐?_홍숙자목사

인터뷰후기

출판사 서평

[추천사]

2015년인구주택총조사에의하면개신교는968만여명의교인이소속된우리나라제1의종교다.그러나교회가양적성장에걸맞지않게아직이사회를신앙의힘으로이끌어나가는능력이미약하고,교인들이소금과빛의역할을잘감당하지못해비그리스도인들의지탄을받는것이현실이다.이러한때에이책에실린여교역자열두명의삶과목회의기록은그들의삶을이끌어온성령의놀라운능력을오늘날의독자들에게경험시켜주고,신앙인들의삶이어떠해야하는지를보여주는지표가된다.
이분들은신앙인이라면당연히거짓말하지않고정직하며진실해야함을가르쳐준다.또한하나님의말씀을의심없이그대로믿으면말씀대로이루어진다는것을증언하고,겸손한섬김의모범을보이고,지도자로서교인들의삶의안내자가되며,가난한이들과어려움에처한자들에게손을내밀어늘베푸는목회를해야함을이야기한다.사람들이알아주지않아도하나님의부르심에응답하여오로지하나님만신뢰함으로써자신들의안위를뒤로한채전도하고,심방하고,성도들을돌본분들이기에할수있는이야기일것이다.앞으로이와같은여교역자들이하나님께받은소명대로마음껏일할수있도록한국교회안의여성에대한편견과차별이없어지길바란다.갈길을잃고헤매는미아와같은이들에게참된삶의길을제시해주는이책을많은이들이읽고도전받을수있기를바라며일독을권한다.
김혜숙(목사,전국여교역자연합회사무총장)

이책은130여년전개신교선교와함께시작된한국교회의성장과부흥의역사속에서흩어져있던숨은조연들의목소리와발자취를담고있다.일제시대와한국전쟁이라는역사의질곡을딛고일어나가난과고독,질병의고난속에서도굴하지않고온마음과힘을다해한국교회를사랑한여교역자들의모습이이책에오롯이담겨있다.비록화려하지는않지만,방방곡곡에하나님의사랑의숨결과따스한온기를심었던한알의밀알들의이야기가여기있다.한국교회의가장
낮은자리에서땀과눈물과기도와섬김으로하루하루를보냈던선배여교역자들의헌신은기억되어야마땅하다.
구술사적접근을통해예수교장로회통합교단의여교역자들의삶과사역을더듬어살펴보는소중한작업을해주신임희국교수님께깊은감사를드린다.여교역자들의진솔하고생생한삶과사역의이야기는곧지역교회의이야기이자살아있는역사로서가치를지닌다.이분들이목회인생의크고작은성공과인간적인연약함마저가감없이고백하며후배들에게해준조언은우리모두에게소중한자원이됨과동시에큰도전을줄것이다.이귀한책의출간을진심으로축하드리며,정독을권한다.
신옥수(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장신대여동문회회장)

133여년의한국교회역사에서한때여전도사의시대가있었다.초기에는예수를믿게된무당이나기생,또는불행한개인사를가진여성들이여전도사로헌신했다.이들의헌신이한국교회부흥의한축을담당했다.비록이제는여교역자들의
전성기가지나갔지만이책을읽으면서여교역자들이눈부시게활약했던시대의내목회생활을회고하게되었다.목회초기에만나내목회의스승이되어주신연동교회김중태전도사님과양효숙전도사님,훌륭한동역자였던해방교회유성
은전도사님은지금도잊을수없다.
한국교회사에관한서술중여교역자들의목회이야기를소개한경우는거의드문데‘구술인터뷰’를통해여교역자들의헌신을뚜렷한기록으로남겨준수고에깊이감사드린다.임희국교수는역사속에묻힌인물을발굴함으로써구술기법을사용해독자들로하여금생동감있고살아있는역사를만나볼수있도록하는값진성과를거두었다.
한국교회사에서여교역자의역할이중요한만큼목회자들뿐만아니라성도들에게도이책의일독을권한다.비록전에비해여교역자가목회에참여하거나담임목회를하는교회가많이줄어들었지만분명한것은앞으로도한국교회안에여성목회자들이있어야하며있을수밖에없다는사실이다.또한이책은작은교회운동을통해배출될많은여성목회자들이새로운목회패러다임을연구하고발견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열두분의여교역자들은인터뷰를통해신학교강의실에서배우는이론보다훨씬더생생하고살아있는실천신학을피력했다.특히목회는직업이아니라소명에의한헌신이라는중요한가르침을주고있다.목회의목적은지식전달이나이벤트기획에있는것이아니라교인들이세상에서예수님을바라보며예수님을본받아살게하는데있다.목회는곧영혼을구원하기위한사명이요,교역자는예수님을따르고예수님을전하는믿음의모범인것이다.이책에소개된여교역자들에게서그러한목회자의모습을볼수있을것이다.목회자지망생과현직목회자,항존직자들이읽어야할글이기에적극추천하며,이책을읽는모든독자들에게예수님의은혜와복이충만하기를기원한다.샬롬.
이승하(해방교회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