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한걸음한걸음걸으면서만나는빛으로가득한세상이
한땀한땀수놓인바느질그림책!
아이들이가장행렬을하며걸어가는모습이한땀한땀정성스럽게수놓인
바느질그림책입니다.신나?게걷고엄마품에서다시꿈속으로걸어들어가는모습이
따뜻하게그려져있어읽고나면누구나걷고싶어지는책,《걸었어》!
우리함께걸어요!
■출판사리뷰
아이들의재미난걸음걸음이한땀한땀바느질로수놓인,
페이지마다따뜻함이묻어나는그림책!
그림책《걸었어》에는친구들과함께걸으며만나는아름다...
한걸음한걸음걸으면서만나는빛으로가득한세상이
한땀한땀수놓인바느질그림책!
아이들이가장행렬을하며걸어가는모습이한땀한땀정성스럽게수놓인
바느질그림책입니다.신나게걷고엄마품에서다시꿈속으로걸어들어가는모습이
따뜻하게그려져있어읽고나면누구나걷고싶어지는책,《걸었어》!
우리함께걸어요!
■출판사리뷰
아이들의재미난걸음걸음이한땀한땀바느질로수놓인,
페이지마다따뜻함이묻어나는그림책!
그림책《걸었어》에는친구들과함께걸으며만나는아름다운자연과상상으로가득한세계가담겨있습니다.한걸음한걸음,걸으면서만나는세계가바느질로한땀한땀수놓아져있지요.
걷고있는아이들의발등은선으로,발바닥은스티치로…….저마다다르게수놓인그림을바라보다보면바느질하는데들었을그시간만큼여유로워지고,실의따뜻한촉감만큼마음이부드러워집니다.
걷는모습도여러가지,해를따라반짝반짝,길을따라멀리멀리…….길을떠나는아이들의모습은3~6세아이들이따라하기쉬운짧은시어로묘사되는데,읽고나면마치정다운노래처럼귓가에맴돕니다.
아이들이가장행렬을하며걷는장면에서는‘왕관을쓴아이는누구지?’‘머리에리본을단아이아까봤는데!’하며숨은그림을찾듯아이들의진짜모습을찾게되지요.
걷는것은때로는모험,괴물도나타납니다.그때“사라져라,괴물아!”씩씩하고당당하게외치는모습은앞으로살면서위기에내몰리더라도우리가어떻게대처해야할지알려줄뿐만아니라용기도북돋아줍니다.
신나게걸은아이들은참좋은엄마냄새를따라집으로돌아옵니다.따뜻한엄마품으로돌아와꿈속으로걸어들어가는아이들의모습에서내일또다시,세상속으로내딛을한걸음도기대하게하는책입니다.
걷기는신나는놀이,읽고나면함께걷고싶어지는책!
아이들은집에서학원사이를,어른들은집과회사사이를…….아이도어른도어디로바삐걸어가는데익숙해져서일까요?나비따라팔랑팔랑,물결따라넘실넘실.이토록다양한걸음걸음이있다는사실에놀라고,걸으면서만나는자연이이토록아름답다는데새삼주변을돌아보게됩니다.
걷기는신나는놀이!어디로가는것이목적이아닌,그저걷는게즐거워서걷는아이들의모습을담은장면장면은아이들에게걷기의즐거움을느끼게해줄뿐만아니라어른들에게도바삐걸으며놓치고살았던마음속무언가를발견하게합니다.그래서책장을덮고나면무작정걷고싶어집니다.어디나도한번따라해볼까,주변을찬찬히바라보게됩니다.이책을함께읽은사랑하는사람과말이지요.
*특별부록:내가만드는그림책《걸었어》컬러링북!
책속에숨어있는또다른그림책!
직접쓰고멋지게컬러링해서나만의《걸었어》책을만들어볼수있는
《내가만드는그림책걸었어》컬러링북이들어있습니다!
컬러링북의그림을도안으로손바느질을해서수를놓아볼수도있어요.
■작가님이들려주는《걸었어》이야기
그게언제부터였는지모르겠어요.
엄마가그림그리는제등뒤에서“나도그거수놓고싶다…….”하시던게요.
어느날초등학생손녀가학교에서십자수반에들어
이것저것을수놓아오는것이계기가되었는지
무엇이계기였는지도무지기억에없습니다.
어느날문득동네초등학교문방구에서색실을사오신어머니를보았습니다.
클로버,무궁화,올림포스뭐그런먼지쌓인색실들이었지요.
플라스틱으로된노란색싸구려수틀두개도요.
그러더니제가망쳐서버리는그림들을주워서
집에돌아다니는행주감이나이불홑청자투리에제그림을베기고수를놓기시작하셨어요.
처음엔얼마나우스웠는지몰라요.
제가그림을썩잘그리는편이아니거든요.
도대체수를놓을만한그림이아니었습니다.
엄마는뭐에한번빠지시면세상일을다놓고그것만하시는분이세요.
그러니성격이차고마른딸은더욱자주신경질을냈답니다.
“엄마,그것좀그만하시고어쩌고저쩌고…….”
평소에도잔소리가심한딸은더욱잔소리를늘어놓았어요.
그래도엄마는틈만나면수를놓았어요.
가끔예쁘지않아?하고묻기도하였지요.
그러고보니까탈스런제눈에도귀엽고소박하게놓아진수도있더랍니다.
그래서2006년인가2007년즈음
제가일하던사보에삽화를자수로시도해보시도록했어요.
인쇄되어나온당신의작업을보시고내색은못하셨지만내심좋으셨겠지요.
그렇지만저는도통바빠서엄마에게따로신경써드릴틈이없었어요.
저에게는언제나저의일이우선이었으니까요.
그런데도엄마는부지런히딸의그림들을몰래몰래뒤적여서
수를놓다가들키곤했지요.
제가비록실력이일천한일러스트레이터긴하지만
도공이마음에들지않는도자기를깨듯
제가버린그림들로엄마가수를놓으시는건싫었어요.
자식이기는부모없다는데제가엄마한테졌어요.
엄마가이토록하고싶어하신다면내가부지런해지는수밖에없겠구나깨달았습니다.
엄마와동대문에가서광목을사다종이처럼재단해착착쌓아두었지요.
틈나는대로,생각이떠오르는대로그려드리기시작했어요.
그랬더니얼마나재미가나시는지수틀에서손을떼지않으시는거예요.
저는일도해야하고어머니가수놓으시도록밑그림구상도해야하니
도무지쉴틈이없다며성질을부리곤했어요.
부끄럽지만짜증도꾸준히냈지요.
웃기는이야기죠.
왜화를냅니까.
어머니께서나쁜일하시는것도아닌데…….
그렇지만엄마가제눈치를보며
“나이거이제다놔간다.”하시거나
“이거다놓으면나뭐하지…….”하는혼잣말을저들으라고슬며시흘리시면
항상마감을끼고사는터라예민할때는부아가나서성질을있는대로부렸습니다.
참개떡같은딸입니다.
어느날인가는마감이코앞이고머릿속엔아무생각도안나는데
어머니는수를다놓아가시는거예요.
“엄마,수좀천천히놓으셔.그림은뭐아무때나생각나나!”하며
평소에하던대로한결같은심술을부렸더니
“내가이거해서뭐하노…….”하는마음에도없는말씀으로응수하시는거예요.
맞습니다.
이렇게열심히하시는데어떤보람을갖는것이좋겠다싶었어요.
그래서참여한첫전시가2010년여름이었을거예요.
이라는잡지에그림4점이실려서
2010년이었던것을기억하고있어요.
전시된그림들을보고있으니걷는아이들이많았어요.
짧은시가떠올랐어요.
떠오르는대로싱겁게라는시를써보았어요.
그렇지만을해볼까하는생각은전혀못했어요.
수를놔서어느천년에…….게다가그림을배운적도없는어머니에게
그림책을만들겠다고이런저런간섭을한다는것은상상할수도없었어요.
잔소리하고못되게구는딸이지만
저는어머니께즐거움만드리고싶었으니까요.
그냥전처럼이런저런그림들을그려드리고
그시와첫전시의그림들을모티브로한그림도한점씩보태드렸어요.
어머니가쉬지않고수를놓고싶어하시니까
실잣는거미처럼온갖그림들을뽑아냈어요.
그런데그것도많이그리다보니이야기가엮이기시작하는거예요.
먼저그린그림이뒤로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