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검은 태양

$12.00
Description
이 책은 할머니들의 빼앗긴 날들을 이야기로 담아 나지막이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할머니들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듯 사진 위에 물감을 덧대어 그린 장경혜 작가의 그림은 가슴 아프지만 외면할 수 없는 그 당시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주어요. 새가 되어, 바람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외치던 위안부 이찌에, 은주는 이제 우리 곁에 소녀상으로 남았습니다. 그 시절이 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지, 그 작은 소녀상을 왜 지켜내야 하는지, 독자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저자

장경선

저자장경선은경북상주에서태어나[자유문학]에청소년소설이당선되어글을쓰기시작했어요.
오랫동안아픈역사를꼭껴안고지내다은주와미오를만나게되었지요.
이책을읽을친구들의응답을기다리며,《검은태양》을세상에꺼내어놓습니다.
그동안쓴책으로《제암리를아십니까》《나무새》《김금이우리누나》
《나는까마귀였다》《하얀오렌지》《황금박쥐부대》등이있어요.

목차

제1부
나는일본군위안부였어요
괜찮다,다괜찮다
나는바람이좋아요
덫을놔야겠어
비구니스님
양심과양식
조선최고의가수가될거야
새주인
알수없는길
해골들의행렬
내방
무서운꿈
순이의죽음
거래
나는바람이야
하얼빈의서양남자
긴하루
비밀쪽지
비밀공책의주인
마지막인사
탈출
주동자색출
마사오중위
사라진공책
고기잔치
불타는731부대
도망치는다나카
마지막선물
미오의편지
화상입은여자
은주이야기

제2부
731부대를아시나요
짓지않은죄
731부대
동상실험
이시이시로중장
마취장난
다베님만세
위안부소녀,이찌에
세균도기폭탄
거래
자료의무게값
긴하루
아돌프아이히만의죄
암컷마루타
소년마루타
협박
가면을벗다
독가스실험
비겁한도망자
소녀와작은새
기억하고기억하겠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나라에세운소녀상을치우라니,
아직식민지시대인줄아는가보지요?"
끝나지않은이야기.
그래서할머니의이야기는이렇게시작되었습니다.
“나는일본군위안부였습니다.”


■책소개
“나는일본군위안부였어요.”

이책은위안부로끌려가암흑같은시간을보내야했던은주와같은시기,731부대에서일하며괴로워하던일본청년미오의이야기입니다.731부대에서자행한잔인한실험에가담하면서‘명령에따랐을뿐’이라고괴로워하던미오는은주를통해731부대의잔인한실상을알리려합니다.끝날것같지않던전쟁이끝나고낯선타국에버려진은주는마침내고향으로돌아가는열차에몸을싣고먼저떠난동무가남긴만년필로적어내려가지요.
“나는일본군위안부였어요……”
오랜세월이흐른뒤,미오는그동안외면하고살았던한국의소녀상을찾습니다.그리고아직도맨발에까치발을든채앉아있는단발머리은주와조우합니다.

그시절이끝나지않았기에
기억하고또기억하겠습니다

긴세월,위안부할머니들은아픈역사를반복하게해선안된다는마음으로떠올리기싫은기억을꺼내어증언하고,또증언했습니다.그렇게마지막유언을남기고한분두분떠나시고이제남아계신할머니는단38명.하지만아직까지도일본정부는자신들이한짓이아니다,하고제대로된사과를한적이없습니다.그뿐아니라우리땅에우리국민이한푼한푼모아건립한소녀상을치우라고외교적압력을넣고있습니다.할머니들은여전히일본정부의사죄한마디를기다리며성치않은몸을이끌고수요일마다집회에나가싸우고있습니다.
할머니들은묻습니다.
“아직도식민지시대인줄아나보지요?”
이책은할머니들의빼앗긴날들을이야기로담아나지막이들려주고있습니다.특히할머니들의마음을꾹꾹눌러담듯사진위에물감을덧대어그린장경혜작가의그림은가슴아프지만외면할수없는그당시를바라볼수있는용기를주어요.
새가되어,바람이되어고향으로돌아가고싶다고외치던위안부이찌에,은주는이제우리곁에소녀상으로남았습니다.그시절이왜아직끝나지않았다고말하는지,그작은소녀상을왜지켜내야하는지,독자의응답을기다립니다.

■줄거리
1부나는일본군위안부였어요

괭이에게이끌려중국의‘핑팡위안소’에간은주.
은주는바람이되어,새가되어
집으로돌아가기를원합니다.

2부731부대를아시나요?
사람을살리는의사가되고싶었던일본청년미오.
미오는731부대의실상을적은비밀공책을준비하고
공책의주인을찾아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