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검은 새를 기다리며

하얀 검은 새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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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떡갈나무 숲, 어린 까치들과 하얀 새 미루의 이야기!
태어난 지 3개월이 지나자 집에서 쫓겨난 까치 방울이. 엄마 곁을 떠나 떡갈나무 숲에 자리 잡은 방울이는 친구들과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울이와 친구들 앞에 까치들과는 다른 하얀 빛깔의 미루가 나타납니다. 신비한 외모와 어른스러운 생각을 가진 미루를 따르며 까치들은 숲속에서의 파란만장한 생활을 이어 갑니다. 하지만 농부가 놓은 까치잡이 집에 까치들이 갇히고, 그런 까치들을 구하기 위해 미루는 큰 결심을 하는데……. 떡갈나무 숲속 까치들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그리고 미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자

노경수

저자노경수는충남공주에서태어났어요.1997년MBC창작동화공모전에서《동생과색종이》로대상을받으며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지금은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동화를쓰고있어요.지금까지쓴책으로는《엄마를키우는아이들》《집으로가는길》《오리부부의숨바꼭질》《씨앗바구니》《쉿!갯벌의비밀을들려줄게》등이있어요.

목차

방울이쫓겨나다
떡갈나무숲
하얀새미루
하늘들과하늘호수
미루의슬픔
하얀새와검은새
용감하다는것은
사랑을알아가다
누가그랬을까
두근거리는날들
나쁜사람들
하늘들의비극
살아간다는것은
수리부엉이
뒤바뀐운명
누가가꾼것일까
농부와의갈등
이상한집의비밀
삶과죽음의갈림길에서
미루의선택
‘하얀’검은새를기다리며

출판사 서평

새들을통해깨닫는우리의모습,우리의이야기
집에서쫓겨나떡갈나무숲에자리잡은어린까치방울이와방울이의친구들은서툴지만서서히독립적인생활을하기위해노력합니다.그런데어느날,하얀몸에빨간눈을가진새,미루를만나게되지요.어린까치들은처음에는자신들과다른미루를경계하지만미루의지혜로움에마음을열고두렵고무서운숲속생활을이어나갑니다.
하얀까마귀인미루는‘알비노’가모델입니다.알비노는피부,모발,눈등에서색소가생기지않는백화현상때문에하얀색을띄는것이특징입니다.이러한알비노미루를대했던까치들과사람들의모습을통해서‘다름’을어떻게받아들여야하는지생각해볼수있습니다.자신과다르다고해서경계하거나배척하는것이아니라각기다른고유의개성을인정하고,서로에게마음을열때진정한관계를맺을수있는거지요.처음에는낯설고다르다고미루를경계했던어린까치들이점점미루를따르고의지하는모습은바로이런점을시사합니다.
텃새와철새들의차이와약육강식이철저하게적용되는숲속생활은아이들에게새들의삶을엿볼수있는기회를제공할것입니다.또한새들도사람처럼치열하게경쟁하고,열정적으로사랑하며심각하게갈등도한다는것을깨달을수있습니다.결국《‘하얀’검은새를기다리며》는새들의이야기를통해우리의이야기를들려주는셈입니다.배밭을지키려는농부와호시탐탐미루를노리는사람들의모습은결국인간중심적인사고에길들여진우리의모습을거울처럼보여줍니다.그래서떡갈나무숲에서어른이되는방울이와까돌이의마지막모습에서우리는어쩌면언제돌아올지모를미루를함께기다리는마음이들지도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