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사랑한 늑대

소년을 사랑한 늑대

$9.80
Description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여섯 번째 이야기,《소년을 사랑한 늑대》
새끼였을 때부터 호건네 술집에 묶여서 개들에게 물어뜯기며 자란 늑대에게는 싸움이 곧 삶이었고 온 세상이 적이었습니다. 그런 늑대에게는 소년 지미와의 우정만이 세상에서 유일한 안식처였습니다. 지미는 늑대를 사랑했고, 늑대도 지미의 사랑에 흠뻑 빠져들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지미와 늑대에게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저자

우상구

영국사우스실드에서태어났지만1866년에캐나다로이주했으며,캐나다의삼림지대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이때많은동물들을관찰한것이그의일생을결정짓는계기가되었다.시튼은박물학자가되기로결심하고영국으로유학하여박물학과미술을공부했다.1881년유학을마치고캐나다로돌아온시튼은계속해서동물들을관찰하며자료를수집했다.시튼은미국전지역을다니면서동물을관찰하고많은동물이야기를썼다.그의작품들은동물들을소재로한독특한장르를개척했다는점과객관적인관찰과정확한지식을기초로한사실적인기록물로서의가치를인정받았다.시튼은영국유학시절미술공부로익힌그림실력을활용하여자신의글에직접그린삽화를곁들여더욱화제를모았다.그는말년에미국보이스카우트협회를창설하고사회교육에도힘을쏟았다.시튼은저자,동물학자,박물학자,풍경화가로성공한일생을살았으며,1946년미국의뉴멕시코주에서사망했다.시튼이남긴작품으로는「시튼동물기(1898)」,「회색곰의일대기(1900)」,「동물의영웅들(1906)」등과자서전인「예술가·박물학자의발자취(1940)」가있다.

출판사 서평

'두고두고읽고싶은시튼동물이야기'여섯번째이야기,《소년을사랑한늑대》
새끼였을때부터호건네술집에묶여서개들에게물어뜯기며자란늑대에게는싸움이곧삶이었고온세상이적이었습니다.그런늑대에게는소년지미와의우정만이세상에서유일한안식처였습니다.지미는늑대를사랑했고,늑대도지미의사랑에흠뻑빠져들었지요.
그러던어느날,지미와늑대에게이별의순간이찾아오는데…….

위태롭게세상에쫓기면서도
소년과의우정을지킨늑대이야기

오랜세월사랑받아온《시튼동물기》를세밀한일러스트와함께한편씩따로엮은《두고두고읽고싶은시튼동물이야기》여섯번째이야기,《소년을사랑한늑대》가출간되었습니다.
폴은사냥을나갔다가늑대굴을만나고,그안에서여덟마리의새끼늑대들을발견합니다.사냥개가새끼들을죽였지만,한무리의새끼중막내를죽이면재수가없다는미신때문에폴은살려둔막내늑대를데리고마을로돌아옵니다.
살아남은새끼늑대는호건네술집에서묶여서자랍니다.날마다개들에게시달려물어뜯겨죽을고비를여러차례넘기기도했지요.살아남은새끼늑대의삶은고달팠지만그나마호건네아들지미가따뜻한위로가되어주었습니다.지미는늑대를사랑했고,늑대도지미를사랑했습니다.사냥꾼들의내기때문에늑대가위험에빠졌을때도지미는조랑말을타고달려와늑대를보호했습니다.
그러나지미는병에걸려앓다가병세가악화되어크리스마스사흘전,세상을떠나고맙니다.늑대는누구보다지미의죽음을슬퍼했지요.지미의장례식이끝나고늑대는어디론가사라져버렸습니다.그러나늑대는지미가있던읍내를떠나지않고계속해서나타났지요.
결국늑대는대대적인늑대사냥에서사냥꾼들이쏜총에맞아쓰러지고맙니다.끊임없이사냥꾼과사냥개들의공격을받으면서도지미와함께지내던마을을떠나지못했던늑대는그렇게스러지고맙니다.늑대는세상을떠났지만,크리스마스전날밤이면지미의무덤근처에서구슬픈늑대울음소리가들린다고하네요.
늑대의우정을향한한결같은마음과일생을세상에쫓기며산처절함과외로움이긴여운으로남는그림책입니다.

우리가몰랐던늑대의마음,
그깊은우정과외로움에대해생각하게하는책

사람마다다르겠지만‘늑대’라는단어를들었을때떠오르는건,맹수의이미지일것입니다.날카로운이빨과깊은밤산꼭대기에서우우,하고긴울음을우는늑대는무섭고으스스한동물이지요.늑대는사람과가까운동물이아니고야생의동물이니까요.
《소년을사랑한늑대》에서는우리가흔히아는늑대와는다른늑대가등장합니다.《소년을사랑한늑대》에등장하는위니펙의늑대는평생을사람들과사냥개에쫓긴고달픈삶을산가여운동물입니다.그리고자신을아껴주었던소년지미와의우정을평생간직한채읍내를떠나지않은의리있는동물이기도하지요.사람과교감하는늑대라니,신기하지않은가요?
작가시튼은《소년을사랑한늑대》를통해어린이들에게늑대에대해다시생각해볼수있게합니다.우리가미처몰랐던늑대의마음에대해서말이지요.그깊은우정과외로움에대해어린이독자들이이해하고공감할수있으면좋겠습니다.

늑대를쫓는사냥장면을실감나게표현한사실적인일러스트!
이책을그리고엮은우상구작가는애정어린눈길로늑대를관찰했던시튼의시선을따라매페이지늑대의행적을사실적으로그려냅니다.따로글을읽지않더라도그림으로늑대가어떤삶을살았는지그려낼수있을정도로늑대의힘겨웠던생애,순간순간을이책한권에오롯이담았습니다.

■《두고두고읽고싶은시튼동물이야기》시리즈소개
동물문학의고전《시튼동물기》를한권에한편씩재조명한책

《두고두고읽고싶은시튼동물이야기》는오랜세월사랑받아온《시튼동물기》를한편씩따로엮은책입니다.한편의동화처럼아름답지만슬픈삶을살았던야생동물이야기를아이들눈높이에맞추어생생하게그리고있습니다.더불어시튼이관찰한야생동물의한살이를통해각각주인공이된동물들의생태학적지식을자연스럽게익힐수있습니다.

‘동물원우리안의동물들은과연행복할까?’
동물원에갇힌동물들만보며자라온우리아이들에게꼭들려주고싶은야생동물이야기!

동물원에갔을때사람들은저마다한번씩이런생각을하지않을까요?‘저동물들은과연행복할까?’우리에갇혀뱅그르르제자리를맴도는맹수들,자신이살던기후와는전혀다른곳에서적응해야만하는열대지방,극지방동물들.
평소에보지못했던동물들의모습을보며신기해하지만그들의눈빛에서묻어나는슬픔을우리는어렴풋이느낄수있습니다.
어쩌면100년전에쓰인《시튼동물기》가오랜시간독자에게사랑받는것은동물원우리안에서볼수없었던동물들의참모습을그리고있기때문인지도모릅니다.실화를바탕으로한《시튼동물기》에는사람들이동물을가두어두기이전,누구에게도길들지않은동물그대로의모습이그려져있습니다.
거칠고험한야생의세계에서늑대는늑대답게,곰은곰답게,자신이삶의주인이되어살아남습니다.사람이아무리덫을놓고미끼를뿌려잡으려고해도타고난지혜로자신들의삶을개척해나가지요.위기를극복하고서로를보듬는동물의삶은그대로가슴찡한이야기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