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

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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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년, 불평등한 조선에 맞서다
신분 제도가 서서히 무너지던 조선 후기. 각종 부정부패로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뇌물을 바치고 관직을 산 관리들은 정해진 액수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들였어요. 가난한 백성들의 삶은 점점 고달파졌지요.
상민이었지만 양반 족보를 사서 양반이 된 복현이는 단성현으로 이사 와서 서당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공부하던 검돌이를 운명적으로 만납니다. 양반이고 상민이고 복잡한 것은 딱 싫은 복현이와 상민이지만 명석한 머리와 세상 이치에 밝은 검돌이는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며 점차 친구가 됩니다.
어느 날, 관리들의 횡포에 지친 검돌이 아버지가 관리들을 고발하려다 관아에 끌려갑니다. 복현이는 검돌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하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지 말라는 말만 듣습니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검돌이 아버지는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고, 검돌이는 무언가 결심한 듯 관아로 향합니다.

비뚤어진 세상에 맞서 몸과 마음이 성장해 가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 보아요.
저자

박향래

초등학교때아가사크리스티의작품을시작으로학창시절내내추리소설에푹빠져지냈답니다.대학에서제약학을공부하고제약회사에서약사로일했지만,언젠가는추리소설을써보고싶다는막연한꿈이있었어요.온라인교육을통해문예창작학과경찰학을공부하고2018년에<마지막통화>로계간미스터리신인상을받으며추리소설가의꿈을이루었어요.지금까지쓴작품으로<꽃밭에죽다>가있어요.여러분도꿈을이루기위해포기하지말고노력하기바라요.

목차

머리글
비뚤어진세상을바로잡으려는소년들의외침

안녕!새로이사왔어
으악!망신살이뻗쳤어
검돌이는여간내기가아니야
이걸로텃세도끝이다!
도대체누구짓이야?
검돌이는다꿰뚫고있어
그림속사내는누구?
검돌이네아버지가잡혀갔어
계란으로바위치기
검돌이아버지는자진하지않았어!
검돌이를찾아온선비
불이야,불이야!
그해겨울,소년장군

출판사 서평

조선시대신분제도에서벗어나
더나은세상을꿈꾸는두소년의성장이야기

검돌이는여간내기가아니야

“너,사실은양반아니지?”
검돌이가여전히실실웃으면서속삭였어.나는딱굳어버렸어.뭐야,이건?_본문중에서

열세살복현이는한달쯤전에경상도단성현으로이사를왔다.새로운서당의훈장님께인사를하던날,검돌이를만나게된다.가난한상민인검돌이는서당에서마당을쓸고심부름도하며공부를배우는학동이다.검돌이는양반이아니지만아주똑똑했다.책을많이읽은것만이아니라모든것을꿰뚫어보는눈을가졌다.
검돌이는복현이네가양반족보를사서상민에서양반집안이되었다는걸알아챘고,복현이가훈장님께드리려고준비한음식을망가트린진짜범인도눈치챘다.몇가지사건을함께겪으며복현이가서당에익숙해질때쯤둘은신분의차이를넘어친구가되었다.

아버지의억울한죽음을밝혀라!

잘못들은줄알았어,자진이라니.검돌이아버지가검돌이를혼자두고자진을할리가없잖아._본문중에서

이작품은각종부정부패가특히심했던조선후기가배경이다.뇌물을바치고관직을산관리들은그대가를백성들로부터거두려고했다.이런저런이름을붙여정해진액수보다훨씬많은세금을거두어들였고,가난한농민들은더가난해지기만했다.
단성현에도부정부패를저지르는관리들이있었다.검돌이아버지는이런부조리를참지못하고못된관리들을고발하려한다.하지만이런시도로오히려검돌이아버지는관아로끌려가게된다.얼마후검돌이아버지는싸늘한시체로집에돌아온다.검돌이는아버지의억울한죽음을추리로밝혀내려한다.

검돌아,조선을부탁해!
《소년검돌이,조선을깨우다》는신분제도에서벗어나더나은세상을꿈꾼두아이의이야기이다.추리작품이전작인작가는이번작품에도흥미진진한추리요소를넣었다.복현이와검돌이가친해지는과정속에추리를녹여그과정에재미와긴장감을준다.
작품속에서복현이는이런말을한다.
“그게뭐?태어나보니양반이고태어나보니상놈인걸어째?선택할수도노력할수도없는일인데,그게죄야?”
죄는아니었지만,조선후기농민들은죄인같은삶을살았다.당장먹을것이없어쌀을빌리면갚을땐쌀을배로내야했고다시농민들은굶주렸다.자신들이겪는불합리한일을타파하기위해,농민들은들고일어났다.간절한마음으로자신의권리를찾기위해농기구를들고목소리를냈던많은이들의이야기는비뚤어진세상을바로잡으려는외침으로다가온다.

이작품의배경인단성현은임술농민봉기가시작됐던곳이다.작품을읽다보면왜조선후기에민란이많이일어났었는지알수있다.
‘기록에는남지않은수많은백성들을기리며’
머리글에작가는이런말로끝을맺었다.
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힘쓴수많은검돌이와복현이가있었기에지금의우리가있음을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