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편지 - 숨쉬는 역사 14

시월의 편지 - 숨쉬는 역사 14

$11.00
Description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형을 찾아 부산으로 간 명호, 그곳에서 마주한 역사의 물결!
청매리에 사는 국민학생 명호는 부산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형이 집에 오지 않아 걱정이다. 형에게 보낸 편지는 되돌아오고, 읍내 현석이 형이 경찰에 잡혀갔다는 소문이 돌자 결국 엄마는 형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가 다치고, 결국 명호는 엄마 대신 형을 만나러 부산으로 향한다. 뜻밖의 인물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부산에 도착하지만 형이 살던 곳 대문은 굳게 잠겨 있는데……. 명호는 무사히 형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숨 쉬는 역사 열네 번째 이야기 《시월의 편지》는 1979년에 일어난 부마 민주 항쟁을 담고 있다. 유신 헌법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명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 동화다.

저자

윤자명

대학에서국문학공부를하였고,경남신문신춘문예에수필이당선되어,수필집『도요속의꽃』을출간했습니다.2009년제17회MBC창작동화공모에서『달샘의흙』으로장편동화대상을받으며작가가되었습니다.재미와감동이담긴책을욕심내며오늘도썼다지웠다,고민하고있습니다.2015년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받았으며지은책은『숭례문을지켜라』,『할머니의비밀일기』,『헤이그로간비밀편지』,『조선의도공동이』,『하늘을품은소년』,『태평양을건너간사진신부』등이있습니다.

목차

머리글
부마민주항쟁,그때그시절을아시나요?

방학숙제
1970년대여름방학은어땠을까?
형과누나
잘살아보세,새마을운동
새로온담임
호미를씻어걸어두는날
효자는데모안한다
웅변잘하면고생문이라고
우리몸에는빵보다밥이좋다
유신헌법이란무엇일까?
전화로온소식
큰누나와부른노래
삼각우유와뜻밖의만남
처음보는할머니와고등어찌개
부산의공기
유신철폐!독재타도!부마민주항쟁
시월의편지

출판사 서평

연락없는형을찾아부산으로!

추석이되어도형이집에오지않고연락도없자엄마는형을만나겠다고집을나섰어요.그런데다음날,명호네집으로엄마가다쳤다는연락이왔어요.
결국다친엄마를대신해서명호는형을만나러부산으로떠납니다.부산가는버스를타는곳까지는큰누나가데려다줬지만이제부터는명호혼자가야했어요.하지만버스에오르기도전에문제에부딪히는데,그때마침뜻밖의인물이나타나명호를도와주겠다고합니다.
덕분에무사히부산에도착해형이사는하숙집에찾아갔지만명호를반기는건잠긴대문과처음보는할머니뿐!명호는형을알고있다는사람을찾아가는데…….과연명호는낯선부산에서형을만나고무사히청매리로돌아갈수있을까요?

1979년10월,부산에서는무슨일이?

새마을운동과유신헌법이최고라고생각하던시절이있었습니다.나라에서하는일을반대하는게몹쓸불효라고생각하던사람들도있었지요.국민학생명호는그런시절,그런사람들속에서‘국민교육헌장’을외우고‘새마을노래’를들으며자랐습니다.그런명호가어느날갑자기역사의물결에휩쓸리게됩니다.
《시월의편지》는부마민주항쟁을다룬역사동화입니다.오늘날우리가당연하게여기는민주주의는어떻게시작되었는지,얼마나많은사람들의노력으로지켜졌는지알고있나요?명호가형을만나기위해부산으로향하는여정을따라가다보면1979년우리나라의역사를다시금되새겨볼수있습니다.
윤자명작가는70년대후반의우리나라현대사를열세살어린아이의시선으로풀어냈습니다.시골마을청매리에서대도시부산으로이야기의배경이옮겨가며경제개발과산업화,유신헌법과민주항쟁이얽혀있던격동의70년대이야기가펼쳐집니다.《시월의편지》를읽으며한국현대사의밝은면,어두운면을두루생각해보고민주주의의소중함을다시금깨닫게되기를바랍니다.

청어람주니어블로그(blog.naver.com/juniorbook)에서《시월의편지》독후활동지를내려받을수있습니다.생각그물,낱말퍼즐,독서퀴즈,독서토의등다채로운내용이담겨있으니독후활동시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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