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없는형을찾아부산으로!
추석이되어도형이집에오지않고연락도없자엄마는형을만나겠다고집을나섰어요.그런데다음날,명호네집으로엄마가다쳤다는연락이왔어요.
결국다친엄마를대신해서명호는형을만나러부산으로떠납니다.부산가는버스를타는곳까지는큰누나가데려다줬지만이제부터는명호혼자가야했어요.하지만버스에오르기도전에문제에부딪히는데,그때마침뜻밖의인물이나타나명호를도와주겠다고합니다.
덕분에무사히부산에도착해형이사는하숙집에찾아갔지만명호를반기는건잠긴대문과처음보는할머니뿐!명호는형을알고있다는사람을찾아가는데…….과연명호는낯선부산에서형을만나고무사히청매리로돌아갈수있을까요?
1979년10월,부산에서는무슨일이?
새마을운동과유신헌법이최고라고생각하던시절이있었습니다.나라에서하는일을반대하는게몹쓸불효라고생각하던사람들도있었지요.국민학생명호는그런시절,그런사람들속에서‘국민교육헌장’을외우고‘새마을노래’를들으며자랐습니다.그런명호가어느날갑자기역사의물결에휩쓸리게됩니다.
《시월의편지》는부마민주항쟁을다룬역사동화입니다.오늘날우리가당연하게여기는민주주의는어떻게시작되었는지,얼마나많은사람들의노력으로지켜졌는지알고있나요?명호가형을만나기위해부산으로향하는여정을따라가다보면1979년우리나라의역사를다시금되새겨볼수있습니다.
윤자명작가는70년대후반의우리나라현대사를열세살어린아이의시선으로풀어냈습니다.시골마을청매리에서대도시부산으로이야기의배경이옮겨가며경제개발과산업화,유신헌법과민주항쟁이얽혀있던격동의70년대이야기가펼쳐집니다.《시월의편지》를읽으며한국현대사의밝은면,어두운면을두루생각해보고민주주의의소중함을다시금깨닫게되기를바랍니다.
청어람주니어블로그(blog.naver.com/juniorbook)에서《시월의편지》독후활동지를내려받을수있습니다.생각그물,낱말퍼즐,독서퀴즈,독서토의등다채로운내용이담겨있으니독후활동시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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