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가기 전에 먼저 읽느 인문여행 책)

타이완 (가기 전에 먼저 읽느 인문여행 책)

$16.00
Description
중국어로 말하는 중국인이 아닌 사람들의 나라.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 타이완의 역사와 문화를 통으로 읽다.

이 책은 타이완, 대만, 중화민국, ROC라고 불리는 한 나라에 대해 상당히 밀도 있는 문화 해설을 들려준다. 역사·문화적으로는 중국에 속하기도 하지만 오늘날 정치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이 섬나라는 중국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해온 지리적 여건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미국으로부터 끊임없이 간섭받고 식민지로 활용된 역사를 갖고 있다. 그 덕분에 2차 대전 후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경제 기적을 일구고 오늘날 명성이 자자한 미식의 토대를 쌓았으니 가히 ‘지리가 역사를 만든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 타이완과 미국에서 태어난 부부가 오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타이완과 중국의 미묘한 관계,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것, 타이완 사람들이 어디서나 시끌벅적한 이유와 그들이 어쩌면 불교, 유교, 도교에 버금가는 삶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업에 관해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리즈 소개]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시리즈, 〈세계를 읽다〉에 대하여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관광 정보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안내서들과는 달리 현지의 삶과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이다. 첫 출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누리고 있는 <컬처쇼크 CultureShock!> 시리즈의 정식 한국어판으로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며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기쁨과 위험을 모두 체험한 저자들이 외지인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해 들려준다. 여행, 출장, 유학, 이민을 앞두고 좀 더 깊이 있는 세계문화 콘텐츠를 갈망해온 독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세계를 읽다 베트남》을 포함해 지금까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터키, 호주, 인도, 일본, 두바이 등 총 10종이 출간되었다.
저자

우링리,크리스베이츠

저자:우링리
우링리는타이완타이베이구시가지에서나고자랐다.조부모와부모,삼촌과고모가함께사는대가족에서성장한그녀는징이대학에서경영학을공부했다.

저자:크리스베이츠
크리스베이츠는어린시절미국애틀랜타와조지아,코네티컷주의페어필드를오가며생활하다가18세때아시아무술을수련하겠다는꿈을키우게되었다.중국학으로학사학위를받고마지막학년을타이완타이중에있는동하이대학에서공부했으며,이어서선더버드국제경영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취득했다.아시아를배경으로하는스릴러소설《더웨이브맨》을써서사실적인묘사로찬사를받은바있다.

목차

서문
지도

제1장첫인상
1970년대타이완의첫인상
오늘날타이완의첫인상

제2장타이완의역사
초기정착민들
중국인들
유럽인들의도착
일본의식민통치
돌아온미국
타이완의홀로서기
전통의영향력

제3장타이완사람들
체면:자긍심의겸손한표현
렌칭웨이:행복의열쇠
도교적세계관이삶에미치는영향
의학과건강
무술과운동
풍수
음력

제4장타이완사회이해하기
타이완인을보는외부의눈
타이완인이외국인을보는눈
투명인간
흥정하는관계
고맥락사회
인생의통과의례
인간관계

제5장티이완에서살아보기
비자
인터넷연결
숙박
숙소구하기
가사도우미구하기
은행과돈문제
쇼핑
흥정의기술
식료품과생활용품
옷과침구류
쓰레기관리
교통
길찾기
학교
자녀의안전
건강
자연재해

제6장타이완의음식
삼시세끼
지역별요리
간식,가벼운식사,길거리음식
지역특산물
국제요리
엽기적인음식,스태미나음식,불법음식
티타임
외식
연회

제7장타이완즐기기
즐길거리
축제와공휴일
취미생활
타이완의명소와꼭봐야할것들

제8장타이완의언어
표준중국어
타이완어
어떤언어를배워야할까
어떻게배울것인가
문자언어
이름

제9장타이완에서일하기
타이완의경제
기업가의땅
모든것이가족안에서
중소기업의전형적인문화
인맥쌓기
사업상의안전장치
사교및접대

제10장타이완속성노트
타이완국가정보
타이완의행정구역
타이완의유명인물
문화퀴즈
유용한단어와표현
해야할것과하지말아야할것
종합정보안내

출판사 서평

살아본사람이전하는100퍼센트리얼타이완&타이완사람들

비행기로2시간반,미식의천국,자연경관이아름다운열대섬나라…요즘일본만큼이나인기여행지로각광받고있는타이완을수식하는말들이다.이토록가깝고매력이많은나라에대한관심이진작높지않았던것이이상할따름이다.거기엔여러이유가있을수있지만서양중심의세계관에매몰되어우리관심에서멀어져있던아시아역사,그리고중국과타이완사이(양안관계)의정치적불편함이알게모르게작동하지않았을까?이책은타이완,대만,중화민국,ROC라는다양한명칭으로규정되는한나라,중국어를쓰지만중국인은아닌사람들의나라에대해여행자들이그동안쉽게다가가기어려웠던역사·문화적접근을도와준다.
단순한여행정보의나열이아닌그나라의역사·문화적지식을바탕으로현지에서의삶을생생하게읽어주는[세계를읽다]시리즈는전권이비슷한구성을따른다.제1장은해당국가에대한첫인상으로시작한다.저자는각각타이완과미국에서태어난부부로,미국인인남편크리스베이츠가타이완에처음도착했던1970년대와오늘날의첫인상을교차서술하며2차대전후첫번째‘아시아의호랑이’로기적적인경제성장을이룬타이완의변화를묘사하는것에서출발한다.
제2장은타이완역사에대한총체적서술이다.남중국해에서중국대륙에매우가깝게붙어있는타이완은그위치때문에16~17세기에는중국을드나드는세계인의수출입항으로,청일전쟁후에는일본의첫번째식민지로,1949년마오쩌둥의중화인민공화국수립후에는중국에서달아난사람들의피난처로,또현대에는열강미국의아시아거점으로활용되며복잡다단한역사를쌓았다.오늘날타이완사회는크게토착민과15세기푸젠성에서건너왔던이주자,그리고제2차대전후중국각지로부터온외성인들로이루어진다.이제는서로의차이를구별하기도쉽지않지만대체로문화적으로는스스로를중국인이라느낄만큼자부심이크지만정치적으로는완전한독립을꿈꾸는타이완니스다.타이완인의이런특성과사회적분위기는3~4장에상세히소개되어있다.
제5장은타이완에서한달이라도살아보게된다면실질적으로도움이될정보들로가득하다.비자받기부터숙소와가사도우미구하기,은행,병원,대중교통이용하기,흥정의게임을즐기며쇼핑하는법,지진,태풍,범죄등의자연재해로부터자신을지키는방법이소상히안내되어있다.
제6장은요즘한국에서도인기많은타이완음식에관한이야기가차지한다.역사적으로외부문화의유입이활발했던타이완은세계어느나라보다다양한미식을꽃피웠다.버블티부터온갖가지두부조리법,세계각지에서와서더맛있게변형된음식들,차마따라먹기힘든엽기적음식들까지,타이완야시장에서맛날수있는모든음식과내력을소개한다.더불어무엇을먹고무엇을하며놀든‘시끌벅적함’(러나오)그자체를즐거움의일부로받아들이는문화에대해서도알려준다.
제7장에서는타이완의축제와여행을즐기는방법을소개한다.외국인들이주로머무는타이베이를중심으로하루또는단기여행으로다녀올만한전국의명소들을소개하고춘제와위안샤오제를비롯한명절과국경일의유래에대해서도알려준다.제8장‘타이완의언어’편에는이들이국어로사용하는표준중국어와학교밖에서주로사용하는타이완어두가지를각각소개한다.외국인이배우기에는표준중국어가더쉽고중국에서도통용되므로활용도가넓다.
제9장은타이완에서의비즈니스에관한내용이다.중국어로사업을뜻하는샹이(生意)는‘삶의의미’를뜻한다.실제로타이완에서는사업이유교,불교,도교에이어네번째문화전통이라고느껴질정도로중요도가크다.오래전부터도시상인계급이존재했던타이완에서는누구나자기만의사업을꿈꾸고,실제로자영업비중이매우높으며,몇안되는대기업보다수많은중소기업이국가경제를이끌어간다.따라서외국인에게도사업을시작하기에매우좋은환경을제공하는데,중국문화의중요한특성인인맥(관시)관리의중요성만큼은절대놓치지말아야한다.
마지막으로제10장에는타이완의기본적인국가정보와행정구역지도,타이완출신의유명인물,현지에서유용한단어와표현등이보기쉽게정리되어있다.또한독자들은‘문화퀴즈’코너를통해이책을읽고타이완의관습과예법에대해얼마나이해했는지를테스트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