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선비들, 사랑에 빠지다 (조선의 선비를 통해서 본 남과 여, 그리고 사랑 이야기)

조선의 선비들, 사랑에 빠지다 (조선의 선비를 통해서 본 남과 여, 그리고 사랑 이야기)

$14.80
Description
조선의 선비들이 사랑에 빠졌다고?
조선의 대표적 문장가로 ‘3당시인’ 중 한 사람인 최경창의 멋진 작품들은 그와 사랑을 나눈 홍랑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가 볼 수도 없을 것이다. 당대의 대표적 시인이었던 유희경과 이매창의 사랑은 우리에게 각별한 멋과 감동을 선사하는 수많은 절창을 낳게 했다. 배전과 강담운의 사랑도 마찬가지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정신적 교감은 매우 중요하다. 남녀 간에 있어서도 육체적 교감 못지않게 정신적 교감은 소중하다. 특히 지식인이나 예술가들에게 정신적 교감은 육체적 교감보다 더 절실하다. 남자든 여자든 마찬가지다. 육체적 교감은 자식을 낳고, 정신적 교감은 멋진 작품을 낳는다. 시인은 시를, 화가는 미술작품을, 음악가는 음악작품을 낳는다.

우리나라의 지식인들 중에도 길이 회자되고 있는 사랑 이야기를 남긴 주인공들이 많다. 널리 알려진 대학자 서경덕과 기생 황진이의 사연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이와 유지, 이황과 두향, 최경창과 홍랑, 유희경과 이매창, 정철과 진옥, 임제와 한우, 최치원과 쌍녀분 이야기 등 다채로운 선비들 사랑 이야기가 역사와 야사 속에 전하고 있다. 그 이야기가 이 책에 들어있다.
저자

김봉규

저자김봉규는영남일보기자로조선선비들의삶을연구하는칼럼리스트입니다.1959년경북칠곡에서태어났으며,경북대학교법학과를졸업했습니다.삼성생명과한국조폐공사등을거쳐1990년영남일보에논설위원으로입사한후27년동안언론인의길을걷고있습니다.영남일보에서는논설위원과편집국기자및부장을거치는동안문화부기자및부장으로오래근무하면서한국인의사상과문화에관한글을주로써왔습니다.한국을비롯한동양의전통사상과문화예술에관심이많은저자는특히선비문화에각별한관심을가지고,그들이추구한가치관과그가치관을확립하고실천한그들의삶에대해천착하고있습니다.1990년부터영남일보기자생활을하면서선비들의삶과문화를소재로한기획연재를적지않게해왔습니다.그연재를바탕으로한『조선의선비들,인문학을말하다』를집필했습니다.그리고,조선선비들의행복한삶을소개한『조선선비들의행복콘서트』,선비와술을주제로한『요리책쓰는선비,술빚는사대부』를집필하였습니다.앞으로도한국의선비와선비문화,선비정신과관련된책을집필할예정입니다.그밖에『불맥佛脈,한국의선사들』,『마음이한가해지는미술산책』,『한국의혼,누정』,『현판기행』,『길따라숲찾아』,『머리카락짚신』,『석재서병오』등을출간하였습니다.

목차

│프롤로그│옛선비들의사랑이야기와그사랑이탄생시킨주옥같은작품들

1부.홀로산창에기대니
1.이황과두향
:48세대학자와18세기생이함께보낸꿈같은사랑
2.이이와유지
:27세연하의어린기생을향한선비의순수한사랑
3.서경덕과황진이
:명기를감복시킨한도학자의담담한사랑
4.배전과강담운
:시로끝없는그리움을달래야만했던애달픈사랑
5.임제와한우
:풍류남아와멋진기생이펼친화통한사랑

2부.밤비에새잎나거든
1.최경창과홍랑
:죽어서도함께묻힌천재시인과기생의절절한사랑
2.유희경과이매창
:주옥같은시를낳은천민출신시인과기생의사랑
3.허균과이매창
:조선의이단아허균이평생을사랑했던고고한시인매창
4.박신과홍장
:순찰사와기생의즐거운경포호사랑놀이
5.강혼과은대선
:하룻밤인연으로평생을그리워하는먹먹한사랑
6.강혼과진주관기
:수청들러가는애인의소매에남긴선비의사랑노래

3부.나에게살송곳있으니
1.정철과진옥
:해학으로충만한말년의사랑
2.정철과강아
:철부지동기강아,의기자미,보살소심
3.심희수와일타홍
:기생으로살았으나사대부가에묻힌헌신적인사랑
4.박현수와능소
:천안삼거리능수버들의사랑이야기

4부.그윽한즐거움다하기도전에
1.최치원과쌍녀분
:당나라무덤속두처녀와나눈기묘한사랑
2.신재효와진채선
:판소리스승과제자의감질나는사랑
3.김응서와계월향
:임을위해목숨을내준사랑
4.사마상여와탁문군
:가난한선비와부호딸의드라마같은사랑

│스페셜페이지│선비와기생

출판사 서평

::감동적이고흥미로운사랑이야기와그사랑이탄생시킨주옥같은작품들::
‘아!기생이란다만뜬사내들의다정한것이나사랑하는것인데,누가도의(道義)를사모하는기생이있는줄알겠는가.게다가잠자리를받아들이지않는것을보고도부끄럽게여기지않고도리어감복하니더욱더보기어려운일이로다.’
율곡이이가자신과각별한정을주고받았던기생유지(柳枝)에대해쓴글(柳枝詞)중일부다.이이는황해도관찰사로부임한후해주에서자신의시중을들게된,자신보다나이가27세아래인동기(童妓)유지를처음만나어여삐여기게된다.관찰사시절이후에도여러차례만나게되고,첫만남후9년의세월이흐른뒤에이이가남긴이글에서‘내생이있다는말이빈말이아니라면,죽어서는신선이사는나라에서너를다시만나리’라고표현할정도로두사람은지극한정을나누는관계로발전했다.유지와나눈율곡의순수한사랑은당시사회에서다른사람들이알게되면여러가지구설수에오를것이분명한,유지에대해진솔한감정을드러낸글도남기게했다.
조선선비와관련된역사적사실과야사등을취재해정리한이들의사랑이야기에는감동적이면서도흥미로운사연이담겨있다.그리고이들의절절한사랑은주옥같은작품들을탄생시켜이시대우리들의삶을윤택하게하는데도크게기여하고있다.이들의감동적인사연과멋진작품은각박한현실을살고있는현대인들의가슴을단비처럼흠뻑적셔줄것이다.40여명의사랑이야기를정리하면서그들의이야기와관련된유적등을찾아촬영한관련사진도싣고있다.부록으로선비와기생에대한설명도곁들여독자들의이해를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