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잡기 대회 - 책콩 어린이 39

파리 잡기 대회 - 책콩 어린이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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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파리 잡기 대회』는 20세기 초, 전 세계에서 일어난 '파리 잡기 대회'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윌리엄이 사는 해밀턴 시에서 해로운 병에 걸리게 하는 파리를 잡는 파리 잡기 대회가 열린다. 윌리엄은 꼭 일등을 해서 엄마와 여동생을 병들게 한 파리에게 복수하고, 아빠와 삼촌과 함께 살 집도 구하려고 한다. 과연 윌리엄은 일등을 할 수 있을까?
저자

실비아맥니콜

저자:실비아맥니콜(SylviaMcNicoll)
1954년에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태어났다.자유기고가로활동하며지역신문에칼럼을쓰다가,1988년부터어린이·청소년책을쓰기시작했다.2012년에발표한청소년소설《Crush.Candy.Corpse.》는캐나다범죄소설작가협회에서선정한최우수청소년범죄소설상의최종후보에올랐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체인지》《7일간의리셋》《파리잡기대회》가있다.

저자:최윤정
신라대학교에서영문학을전공했고,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에서북미지역학을전공했습니다.책을너무나좋아하는아들을위해서2006년부터8년간어린이도서연구회일산동화읽는어른에서어린이책을공부했습니다.현재한겨레어린이·청소년책번역가그룹에서활동중입니다.그동안옮긴책으로는『파리잡기대회』가있습니다.

목차

황제호를타고
새로운시작
학교에서의첫날
파리잡기대회
프레드의제안
파리를잡기시작하다
삼촌을찾아서
지니
싸움
집에서쫓겨나다
학교를빼먹다
파리수를세는첫날
여름에아기들이더많이죽는다
진공청소기
매를맞다
무디아저씨
뜻밖의이야기
아름다운몰리말론
공원분수대에서
지독한말똥냄새
새로운방법
레베카와의갈등
시장에서의소동
마지막까지최선을다하다
수많은길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길거야,나는꼭이기고말거야!”
파리때문에병에걸려죽은엄마와여동생을위해서
‘파리잡기대회’에서꼭이기고말거다!
그런데나쁜파리를없애기위해서라면편법을써도……괜찮을까?

아빠를따라낯선캐나다에서살게된윌리엄.캐나다에서삼촌을만나면모든일이잘풀릴거라고생각했지만,삼촌은병에걸리고아빠와살던하숙집에서는쫓겨나게된다.그때윌리엄이사는해밀턴시에서해로운병에걸리게하는파리를잡는파리잡기대회가열린다.윌리엄은꼭일등을해서엄마와여동생을죽게만든파리에게복수하고,아빠와삼촌과함께살집도구하려고한다.그런데윌리엄의같은반친구인프레드는갖은편법을다동원하여대회에서이기려고한다.자신과아빠를가난한아일랜드사람이라고무시하는프레드에게반드시이기고싶은윌리엄.친구들과힘을합쳐정정당당하게파리를잡아왔지만,점차프레드에게이기기위해편법을쓰고싶은마음에사로잡힌다.마지막대회날,윌리엄은편법으로잡은파리를대회장까지가져가지만,결국파리를그동안고생한친구들과동생들에게나누어주고1등보다값진2등을한다.
책콩어린이39권인『파리잡기대회』는1910년캐나다뿐만아니라전세계에서일어난‘파리잡기대회’를배경으로한,어떤상황에서도최선을다해행복해지려는아이윌리엄의이야기다.가난때문에느끼는부끄러움과갈등,엄마와여동생이파리를잡지않았기때문에병에걸렸다는죄책감,어떤방법을써서라도대회에서꼭이기고싶은마음과정정당당하게승부하고싶은마음사이에서끊임없이고민하면서도조금씩앞으로나아가는윌리엄의모습을가슴따뜻하게그려내고있다.

나에게는사소한선물,그런데친구에게는……?
나와다른삶을살아가는사람들에대한이해심을키워주는책

윌리엄은아빠와둘이어렵게살아가는아이다.하숙집에서쫓겨나지않기위해하숙집주인의구박도참고,교장선생님에게억울하게매를맞을때도꿋꿋하게버텨낸다.오렌지가먹고싶지만,얄미운친구앞에서자존심이상하기싫어몰래쓰레기통에버려진오렌지껍질을씹는다.
잘못하면신파로흐를수있는이야기지만,작가는윌리엄의이야기를치밀한심리묘사를통해담담하게풀어낸다.윌리엄이부잣집친구에게선물을받을때,‘언제쯤나도친구에게받은만큼돌려줄수있을까’하고고민하는모습을바라보며나와다른사람들의삶에대해서도생각해보게한다.나에게는아주사소한호의가타인에게는어떤무게로다가갈수있는지이야기를읽으며자연스럽게느끼게되는것이다.

일등은될수없어도누구보다정직하게살아가는
모든사람들에게용기와희망을주는이야기

어려운상황속에서도포기하지않고열심히노력하는윌리엄.하지만이이야기는어려운상황에서도노력하면성공할수있다는단순한이야기만은아니다.윌리엄은편법을딱한번만쓰면우승할수있는데다,우승상금이절실하게필요한상황에서도유혹에넘어가지않는다.옛날이야기에서처럼양심을지킨윌리엄에게요정이나와근사한선물을주거나기적적으로우승을하는일은일어나지않지만,윌리엄이2등상을받을때함께열심히노력해온친구들과식구들이치는마음에서우러나온박수소리가회장안을가득채운다.온갖편법을다쓴프레드가대회에서는이겼지만,사람들의마음을울렸던건정정당당하게끝까지대회에참여한윌리엄이었던것이다.

‘이기기만하면된다’‘일등을하지않으면소용없다’는말이가득한요즈음,자극적인재미는없지만희망과용기가가득한이이야기가각박한세상을살아가는아이들에게위로가되길바란다.

줄거리

아빠를따라낯선캐나다에서살게된윌리엄.캐나다에서삼촌을만나면모든일이잘풀릴거라고생각했지만,삼촌은병에걸리고아빠와살던하숙집에서는쫓겨나게된다.그때윌리엄이사는해밀턴시에서해로운병에걸리게하는파리를잡는파리잡기대회가열린다.윌리엄은꼭일등을해서엄마와여동생을병들게한파리에게복수하고,아빠와삼촌과함께살집도구하려고한다.과연윌리엄은일등을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