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빼고 다 연애 (자주 외롭지만 뭐, 그럭저럭 살 만한 웃픈 솔로 이야기)

나 빼고 다 연애 (자주 외롭지만 뭐, 그럭저럭 살 만한 웃픈 솔로 이야기)

$14.00
Description
네이버 포스트 인기 연재 [나 빼고 다 연애] 전격 출간!
어쩌다 솔로가 된 이들에게 전하는 잔잔한 공감과 위로
비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세상이다. 시크하게 혹은 시니컬하게 연애나 결혼 따위 관심 없다고 말해야 면이 살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는 솔직하게 말한다. 기다리면 꼭 내 순서가 오고야 마는 은행 대기번호처럼, 연애에도 순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투박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분한 작가는 대한민국 솔로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을 그려놓았다. 어쩌다 솔로가 되어 친구들의 결혼·출산으로 외로움은 더해가도, 짧은 연애가 긴 미련으로 남아도, 오늘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다. 연재 구독자들의 댓글에 ‘이거 내 얘기네요.’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이유다.

2014년, 넋두리처럼 시작한 연재는 어느덧 5년째. 연재로 풀어낸 이야기에서 뽑아 다듬고, 미공개 이야기를 덧붙여 책으로 나왔다. 캐릭터들의 표정과 행동, 여백에서 느껴지는 서사를 함께 읽는 웹툰 스타일인 만큼, 느긋하게 그림을 읽으며 ‘어쩌면 내일은?’을 기대해보면 어떨까?
저자

원주영

저자원주영
어떻게죽을까고민하다가
어떻게재밌게살까고민하면서
그림을끄적이게된.

네이버포스트에연재하면서
독자들과소통하며힘을얻게된.

문예창작과를나와글을애정하고,
그림그리다그림을애정하고
얼마전‘들여다봄’전시도하게된.

그리고,
당신이옆을돌아보면
깔깔깔웃으며지나가는
보통의사람.

목차

1장.어쩌다솔로
순서가있으면좋겠어|엄마표김밥을먹다가|니들은입이없니|그런질문은!|그래서없나봐요,허허허|낯설다…|…그만해|배고픈여자사람|나는요진심초콜릿이싫어요|니들이나,나나|남친이뭐예요?|조카의자문자답|나의이상형|꿈남친|모두,아픔이있다|괜찮아…?

2장.짝사랑,젠장
친구가깨달음을줬어|중병걸렸네|파도,단상|괜찮아지겠지|화이트데이란…|질척,거리는중|잊으라고그만해|주고싶다!진짜!|여전히,바보같다.나|니가싫다|미치진말아야지|이또한지나갈거야|눈.물.닦.고|사랑은타이밍|그래,웃자

3장.너마저결혼
외로움이바다를삼키네요|어느날카톡|아이,아이,또아이|그래서엄마가되었답니다|우리네인생사,도긴개긴이겠죠|혼자보다둘이좋은건가|나도좀줘요|나빼고다애엄마|다음은나?|선택은어려워

4장.닥치고재미나게
재미추구자주렁양|더예뻐질거거든|나혼자논다|나혼자간다|나혼자본다|새로운도전|얼씨구나좋다|다요트!아잣!|MyDreamStory|꺼져버렷!

5장.나의오아시스
우리,이번생에잘해요|그럼에도불구하고|그냥,내편|나의술친구|언니는사장님|행복은가까이에|할머니!이모는천사야!|내마음을살찌게하는음식들|내가만든인형|고마워요|내안의꽃

6장.그래도오늘
어쨌거나,땡큐|사무실에서외침|실수해도괜찮대|마음청소|MeBeforeYou|인생퍼즐|나에게여행이란|오늘도감사|나는더빛날것이다|손이가요손이가|모두행복했으면좋겠어|어제보다오늘더,오늘보다내일더|나다운이야기

Epilogue.나마저연애중?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솔로라면누구나겪을법한일상이야기,
톡쏘는촌철살인은없어도잔잔한공감과위로로다가온다

작가는자신을사랑하는게어려웠다.자신이가장미웠고,연애중에도상대가자신을왜만나는지이해하지못했다.어느날책에서‘느린자살’이라는단어를보고,항상죽고싶었던자신이이미느리게자살하는중임을깨달았다.이건아니다싶어발길을돌리고자신을돌아보기시작했다.자신이좋아하는음식,맘에드는옷,좋아하는일들을찾고또찾았다.그러다보니어느새자신이좋아졌다.자신을찾는여정에서만든결과물이바로이책이다.

작가는책에서투박하지만미워할수없는캐릭터로분한다.그런데등장인물이특이하다.작가의곁에는그림자처럼따라다니는캐릭터가있다.커다란검정콩을눈에붙인듯한캐릭터는작가의분신,또다른자아이다.작가의행동을지켜보며비웃기도하고,격려하기도하고,같이아파하기도한다.자신을미워했다는작가의고백에도,여전히솔로인처지에도외롭지만은않아보이는이유를거기서짐작해본다.언제라도함께할수있는이를찾았으니말이다.

주인공이외의등장인물표현도독특하다.가족,친구는물론이고작가의분신까지손가락에대충눈코입을그려놓은것같다.일기처럼그리던것이니주변인물까지자세히그렸을까싶다가도,‘사람은누구나자기중심적이고,인생은어차피혼자사는것이지.’하는염세적인생각도들게한다.어쨌든,그림을읽는재미도제법쏠쏠한책임은분명하다.

책은‘연애에도순서가있으면좋겠다’는체념이가득한넋두리로시작하며솔로라면누구나겪을법한일상을그려놓는다.친구를만나도,지하철을타도,어디를가든작가눈엔커플들이들어와서콕박힌다.외로울때면누구나그렇듯말이다.친구들이하나둘결혼하고육아의길로접어들면서통화조차어려워지고,연락도없던인간들은꼭청첩장을주겠다며염장을지른다.연애세포를그러모으며시작한짝사랑도,짧은연애도생채기만남긴채끝나고만다.구구절절이솔로들의마음에와닿는이야기다.그렇기에“이거내얘기네요.ㅜㅜ”“나도모르게왈칵했어요.”“항상위로받고갑니다.”라는댓글이달렸으리라.

기승전결외로움만말했으면구질구질하게느껴졌을지도모르겠다.그런데작가의솔로내공이쌓였던걸까?작가는성실히,재미나게오늘을살아간다.일상의행복은결국사소하고소소한실천,따뜻한관계,긍정적인마음에서나오는것임을책에서깨닫는다.자세한이야기는독자의몫으로남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