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걷다 (한국현대사 평화답사기)

평화를 걷다 (한국현대사 평화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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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화를 걷다』는 평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다양한 실천 방향을 다루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평화학 학자들이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공감을 조화시켜 더 많은 이들과 평화에 대한 생각과 감성을 나누고자 마련된 ‘평화교실’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이 땅의 평화 구축에 기여했던 역사적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위협했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찾아 쓴 평화 답사기이다. 저자가 지표로 삼은 네 가지 영역, 즉 자본주의와 평화, 민주주의와 평화, 동북아 지역갈등,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에 있어 평화가 파괴되거나 진전되어 온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네 곳은 강원도 사북 탄광지대, 광주의 국립5.18민주묘지와 금남로, 서울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와 노동당사이다. 이곳들을 발로 찾아다니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배움과 평화사적 감흥을 얻은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

김태우

저자김태우는한국현대사를전공한역사학자이다.서울대학교국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고,현재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인문한국연구교수로재직하고있다.계간지『역사와현실』과『창작과비평』의편집위원을맡고있기도하다.2014년첫번째단독저서『폭격』으로‘김진균상’을수상했다.공저(共著)로『평화인문학이란무엇인가』,『폭력이란무엇인가』,『분단폭력』등과같은평화학관련저서들을집필해왔다.그외최근수년동안냉전의평화담론과평화운동,한국전쟁,제노사이드등의주제를중심으로한국평화사(韓國平和史,KoreanPeaceHistory)의기초를형성하기위한논문들을계속발표하고있다.

목차

1.사북의‘뿌리관’과‘석탄역사체험관’
:폐광과카지노의도시에서한국‘자본주의’의민낯을보다
-과거로가는열차
-항쟁의기억을품은안경다리
-광산촌의흥망성쇠를보여주는‘뿌리관’
-두개의하늘:‘석탄역사체험관’과막장노동
-욕망의도시를떠나며

2.국립5·18민주묘지와금남로
:남겨진사람들의도시에서한국‘민주주의’의미래를그려보다
-518번버스에서
-국립5·18민주묘지:적막속에울리던절규
-민주열사들의안식처‘5·18구묘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세계인의유산이된그날의기록들
-함박눈내리던금남로
-5·18의유언

3.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반일민족주의의산실에서‘동아시아의평화’를상상하다
-담장밖에서
-3천명의홀아비가탄식할곳
-젊은그들은왜?
-민족운동의유배지이자산실(産室)
-근대감옥의가혹한통제와수감자의고통
-한·일혁명가들의연대의기억을떠올리며

4.철원의비무장지대와노동당사
:끊어진철도위에서한반도의‘통일과평화’를소망하다
-섬안의섬
-재건촌:목숨을담보로일군땅
-철원에서만난‘해방전후’의이태준
-중무장지대로변한비무장지대
-철원구시가지와노동당사:한국근현대사의흥망성쇠를몸에새기다
-백마고지:처절했던한국전쟁의기억을간직한곳
-대결의장에서소통과교류의장으로

출판사 서평

이땅에평화를가져온사건과사람들,
이땅의평화를짓누른사건의현장을찾아서

■이책은...


이땅의평화구축에기여했던역사적사건과사람들,그리고이땅의평화를위협했던역사적사건의현장을찾아쓴평화답사기이다.저자가지표로삼은네가지영역,즉자본주의와평화,민주주의와평화,동북아지역갈등,한반도의분단과통일에있어평화가파괴되거나진전되어온과정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네곳은강원도사북탄광지대,광주의국립5.18민주묘지와금남로,서울의서대문형무소역사관,강원도철원의비무장지대와노동당사이다.저자는이곳들을발로찾아다니며예상했던것보다훨씬더커다란배움과평화사적감흥을얻었다.한국현대사의현장이면서한국평화사와도깊이관련되어있는장소들을향하며저자는관련되는문학작품을찾아읽고다양한연구서를섭렵했다.또한역사학자로서의본분에충실하고자적절한사료를인용하는가하면,유용한역사적사실을곳곳에덧붙였다.그러나여행지의풍경이나길위에서만난사람들,저자의감정변화등이가감없이묻어나기행문을읽는재미가쏠쏠하다.저자는평화가절대저절로주어지는것이아님을역설한다.그만큼평화를적극적으로기획하고의도적으로만들어가야만한다는것을강조하며평화답사기를마무리하고있다.

■출판사서평

한반도비평화의현실을가시적으로체험하고사유하다


저자는이땅의평화가파괴되거나진전되어온과정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첫장소로강원도사북을택했다.한때한국경제성장의기반을제공했던석탄산업의중심지였으나이제는폐광과카지노의도시로전락하여한국자본주의의민낯을적나라하게보여주는곳이다.다음으로는1980년대한국민주주의와평화의충격적인파괴와급속한성장을동시에상징하는곳으로서광주의국립5.18민주묘지와금남로를꼽았다.또한서울의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동북아시아의평화에대해반추해볼수있는대표적공간으로,강원도철원비무장지대와노동당사는한반도분단과비평화의현실을가시적으로체험하고사유할수있는공간으로서목적지로택했다.이책에는네곳의평화답사지에서저자가느꼈던배움과감흥들이속속들이담겨있다.

한국현대사교육을위한새로운형식에대한답이되고자

이책은평화에대한깊이있는연구와다양한실천방향을다루는서울대학교통일평화연구원의평화학학자들이학문적깊이와대중적공감을조화시켜더많은이들과평화에대한생각과감성을나누고자마련된‘평화교실’시리즈네번째책이다.이러한시리즈기획취지에발맞추어저자는이책을한국현대사에익숙하지않은고등학생과대학생,일반인들에초점을맞추어썼다.저자는한국을대표하는엘리트집단내에서조차한국현대사속의‘미군정기’의존재를아는사람이별로없었다는충격적인경험을글로전하면서이같은현상을가슴아파한다.이책은한국사교육에서상당정도경시되거나심각할정도로왜곡되어온한국현대사교육이일반대중들과만날수있는새로운형식에대한고민의결과로탄생되었다.

떠나라!새로운것들과의만남을통해여행은깊어진다

저자는홀로떠나는기차여행에서이책이충실한동반자가되길바라면서여행의즐거움은예상치못했던새로운것들과의만남을통해배움을얻는것이라고말한다.나아가그배움이한국평화사와관련되어있고,그배움을통해사회를바라보는건전한가치관이형성되어나갈수있다면충분히값진여행이될것이라고강조한다.이러한이유로저자가평화답사지로선정한네곳은모두접근성이용이한곳이다.무궁화호나새마을호를타고도달할수있거나지하철을타고쉽게접근할수있다.머릿속으로알고있는현대사,평화사와직접발로내딛고몸으로체험한현대사,평화사는분명히다를것이다.그렇듯이책은평화란한발을내딛어몸으로느끼며하나하나만들어가는것임을웅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