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교양 (마음을 헤아리는 지식, 행동을 이끄는 교양)

지식과 교양 (마음을 헤아리는 지식, 행동을 이끄는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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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본론》은 데카르트와 루소의 어떤 사상에서 영향을 받아 세상에 등장했을까?
《레 미제라블》과 《혁명의 시대》 사이에서 찾을 수 있는 역사의 발자취는 무엇일까?
고전 속에는 길이 있고, 그 길은 바로 인간이 걸어온 길이다!

2500년 인류사에서 엄선한 고전에서 문학과 철학,
역사학과 인류학,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지식의 향연!
저자

송용구

고려대학교문과대학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독일시연구로석사및박사학위를취득했다.
1995년월간《시문학》지에시〈등나무꽃〉외4편을추천받아시인으로등단했으며문학평론가,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한신대학교외래교수와서울신학대학교겸임교수를역임하였으며2002년9월이후현재까지고려대학교문과대학독일어권문화연구소교수로재직중이다.독일문학과유럽문화에대한강의를담당하고있다.고려대학교의최우수강의상을뜻하는‘석탑강의상’을2005년과2014년에수상하였다.

저서로는《인간의길,10대가묻고고전이답하다》,《인문학,인간다움을말하다》,《인문학편지》,《생태시와생태사상》,《독일의생태시》,《느림과기다림의시학》,《현대시와생태주의》,《생태시와저항의식》,《에코토피아를향한생명시학》,《독일현대문학과문화》,《대중문화와대중민주주의》등이있으며《직선들의폭풍우속에서.독일의생태시1950~1980》,잉게숄의《아무도미워하지않는자의죽음(원저백장미)》,슈테판츠바이크의《모르는여인의편지》,《연인에게이르는길?헤르만헤세시집》,《히페리온의노래?횔덜린의자유와사랑의시》,미하엘쾰마이어의《소설로읽는성서》,로버트V.다니엘스의《인문학의꽃,역사를배우다》등을번역했다.
‘집’을짓는다는생각으로책을저술하고있다.책의‘집’을찾아오는독자들을정신적자녀로삼아독자들을‘지식과인격과미학적문장’을겸비한인재로키우기위해최선을다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_마음을헤아리는지식과행동을이끄는교양

제1부:인간의마음을헤아리는지식

제1장:모든사람을차별없이사랑하라
지행합일속에드러나는참다운인간의모습_공자의《논어》
《논어》는공자가쓰지않았다?/말들이모여책이되기까지/인仁,그것은곧‘섬김’의정치다/인간다운인간,공자가말하는군자의길

제2장:너자신을알라
소크라테스의대화법으로이해하는학문의길_아우구스티누스의《고백록》
인간을타락시키는‘교만’/지식은사람을제압하는무기로오용될수있다/‘칭찬’받으려는유혹이교만을자극한다/소크라테스에게서계승받은‘겸손’의길

제3장:인간은수단이아니라목적그자체다
휴머니즘의길에서만난동양과서양_칸트의《도덕형이상학을위한기초놓기》
진정한‘도덕’이란무엇인가?/공자의사상으로이해하는칸트의도덕철학

제4장:자유가국민의주권이다
혁명을이끈한권의책_존스튜어트밀의《자유론》
위정자의권력을제한하는국민의자유/권력의주체는국민이다

제5장:의심하라!부정하라!진실을말하라!
더나은인간이되기위한방법4단계_르네데카르트의《방법서설》
해묵은진실의맹점을비판하라/학문의토대는‘참’이아닌것에대한안티다/학문의토대를강화하기위해안티의근거들을세분화하라!/만인이인정하는근거로써학문의기둥을세우라!

제6장:우리는공장의부품이아니다
‘맘몬’의지배를거부하는인간의몸부림_프란츠카프카의《변신》
물질만능주의를상징하는맘몬들만의세상/그레고르가갈망하는인간적교류와소통

제7장:남의위에서는자도노예일뿐이다
민주주의이론의교과서_장자크루소의《사회계약론》
자유를포기하는자는아무것도얻지못한다/주권,평등,그리고자유

제8장:다스린다는것,그것은보살피고기르는것이다
어버이의마음으로백성을보살피는실학의정치_정약용의《목민심서》
위정자여,백성을자기몸처럼여기라/‘측은지심’을넘어애민의정치로

제9장:국가가앓는추악한환부를도려내라
인권의해방을돕는문학의힘_해리엇비처스토의《톰아저씨의오두막》
미국사회의부패한환부를수술하는작가의메스/《톰아저씨의오두막》에서읽는유럽의계몽사상과자유주의

제10장:노동시간단축이야말로인간발전의근본조건이다
자본주의에발사한한발의탄환_카를마르크스의《자본론》
잉여노동이불러일으킨자본주의의맹점/소수도다수도아닌만인의행복을위하여

제11장:여자이기전에인간으로살고싶다
내면의진실을따르는인간의길_헨리크입센의《인형의집》
정체성을잃어버린여성‘노라’/페미니즘과휴머니즘의관점으로바라본《인형의집》

제12장:완벽한인간은없다
인간다움의아름다움을발견한현대문학의고전_제인오스틴의《오만과편견》
오해는편견을낳고,편견은관계를단절시킨다/내면의빛을발견하려는인간의노력과성의

제13장:사랑을알게된그는과거와다를지니
소설로승화된체험적고백록_톨스토이의《부활》
톨스토이의자전적체험,어떻게변형되었나?/휴머니즘과기독교가만난문학의코스모스

제14장:우리모두1달러짜리인생일뿐
자본주의사회의그늘에던지는외침_아서밀러의《세일즈맨의죽음》/자본의도구로전락하는인간의존엄성을회복하라/미국과한국사회,이대로괜찮을까?

제15장:누가문명인이고,누가야만인인가?
문화의다양성을존중하는지성적문화의식_레비-스트로스의《슬픈열대》
원주민은야만인이아닌문화인이다/소수민족의문화로부터인간다움을배우라


제2부:행동을이끄는교양

제1장:세상이나를저주할지라도
결코포기하지않는의지의힘_호메로스의《오디세이아》
서양문학의근원으로알려진판타지의원형/스토리텔링으로읽는오디세우스의여정과불굴의의지

제2장:그곳에산이있다
조화속에드러나는‘생태주의’철학_이백의《이백시집》
자연속에서자족自足하는안빈낙도의정신/데리다와크로포트킨의사상으로이해하는이백의시세계

제3장:사느냐죽느냐
‘후마니타스’의시각으로바라보는이성의길_윌리엄셰익스피어의《햄릿》
성격극의모델,햄릿의냉철한응징의길/중세의권위적세계관을극복하는햄릿의‘르네상스’적세계관

제4장:민중의평등과자유를위하여
불평등과부자유에맞선평등과자유_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
《돈키호테》가갖는민중문학의체험적배경/칸트의눈에비친돈키호테의‘도덕’/아널드토인비의역사철학으로이해하는《돈키호테》

제5장:그때하느님은어디있었는가?
여성지배와민중지배의사회구조비판하기_토머스하디의《테스》
테스!사회적약자로서겪는절망과비련/머레이북친의‘사회생태론’으로바라본‘테스’의모순적사회

제6장:그순간,그곳이바로자신이갈곳임을깨달았다
‘한계’를이겨내려는인간의의지_어니스트헤밍웨이의《킬리만자로의눈》
몸은죽어도정신은죽지않는다/하이데거의‘실존주의’철학으로이해하는《킬리만자로의눈》

제7장:내가할수있다고말했잖아!넌할수있어
변화의기적을낳는사랑의힘_프랜시스호지슨버넷의《비밀의화원》
사랑은인간의생명을깨운다/부버의‘대화’철학으로이해하는《비밀의화원》

제8장:여러분,이것이야말로저의죄입니다
불평등한사회를바꾸는개인의용기_스탕달의《적과흑》
혁명의소용돌이에서피어난문학의꽃/루소의공화주의사상으로이해하는쥘리엥의위선과용기

제9장:인간다운인간들이살아가는나라다운나라
공유재산제의렌즈로바라보는공동체의평등_토머스모어의《유토피아》
영국사회에대한모어의비판의식과유토피아/존스튜어트밀의《자유론》과토머스모어의《유토피아》/공유와나눔을통해경제적평등을누리는사회

제10장:이것이바로우리시대의이야기야!
최초의근대사실주의소설_대니얼디포의《로빈슨크루소》
대중이실화로믿어버린가짜여행기/문학이대중문화의꽃으로피어나다/《로빈슨크루소》에서얻는대중의지식과교양

제11장:악을이기는최강의무기는사랑이다
사회의구조적모순을고발한다_빅토르위고의《레미제라블》
용서에서시작되는사랑/사랑은변화의기적을낳는모태

제12장:언어만잘간직한다면감옥의열쇠를가지고있는것입니다
역사와문화를보존하는모국어의소중함_알퐁스도데의《마지막수업》
주권의상실과모국어교육의폐쇄,그역사적배경/알퐁스도데의《마지막수업》과윤동주의《하늘과바람과별과시》

제13장:나는세살짜리어린아이그대로였으나3배나현명했다
비이성적성장에대한이성적비판_귄터그라스의《양철북》
오스카,왜성장을멈추었는가?/에리히프롬의사상으로이해하는《양철북》

제14장:혁명은세계를어떻게바꾸었는가?
유기체로이해하는세계의역사_에릭홉스봄의《혁명의시대》
역사와사회와세계는유기체적시스템이다/이중혁명은세계의자본주의를어떻게발전시켰는가/자본주의가낳은제국주의에대한비판

제15장:허상을넘어실체를직시하라
계몽과해방에대한지극히인간적인소망_에드워드사이드의《오리엔탈리즘》
서양중심주의를어떻게극복할것인가/비극<페르시아인들>과영화〈300〉을통한오리엔탈리즘이해/비판과저항에서열리는휴머니즘의길

참고문헌
후주
지식을더하고교양을기르는인류의고전100권

출판사 서평

오직성공을위한수단이지식의유일한존재의의일까?
지식은우리가서로를이해하고,함께하기위해존재한다

언제부턴가,성공이우리들모두의유일한목표가되어버렸다.그리고그성공조차자본주의에걸맞는,부와명성이따르는것에한정된지오래다.더많은돈,더높은명성.남보다우월한자리에올라남들보다더많은돈을쓰면서저아래를오만하게내려다보는삶.그정도까지는아니더라도대부분사람들의미래는더안정된직장,소득이높고따르는이도많아우러름을받을수있는직장으로축소되어있기일쑤다.그런가운데지식을함양하고인성을기르는과정인독서도‘더높은점수를따기위해지식을쌓는수단’으로변질되고,학문의전당이라는대학조차‘더나은취업,더높은취업률을위해필수적인수단’으로변질되어버린다.그리고어느누구도그유용성을부정하지않는실용적지식은,‘성공을위한필요수단’으로선택받으면서오히려더욱위상이올라갔다.“공부해라,책도좀읽고”라는말은살면서종종듣게되는말중하나로꼽힌다.거기에생략된말은그렇게지식을쌓아그지식으로장래에부와명성을쌓으라는말에다름아니다.
그러나지식의효용성은오직그것뿐일까?'인간을더알기위해'서라는학문의첫시작이자의의는이제시대에뒤떨어지고우리들을경쟁에서낙오하게만드는무의미한헛소리가되고만것일까?
그러나이책,<지식과교양>의저자는그렇지않다고말한다.지식은무엇보다인간을이해하기위한것이며,이지식들이모이면우리들속에서인간관이라는게생겨날수있다고주장한다.이인간관은우리가세상을보는시각을만들어주며,그러면서우리가지금세상을더나은세상으로만들수있도록이끈다.인간관은조금다르게말해인격이라고말해도좋다.지식은교양을만들고,교양은인격을형성하며,인격은우리를인간답게만들고,그런우리가모여세상을바꿀수있다는것이다.

인간을이해하는독서,인간을변화시키는독서!
지식은인간을이해하게하지만,교양은우리를인간의길로이끈다!

부와명성,권력이라는성공에탐닉해세상이삐걱거리고있다.미투운동도,갑질논란도,묻지마범죄와부정부패,이윤을위해사람을버리는무한경쟁의기업사회까지도모두우리가인간다움을잃은데에서그원인을찾을수있다.인간이사는목적은그것만이아닐텐데,우리모두성공이아닌다른목적을향해눈을돌리는법을잃어버렸다.심지어인간마저성공의수단이되는지금,지식은더욱유용한성공의수단이되어우리를더많은지식,더필요한지식이라는무의미한경쟁속에빠져들게한다.
특히인터넷의시대를지나주체하지못할만큼지식이넘쳐나는지금,우리는지식의실용성에만눈을돌리기쉽다.우리는지식으로기술을쌓고,그기술로부를달성한다.때로는지식에서정보를얻고,그정보로남들을앞서가려한다.그리고그렇게달성한자신의부와편리함을보며남들에비해성공했다고자부한다.이럴때우리는그저지식이라는연료로성공이라는목적지를향해달리는기계와별다를것이없다.그러나칸트가말했듯,인간은결코수단이될수없다.지식을쌓는목적역시돈을벌기위해서만은아니다.그렇게모인지식은그저돈벌이를위한수단일뿐이다.오히려지식은우리가타인을이해하기위해사용해야하며,그럴때지식은더나은세상을이끄는긍정적인수단이된다.그리고이를위해필요한것이바로지식의교양화다.
책은지식을,지식은교양을만든다.지식은우리가인간을이해하게하며,교양은우리가인간의길을걷도록이끈다.인간이라는나무!인격을뿌리삼아자라는나무가인간성의가지를뻗으면,그가지끝에서는존엄성이라는열매가태어난다.그리고나무는모여숲을이룬다.

2500년인류역사에남은고전에서찾아낸절대지식의향연
지식은교양을,교양은인간을만들어낸다!

그렇다면어떻게우리는지식을쌓고,또교양을이루어나갈수있을까?그방법은앞에서말했듯독서이지만,그것도무작위한독서가아닌,필독서중심의독서다.저자는이를위해결코짧지않은인류의역사와검증을견뎌낸고전들을그대상으로택하였다.실제로인간에게영향을주고,인간을변화시킨책들.그과정에서다른책들을물리치고고전으로남은책들은어느누가읽든교양을키워줄거라는생각에서다.그리고저자의생각에따르면,고전은고전혼자만으로존재하지않는다.고전에는그고전을태어나게한역사가존재한다.시대상황과무관한고전이란있을수가없다.그렇게생긴고전은다른고전에영향을주고,새로운고전을태어나게한다.마치사람이서로어울려살며더나은미래를만들듯,고전역시서로만나마치축제와도같은향연을만들어낸다.
책에서저자가소개하는고전역시고전한권만의감상과설명에그치지않는다.그고전이태어나게된역사적배경,고전이영향을준시대적사건들,마지막으로그고전과영향을주고받은새로운고전에대한소개들이책속에빼곡히들어차있다.책속에길이있다면저자가보여주는길은문명이라는거대한숲을즐거이거닐수있게해주는세밀하면서아름다운산책로와같다.이산책로를거닐다보면,분명예전보다는더자유로워진,예전보다는더인간다워진,그래서더욱더많은미래를향해열려진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