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별똥별 (출구 없는 절망은 없다)

어게인 별똥별 (출구 없는 절망은 없다)

$12.00
Description
절망 속에서 우주의 별이 된 학생을
되살려 놓고 싶었던 스승이자 작가의 절절한 바람과
청춘의 적나라한 고민들!
보편적인 삶에서 갑자기 멀어진 선정(불치성 뇌수막염)이 절망을 넘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까? 라는 화두에 대한 해답 형식을 유리와 선정의 입장에서 교차시점으로 지은 청소년소설이다. 일어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늘 새로운 삶이 가능한 법인데 그것은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줄거리]
엄친아 선정은 유성비 내리는 겨울 하늘을 보며 자신이 광속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느낀다. 뇌에 차오르는 물때문에 공부는 할 수 없고 치료비 걱정에 가족들은 점점 피폐해간다. 오직 공부만 생각하고 살았던 그에게 탈출구는 없었다. ‘어게인 별똥별’까페지기 뚱별샘은 운석이 제주 백록담 근처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올리고 선정과 회원들에게 운석수집 여행을 제안한다. 선정은 또래상담 동아리 유리와 만나 제주도로 향한다. 유리는 탈진한 선정에게 허그가 필요함을 아는 유일한 아이였다. 선정 대신 모임에 참석한 유리는 작은 운석조각을 줍는다. 불에 타면서도 부서지지 않고 날아온 짱돌은 그들에게 어떤 소식을 전해줄까?
저자

박윤우

저자박윤우
어린시절책이너무좋아서재가있는친구네집에서살고싶다고생각했어요.그후로쭈욱그언저리를돌아사랑하는나의서재에서이야기를만들게됐답니다.
삶을바꿔놓을수있는이야기의힘을경험했고,앞으로쭈욱그런이야기를쓰고싶습니다.전태일문학상에단편소설《어사용》이,조선일보에동화《명왕성에게》가당선되어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청소년들과오랫동안함께지내면서그들의이야기를써야겠다고다짐한끝에첫청소년소설《어게인별똥별》을펴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1.세번째전학생
2.허스키보이스
3.또래상담우체통
4.사과할기회
5.우주소년을위한팁
6.선정의별똥별카페
7.유리가꿈꾸는프리허그
8.선정,유성비를만나다
9.제주도여행
10.에블린글레니의마림바
11.불의냄새를맡다
12.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고사목에올망졸망매달린버섯들
죽은나무에움튼그수많은삶의길을생각한다
이책은전태일문학상과조선일보신춘문예를통해등단한박윤우작가의첫청소년소설이다.‘우주소년’이라는닉네임으로운석카페에서열심히활동했던한소년,희귀난치병을앓다가끝내그토록동경하던우주의별이된한소년을되살려놓고싶었던작가의절절한바람과청춘의적나라한고민들을담고있다.

조례시간에자기소개를하는외고전학생이몇년전자신과사귀다한마디말도없이떠난선정임을유리는단박에알아본다.그렇게선정이떠나고성악가의꿈도접어야했던아픈시간들이떠올라유리는마음이무거워진다.‘도대체왜다시돌아온거야.내신등급때문에?너땜에얼마나힘들었는데아무일없었다는듯아는척하는심보는대체뭐야?’유리는선정이괘씸하기도하고다시돌아온이유가궁금하기도하다.
선정은그냥모든걸내려놓고싶다.자신의병을치료하겠다고새벽까지고생하며일하는부모님,딱히치료법이있는것도아닌데희망을강요하는부모님을보고있으면부담스럽고괴롭다.작별인사도못하고떠났던유리를다시만난선정은반갑고미안한마음이든다.‘내가꿈꿀수있는미래는없어.내가살아있어서다들더힘들고아픈거야.’그렇게선정은마지막에무엇이기다리고있을지짐작조차할수없는길을나선다.

살면서무수한절망의순간들과마주하게되겠지만,결코출구가보이지않는절망은없다.선정과유리의여정을따라가다보면‘희망’이라는삶의본질과만날수있을것이다.고사목에올망졸망매달려생명의움을틔운버섯들처럼설렘과기쁨으로우리앞에펼쳐진수많은삶의길들과맞닥뜨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