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필요해 (사춘기 엄마 에세이)

엄마가 필요해 (사춘기 엄마 에세이)

$13.00
Description
‘저는 못난 며느리가 아닙니다만, 잘난 엄마인지도…’
갱년기를 앞두고 하루하루가 힘든 엄마. 하필이면 이때 ‘사춘기’ 자녀는 극심한 성장통을 앓는다. 이 책은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자녀’가 만났을 때 삶의 풍경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엄마가 갱년기에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면서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난관을 어떻게 딛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지 잔잔하게 알려준다.
저자

은수

저자은수
갱년기가목전인자칭타칭‘위기의엄마’다.아이들이어느정도자라서본격적으로하고싶은일을찾아나섰지만번번이좌절하면서우울의늪에빠지기도했다.여기에아이에게사춘기가오면서가정의혼란이심해졌다.
한때는학교성적,영어점수그어떤것도없이‘글재주’하나로남들이부러워하는공공기관에취업해커리어를쌓으며잘나갔었다.하지만결혼과동시에아무연고도없는낯선곳으로와서아이둘을키우기시작했다.틈틈이기간제교사,독서논술강사,출판사직원,자유기고가등육아와살림을병행할수있는일을찾아워킹맘으로10여년을지냈다.
지금은독서모임,책읽기와글쓰기,봉사활동등을통해마음을수련하고자신과화해하며점차어두운터널을빠져나오고있다.대학과대학원에서국문학과국어교육학을공부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엄마의위기

부엌을선택한‘그많던여학생들’은지금
흔들리는중년의부부
엄마의청년시절취업기
고시낭인,그이후의삶
중년,그녀들의수다
열권의책?한번의상담!
엄마된것을후회?
다시태어나면결혼같은건하지않겠어
소시민과중산층,그사이에서

2부내아이의사춘기
네가아플때
네가던진‘마법의봉’
네가가진취미를응원하기까지
네가이상한게아니야
네가‘을’이될지라도
네가세상과타인의시선에서자유롭길
네가커서‘겨우’내가된다면
네가함께한여행

3부갱년기엄마의마음수련
저는못난며느리가아닙니다만
‘반지’보다‘보증서’가중요한사람들
20대학원강사에게는보이지않았던것들
엄마들모임에권력관계가있다?없다?
바나나한개를품에넣어온아버지
겉치레,옷치레,인사치레
그래도내인생최고의육아서는우리엄마
정붙일곳이없다고요?

4부그렇게엄마가된다오늘을산다
사춘기아이가갱년기엄마를키운다
어느날풋사랑을돌아보니
그리고세상밖으로조금씩
무언가를소망하는게두렵다면
직장이없더라도,‘경력단절녀’라도

나오는글

출판사 서평

갱년기를앞둔엄마는남편의아내로,아이들의엄마로,한집안의며느리로정신없이최선을다해살아온것같지만공허한마음만든다.자기계발서와자녀교육서도찾아읽어봤지만별다른위안과해법은없다.시중의흔한책들은그저유명박사와전문가들이훈수를두거나아이잘키운엄마들의‘자랑’만도배돼있을뿐이다.
여기에아이까지사춘기다.흔들리고방황하는사춘기아이를보고있는갱년기엄마는혼란스럽다.엄마는과연누구한테필요한존재일까.
『엄마가필요해』는갱년기를목전에둔엄마의솔직한감정을담고있는책이다.책의저자이자주인공인엄마도한때잘나갔던커리어우먼이었다.하지만결혼후아이들을키워내느라정신없이지냈지만현실은존재감조차미미할때도있다.이런현실이가끔부당하다고느껴질때,엄마는젊은시절열정과노력을가슴한켠에묻고육아와살림을선택한여성들을홀대하는풍토가바뀌어야한다고생각한다.또한중년여성들의노고를인정하고,이들에게새로운자아찾기가필요하다고강조한다.
솔직하게말하기꺼려지는사춘기자녀들에대한감정을생생하게그려내는것도이책의특징이다.아이들을둘러싼학교생활,엄마들과의관계,중고등학생을둘러싼세상풍경을공감되는문장으로풀어내고있다.
특히엄마들에게는‘있는그대로의삶’의아름다움을재발견하도록위로를전하고,사춘기아이들에게는당당하게꿈을펼칠수있도록응원을전달한다.따라서이책을읽는독자들도‘이거바로내이야기야’라고공감하며위로를받을수있다.
책속의여러에피소드중남편과시부모에대한이야기는저자와감정이공유되면서‘나만이상한게아니었어’라는‘동지’의식도생기게한다.혼란스러운시기에접어든사춘기아이가‘자신은소중한존재’라는것을확인해가는내용에서는마치‘내아이’를생각하듯격려와응원을전달하게된다.
누군가에게는특별할것없는일상이다.또한‘누구나그렇게살고있지않나?’라고반문할수있다.하지만‘평범한일상을만들어가는것이,그리고당연하게생각되던가족애의소중함을확인한다는것이얼마나중요한것일까.’이러한생각에이책을덮을땐‘빙그레’미소를짓게된다.
책의저자는“사회적이목때문에자신의삶에서도,아이를키우는데있어서도중심을잡지못하고방황하는엄마들에게책을통해따뜻한위로를건네고싶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