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다리 브라더스 (손병현 장편소설)

동문다리 브라더스 (손병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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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9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설집 “해 뜨는 풍경”과 장편소설 “내 곁에 유령”을 발표한 손병현 소설가가 이번에는 강퍅한 시대를 견디며 삶의 무게를 기꺼이 감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동문다리 브라더스』(문학들 刊)를 들고 독자의 곁으로 찾아왔다. 작품 속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해설을 쓴 고명철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그동안 한국소설사에서 축적시킨 5·18광주의 서사와 연동돼 있되, 5·18광주에 대한 낯익은 서사로만 국한시킬 수 없는 또 다른 서사의 면모를 보인다.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가담함으로써 한국 민주주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역사의 주체로서 부각되기보다 그 주변부를 배회하는, 아니 심지어 그것과 무관한 영역에서 생존을 연명해 가는, 삶의 낙오자들의 군상을 통해 5·18광주의 또 다른 진실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저자

손병현

저자손병현은1972년경기도가평에서태어났다.1999년<광주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작품집『해뜨는풍경』,장편소설『내곁에유령』이있다.

목차

1장밋집7
2동문다리귀거래사21
3봄날은간다46
4청산이가라사대110
5포차134
6굿바이,목포의눈물157
7무궁화호176
8땅207

해설|패배와환멸을껴안고넘어가는_고명철215
작가의말230

출판사 서평

역사의주변부를배회하는
삶의낙오자들이던진5·18광주의또다른진실
손병현소설가의두번째장편소설『동문다리브라더스』

1999년<광주일보>신춘문예로등단하여소설집“해뜨는풍경”과장편소설“내곁에유령”을발표한손병현소설가가이번에는강퍅한시대를견디며삶의무게를기꺼이감내한사람들의이야기를그린『동문다리브라더스』(문학들刊)를들고독자의곁으로찾아왔다.
장편소설『동문다리브라더스』가가진큰틀은장훈감독의영화<택시운전사>와크게다르지않다.지난날한국민주주의기치를내세운광주의숭고한정동(情動)속에서함께머무르며피와땀을흘렸던‘지극히평범한광주의사람들’의모습을그린이야기다.그러나이소설이가진특징은단순히손병현작가가5·18이후를말했다는점에서그치지않는다.작가는우리가관심을가지지않았던그주변부에대해서말하고있다.
『동문다리브라더스』에등장하는주요인물들은해설을쓴고명철문학평론가의말처럼“그동안한국소설사에서축적시킨5·18광주의서사와연동돼있되,5·18광주에대한낯익은서사로만국한시킬수없는또다른서사의면모를보인다.5·18민주화운동에적극가담함으로써한국민주주의새로운장을열어젖힌역사의주체로서부각되기보다그주변부를배회하는,아니심지어그것과무관한영역에서생존을연명해가는,삶의낙오자들의군상을통해5·18광주의또다른진실을자연스레드러”낸다.
작중인물들은서봉,웅걸,병구,청산,묵경,홍구,김국장,태섭등개별적인고유명사로호칭되고있으나이들은고향광주를지키며살아가고있다는골격을토대로5·18광주민주화운동속에서본의아니게세속화되어가는비정한현실에동화되지못한채험난한삶을견디고있다는공통점속에서형제들(brothers)의속성을지닌다.
과연이들이어떤방식으로광주에서빚어지는문제들을회피하지않고응시하면서,광주가성취해낸민주주의의가치를어떤식으로받아들이고,삶의밑바닥을치고다시솟구칠수있는새힘을길러내는지직접눈으로확인할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