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애정만 있는 가족이 무슨 가족이라고!

$12.00
Description
‘가족이니까’ 당연했던 말과 행동들, 잠깐 멈춤!
‘애정’보다 강한 ‘애증’으로 뭉친 스토리 월드 ‘가족’
“당신은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까”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계속’하는 관계일 뿐!
TV드라마에 묘사되는 아버지는 언제나 가족에게 희생하며 자식들에게 자상하고 아내에게 헌신적이며 가정의 화목을 위해 큰소리 한번 내지 않는, 인자하기 그지없는 가부장으로 묘사된다.
시모주 아키코의 [가족이라는 병]이라는 책에서 타인의 가족과 비교하는 데서부터 불행은 시작된다고 했는데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고, 우리는 종종 타인의 관점에서 가부장을 바라보기 쉽다. 대체, 나의 가부장은 왜? 라는 물음표가 머리 위를 동동 떠다닌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끝내 가부장과 화해하지 못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희박한 딸과 아빠의 관계에서 가부장은 어떤 존재로 그려지는지 한번쯤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가족이라는 병’을 앓고 있지만 함부로 드러낼 수 없으며 가부장과 끊임없이 불화하면서도 효도라는 유교적 관념에 지나치게 얽매여 자신의 삶과도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딸의 이야기, 혹은 우리 모두의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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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뚜루

저자뚜루
북카투니스트.손끝으로책쓰다듬기,종이재질느끼기,새책냄새맡기,빠릿한책장사이에빳빳하게누워있는가름끈들어올리기등등책에관한거의모든것을매력으로느끼지만그중가장매력적인것은책속의새로운세계를만나는것이다.비록그세계에서우울과불안,신경과민을맛본다해도어쩌면책이라다행인감정들에빠지는것도나쁘지않다고,생각하는독서가.지은책으로[카페에서책읽기]1(올해의청소년도서),2두권이있다.
예스이십사서점블로그축제1회대상을수상했다.채널예스에서[뚜루와함께고고씽]을10년연재했고,[책과삶],[빅이슈]에책관련카툰을연재를했다.죽을때까지책읽기를그만두지는않을열혈독자이며그리기를멈추지않을작가다.요즘은책속에서가부장의모습을찾는것에흥미를느끼며독서중이다.

목차

프롤로그4

part01이번생에서효도는글렀어.
이런가부장12
아버지13
선한미소가매력적인남자17
아,아버지,나다니엘블레이크19
그냥죽을까?22
냉탕과온탕사이24
‘가족이라는병’이심각합니다27
있지?나요즘한계야30
‘못된년’이효녀가될때32
아버지의손을잡은적이있는가
34그때아버지는어디있었을까38
아버지의옛집42
우리는죽으면어디로가나145
우리는죽으면어디로가나247
우리는죽으면어디로가나349
아버지와책52
내가그랬다면달라졌을까155
내가그랬다면달라졌을까257
가장의무게59
가부장에게일이란162
가부장에게일이란265

part02존중해주세요
집을떠나다70
딸에게독립을173
딸에게독립을276
세끼중한끼는손수78
존중받고계십니까?181
존중받고계십니까?283
동남아와개저씨186
동남아와개저씨289
가부장과대화시도192
가부장과대화시도295
길들어간다는것은98
‘세계여성의날’이좋냐?101
부부는일심동체여야하나?105
밥110
덩그러니113
필연적페미니스트1115
필연적페미니스트2118
여자끼리니까121
손잡는순간124
본능적으로127

part03사소하지않습니다
드라마는드라마일뿐132
아내의입원1136
아내의입원2138
아내의입원3141
아내의입원4144
할아버지의반짝구두148
아버지의애정표현1152
아버지의애정표현2156
아버지와돈가스160
효도할수있을까?164
드라마처럼167
소설처럼(ft.도붓의연회)170
가부장을극복한다는것은1173
가부장을극복한다는것은2176
도대체179

part04계속합니다,가족
내가걸어가는길184
이상적인가족188
애정보다강한애증191

에필로그194

출판사 서평

책과무관한직장인이6년동안한주도거르지않고카툰서평을썼다면,이사람은얼마나부지런한사람일까?필명뚜루.뚜루는카툰으로책을소개한다.활자가아니라그림이다보니,독자가읽기에는부담도덜하고재미있다.두권의서평집을출간하면전업작로변신한뚜루.수없이쏟아져나오는책중에서괜찮은책을고르고싶은사람에게필요한책을추천해주는‘열혈’독서가뚜루가첫창작집을들고우리곁으로돌아왔다.잘알고있다고믿고있지만서로에대해잘알지못한,그래서더조심스러운‘가족’이야기다.

집착또는무관심사이에서길항하는‘가족의사생활’
가장친밀한관계라서무관심하기쉬운가족,우린가족에대해얼마나알고있는가?우정,연애,팬심등으로타인에대해서는맹렬한관심을쏟지만부모나배우자,형제의기호에대해서무관심하기쉬운관계,그럼에도우리는서로를한몸처럼생각하고서로에게이해를바란다.가족이라는이유로.그래서우리는서로에게상처를주고상처를받고있는것이다.그상처들은켜켜이쌓여어느날불화로,사건으로모습을드러낸다.

가부장제에서불화하는딸들
가부장(家父長)의사전적해석은“가장인남성이강력한가장권을가지고가족구성원을통솔하는가족형태,또는가족구성원에대한가장의지배를뒷받침해주는사회체계를일컫는말”이다.21세기에도가부장제는여전히“여성을지배하고,착취하고,억압하도록요구받는다.”한국을뜨겁게달구고있는‘미투’운동은가부장중심의유교문화권의폐해가고스란히드러난현상이라고할수있다.

너무나일상적이고지배적인권력이라거리두기가쉽지않은가부장의딸들,그동안느끼지못했던‘가부장’을인식하기시작하면서‘우리는모두페미니스트가되어야한다’는명제에닻을내리기도한다.

우리에게는‘귀’가시급하다
가족간의대화에서실패한이유는바로‘입’만있고‘귀’는없다는점이다.우리는무의식적으로서로에게상처주며영혼을갉아먹는다.잡아먹는다.아주사소하고친밀한방법으로,“아빠,지금은그게맞지않아”,“내말대로하래두!”“가장의권위에감히도전을해!”우리에게는‘귀’가시급하다.

이상적인가족,그런건없습니다
서로의가족에대해시시콜콜하나마나한이야기를하는딸들.사실,결론은없다.그러나지금의고통과고민의많은부분이가족이라면그것을말하지않고,고백이든자백이든드러내지않은채타인과의진정한관계가형성될수있을까?

이해했다고해서그동안불화했던관계가극적화해를이루거나가족애로활활타오르는건아니다.현실은60분짜리로잘편집된드라마가아닐뿐더러,사람의개성만큼이나다양한가족은50부작으로도다담을수없는서사가내재된방대한주제인것이다.‘드라마같은’화해는판타지일뿐이고이상적인가족또한‘모래위에지은성’같은존재라고생각할때‘배려’가생겨난다.배려가기본이될때,가족이라는이름으로당연했던말과행동을일단멈추고바라볼수있는여유도찾아오는것이리라.정답?그런건없다.계속하는거야,가족!“Keep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