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정경해 시집 [술항아리]. 정경해 시집 『술항아리』를 채우고 비우는 시편들은 겸허한 자세로 뭇 생명들을 사랑하고 포옹하며, 떠난 것들에 대한 연민으로 집약할 수 있다. 시인의 시선視線은 주로 ‘메아리처럼 떠난 지 이미 오래였지만 모른척했던 것’들이거나 지금 나를 떠나고 있는 것들에게 주로 향해 있다. 자개장, 술항아리, 협궤열차, 폐선, 투석 등. 이들과는 ‘서로 보고 있어야 위로’가 되고 ‘살을 비벼야 정’이 든다고 진술한다.
술항아리 (정경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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