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꽃 (이종만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찰나의 꽃 (이종만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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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종만 수필집 『찰나의 꽃』. 저자 이종만의 수필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하나님은 날 두려워하고 있다', '가난이 없는', '다들 되돌아갔다', '아버지', '더럽게 나쁜', '달', '진달래 우편물', '그곳에는', '가시는 가시를 평화롭게 한다' 등 저자 이종만의 수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이종만

저자이종만은1949년경남통영사랑도에서태어나강원도문막에서지금까지40년간양봉을하고있다.매해봄이면문막으로북상하고11월이면고향통영으로남하한다.1992년『현대시학』으로등단하여시집『오늘은이산이고향이다』가있다.

목차

1부

한사람을사랑한사람ㆍ12
밧줄이있다ㆍ13
아나운서도코막고진행하고있다ㆍ14
백지박물관ㆍ15
찰나의꽃ㆍ16

하나님은날두려워하고있다ㆍ17

가난이없는ㆍ18
다들되돌아갔다ㆍ19
아버지ㆍ20
더럽게나쁜ㆍ21
달ㆍ22
진달래우편물ㆍ23
그곳에는ㆍ24
가시는가시를평화롭게한다ㆍ25
산노루ㆍ26
별ㆍ27
생솔가지ㆍ28

2부

육두ㆍ30
나를깨우지않는다ㆍ31
자유ㆍ32
소가기침을한다ㆍ33
위내시경ㆍ34
그림자ㆍ35
꿈ㆍ36
하얀개ㆍ37
단풍나무ㆍ38
창세기ㆍ39
구름박물관ㆍ40
아니라고아니라고ㆍ41
꿈속에술을마셨다ㆍ42
장미꽃화석ㆍ43
붉은혀ㆍ44
산돼지ㆍ45

3부

사람들을떨어뜨리고있다ㆍ48
죽음도죽음이두려워ㆍ49
S선생님ㆍ50
빵공장ㆍ51
누우자동차를갖고싶다ㆍ52
옷을벗다ㆍ53
대척행성인ㆍ54
서울의나비ㆍ55
아담의한쪽눈ㆍ56
고향의노래ㆍ57
대밭이절하고있다ㆍ58
산은항해하고있다ㆍ59
봄2ㆍ60
천상의꽃ㆍ61
삼팔선진달래ㆍ62
이산가족ㆍ63
명함ㆍ64
딱3초ㆍ66

4부

실낱같이가늘어졌다ㆍ68
도서관ㆍ69
몸속의냄새까지몰아낸다ㆍ70
지구가매달려있다ㆍ71
눈물범벅ㆍ72
꽃봉오리가남아있어ㆍ73
누가꽃가지를꺾자ㆍ74
호박꽃신방ㆍ75
꽃의신전ㆍ76
제주도가는길ㆍ77
중화동에서ㆍ78
개똥벌레꽃밭에서ㆍ79
빨랫줄을붙잡게한다ㆍ80
순례ㆍ81
로얄젤리ㆍ82
잠의용암에녹아들었다ㆍ84
시선을심고있다ㆍ85
산에는서로미워할것이없다ㆍ86
이명ㆍ87
산딸기꽃ㆍ88
주위를둘러서고있다ㆍ90
시골친구ㆍ91
황홀경에빠진다ㆍ92

■해설|이경호
자연박물관의소장품ㆍ94

출판사 서평

나는여러해동안이종만시인과사귀면서,꽃에게도자신에게도이로움을주는꿀벌처럼살아야겠다는소중한깨침을얻었다.꽃의이동경로를따라벌과함께움직여온양봉가시인의「찰나의꽃」은삶과시가서로어긋나지않고꽃과벌의상관관계만큼이나극진하다.늘꽃산바라보며향기나는‘꽃의믿음’속에살기때문일까.“벌들의삶은내속에도있”다고말하는시인은꽃과벌의내밀한사랑의교감을여러시편들속에서아름답게내면화하고있다.“문득한사람의사랑을태운/버스가지나간아침이/메마른땅들을숨쉬게한다”는시구나“남의아픔마다눈물을흘려주면/세상이따뜻해질것이다”라는문장,“꽃은일년내내품어온사랑으로/하늘도꽃향기를껴안고있다”는아름다운시구는찌르는가시들로가득한세상에서그가자기시의신전神殿에올릴제물이무엇인지짐작하게하고도남음이있다.별다른꾸밈이없고진솔한그의이번시집은‘꿀한방울없는’시집들이난무한시절에향기로운꿀을물고오는‘벌들붕붕거리는소리“로가득하다.
-고진하(시인)

찰나의존재이치를환기하는꽃의아름다움은오히려별보다절실하게부각되는효과를만들어내고있다.존재의절실한아름다움은찰나의속성에서비롯된다는사실이반짝임의참된의미를환기시켜주기때문이다.“어둠속에서번쩍피었다/사라져버리는꽃”의아름다움은영원한소멸의바탕위에서순간으로만성립할수있는존재의미학을부각시켜주는것이다.이러한시선은아름다우면서윤리적이기도하다.자연을누리면서동시에자연을나의삶으로살아내려는의지가표명되고있기때문이다.“그꽃마음속지니고/일생동안살아가는/사람도있다”에서그런마음가짐을읽어낼수가있다.
-이경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