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강지연 시집)

소소 (강지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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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강지연 시집 『소소』. 강지연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가시고기', '밤 숲에서', '아카시아', '은의 뼛속에서 푸른빛이 서린다', '적막', '평상심', '달 아래', '시의 거리', '천년 후에는', '아침 소묘'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저자

강지연

저자강지연시인은경남진주에서태어나1990년『시와의식』신인상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금등하나켜고』『화두』등이있다.경남여류문학회회장을역임하고,현재경남펜문학과마산문협이사로활동하고있다.2001년마산시문화상을받았다.

목차

1부

구름ㆍ12
가시고기ㆍ13
밤숲에서ㆍ14
아카시아ㆍ16
은의뼛속에푸른빛이서린다ㆍ17
적막ㆍ18
평상심ㆍ20
달아래ㆍ21
시의거리ㆍ22
천년후에는ㆍ24
아침소묘ㆍ26
물레ㆍ27
불망기1ㆍ28
불망기2ㆍ29
삼도천건너갈때ㆍ30
북천에서ㆍ32
생일ㆍ33
구름위의산책ㆍ34
가을의기도ㆍ35
풍경ㆍ36

2부

봄밤1ㆍ40
봄밤2ㆍ41
봄밤3ㆍ42
봄밤4ㆍ43
봄밤5ㆍ44
봄밤6ㆍ45
봄밤7ㆍ46
봄밤8ㆍ47
봄밤9ㆍ48
봄밤10ㆍ49
봄밤11ㆍ50
봄밤12ㆍ51
봄밤13ㆍ52
봄밤14ㆍ53
봄밤15ㆍ54

3부

하산길ㆍ56
가을운부암ㆍ57
궁남지ㆍ58
백제행ㆍ60
매창뜸에서ㆍ61
무량사ㆍ62
다시보궁에ㆍ64
인사동소묘ㆍ65
흐름에대하여ㆍ66
망경대ㆍ68
백담사ㆍ69
부석사1ㆍ70
부석사2ㆍ71
부석사3ㆍ72
탑1ㆍ73
탑2ㆍ74
어가에서ㆍ75
인월암ㆍ76
영남루에서ㆍ77
꽃살문ㆍ78

4부

백야1ㆍ80
백야2ㆍ82
가을편지ㆍ84
레핀호에서ㆍ86
무제ㆍ88
미이라의꿈ㆍ89
타지마할ㆍ90
천지에서ㆍ92
월아천ㆍ93
레닌묘에서ㆍ94

명사산ㆍ96
백마탑ㆍ98
두보초당에서ㆍ100
차마고도ㆍ102
구채구ㆍ103
운대산ㆍ104

■해설|이병헌
적막한가을의시학ㆍ106

출판사 서평

강지연시인의시가표출되는계절의자리는봄이다.시가본래자신의마음자리를표출하는것이라면,강지연시인의마음자리는봄이지만,그봄은밤이거나꿈이다.그래서봄이라도어둡고아득하다.밤은이미어두워봄을잃은것이나마찬가지이며,꿈은지금현실이아니다.이어둡고아득한세계를불교적관점에서본다면이는깨달음을얻지못한미망의세계이며,해탈을얻지못한사바의세계이다.그래서그봄들이“중생들의원(願)위로/날마다살찌고//가벼워져간다.”(「탑2」)이렇게본다면결국강지연시인이도달하고자하는마음자리의궁극적세계는이미망의세계에서벗어나는것이다.이미망의세계에서벗어나완전한깨달음의세계에도달하고자하는것이라하겠다.
-성선경(시인)

강지연시인의시편들은일월산수(日月山水)의상형문자를거느리며구름을타고해는서쪽으로지고달은동쪽에서뜨는(一落西山月出洞,「적막」),불변의진리를심오한시안(詩眼)으로직조하고있다.그러나고답적인진리를쫓는것이아니고,그진리를만나면죽이고,죽일수있다고믿는그진리마저뿌리째뽑아내려는,불굴의다라니꽃을피우려는흔적이돋보인다.강지연시인의시집『소소』에서거느리고있는시편들은돌올한시정신으로용맹정진하며중도(中道)의길을만들지만,관성의길이아니라,길위에서수행하는만사의가지들을쳐내는데거침이없다.즉방법론적으로시를생산했지만,궁극의지나온길을지우고,그방편의가지마저미련없이버리고,근본이라고생각하는연기(緣起)조차유감없는발본(拔本)을발휘하고있다.“한없이앗겨도/아깝지않은내사유(思惟)의넋이”(「구름」)듯이시인의자유로운영혼은바람이그물에걸리지않듯,길을만들어도지나온길을지우고,허공의꽃을피울뿐이다.
-김영탁(시인ㆍ『문학청춘』주간)